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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받아들여 졌다는 믿음이 우리를 살린다.

 

포도나무와 연결되지 못한 가지들은

하느님께 받아들여진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느님께 용서받은 나를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도덕적 성취를 이루는 것을 믿음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 자신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사람이 되신 예수께서

신적인 그리스도와 완전히 일치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인간 예수에게 태초부터 계셨던 그리스도 하느님이 육화되셨다고 믿는다.

이 믿음이 본질이며 핵심이다.

이 믿음 앞에서 나는 내가 하느님을 아는 만큼 나를 알고

그 하느님 안에서 나를 아는 만큼 하느님을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을 인과응보, 상선벌악이라는 틀 속에 가두어 놓는 한

우리는 복음을 갖고 있다 할 수 없다.

그것은 기쁜 소식도 새로운 소식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우리를 바라보시는 관점에서 출발하지 않고

우리가 하느님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하느님을 우리 수준에 맞게 격하시키고 만들어 낸 하느님일 뿐이다.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은 그러한 틀 안에 갇혀 계실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인과응보와 상선벌악이라는 틀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구약의 하느님의 이미지에서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으로의 점진적 이동은

각 개인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께서 깨달음으로 인도하시는 일이다.

 

선하신 하느님의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사랑

사랑 안에서 끝나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시작해야 하며

그러면 모든 과정이 은총이 충만한 사랑이 될 것이다.

 

받은 사랑에 응답하는 것을 믿음으로 여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지키고 바쳐서 얻는 것으로 이해했거나

하느님을 설득하거나 졸라서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하느님에게 받아들여졌다는 확신도 용서받았다는 확신도 부족했다.

 

믿음의 출발선으로 돌아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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