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7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그리스도의 평화

 

 

산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은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로 산은 늘 항상 꿋꿋하다.

 

그 모습 그대로 늘 변치 않는 모습이다.

 

이렇게 변치 않는 모습의 산속에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이 말이다.

 

흙부터 시작해서 미생물, 잡초 ,꽃, 나무, 새, 동물들

 

심지어 사람들까지도,,

 

산이 이렇게 수 많은 생명체들을 살아가게 하고,

 

존재하게 하고,

 

이렇게 공생관계를 맺어며 살아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는 모습때문이다.

 

가령 예를 들어 산이 변함이 있고, 꿋꿋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산이 늘 움직이고, 늘 변화한다면

 

그 안에있는 생명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가 있을까??

 

 아마도 못살것이다. 자리를 잡을려고 하면 움직이고,

 

어떻게 살수가 있겠는가?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땅을 딛고 살아가는데

 

그 땅이 늘 항상 머무르지 않고 늘 지진이 일어나고

 

안정적으로 살수 없게 한다면

 

그러면 우리도 이 세상에서 살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땅이 늘 변함없이 꿋꿋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살수가 없을 것이다.

 

산도 마찬가지다.

 

산이 하루마다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하고 한다면

 

그 안에있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어떻게 살것인가?

 

불안해서 못 살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산을 통해서 알수 있는 것은

 

변함없이  생명으로 하여금

 

존재하게 한다는것을 우리는 배울 수가 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산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산과 같다.

 

산과 닮으셨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다.

 

늘 항상 꿋꿋하시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그분의 사랑때문이다.

 

그분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늘 항상 변함이 없고,

 

꿋꿋하시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늘 변함이 없으실 것이다.

 

시편에서도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136,1)

 

 마치 하느님께서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산과 같으시다.

 

산과 닮으셨다.

 

우리도 산과 닮아야 하고,

 

우리도 산이 되어야 한다.

 

산의 변함없음과 꿋꿋함을 배워야 한다.

 

항구함을 배워야 한다.

 

산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도 우리안의 생명을 간직하고,

 

그것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에 대한 믿음과 신앙이

 

늘 항상 변함없이 꿋꿋하고 항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안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간직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안에 간직하고 있는 말씀의 씨앗과

 

생명을 믿음과 신앙으로 지켜나가지 못하고

 

세상의 어려움과 시련에 부딧혀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우리안에 생명을 어떻게 간직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산이 되어야 하고,

 

산으로부터 배워야 할것이다.

 

산에는 메아리가 있고 그 메아리는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있다.

 

그 메아리는 사람들의 귓가에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그 메아리는 영혼의 깊숙한 곳에서

 

은밀하게 들리는 그렇다고 해서 작게도 아니고

 

크고도 우렁차게 천둥 번개와도 같은 소리를 낸다

 

그 소리는 이러하다.

 

"산이 늘 변함이 없어

 

산에 있는 생명들이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이 늘 변함이 없어

 

사람들이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사람들도 생명을 간직하기 위해서

 

늘 변함없이 꿋꿋한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안에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다" 라고 말이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산에서 들려온다

 

그리고 내 영혼속에서도 그렇게 들려온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2 모른다. 모른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요한 3,8)   내 삶도 그와 같다. 나는 어디에서 ... 이마르첼리노M 2020.12.20 458
541 모래알 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아름답다. 수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기 위해서 오고, 바다의 넓음과 출렁이는 파도와 바다위에 떠 있는 배들을 보기 위해서 ... 일어나는불꽃 2018.02.12 1051
540 모기스승 6 마지막 이야기. 유기서원자시절. 그때에는 금요일날 아침에 라면을 먹는날이었다. 특히 난 라면을 좋아했었기에 라면을 한 사발 가득 담아서 맛있게 먹었다. 그렇... 일어나는불꽃 2015.11.04 982
539 모기스승 5 유기서원자시절. 밤에 자는데 모기가 와서 왼쪽팔뚝을 물었다. 그래도 난 가만이 있었는데 이 모기가 또 더 위로 올라가더니 다른 한군데를 또 물었다. 이렇게 모... 일어나는불꽃 2015.10.28 974
538 모기스승 4 유기서원자시절. 난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모기가 와서 내 주위를 맴돌다가 내 왼쪽 팔뚝위에 앉았다. 난 피빨아 먹고 가라고 그냥 냅뒀는데 이 모기... 일어나는불꽃 2015.10.23 922
537 모기스승 3 유기서원자시절. 난 방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책 제목은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책 내용은 이러한 내용이었다.  &quot;프란치스코가 굽비오의 늑대를  만난것은 사납... 일어나는불꽃 2015.10.17 1009
536 모기스승 2 유기서원자시절. 여느때와같이 나는 기도하기위해 성당에 갔었다. 성당에 가서 자리에 앉아 기도하려고 하는데 때마침 모기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 일어나는불꽃 2015.10.10 912
535 모기스승 1 청원자시절. 언젠가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의 고통을 가늠하지못해 한참을 묵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 모기 한 마리가 날아... 일어나는불꽃 2015.10.04 948
534 명칭 유감   가평 꽃동네에서 년피정을 한 후, 인근에 있는 성공회 프란치스칸 공동체를 다녀왔다 그 공동체의 창설 20주년이었고 공교롭게 즈음해서 성공회 프란치스칸... 이종한요한 2013.08.25 5537
533 명예 지키기 * 명예는 울퉁불퉁하며 모래사장이 없는 섬과도 같아 일단 그곳을 떠나버리면, 우리는 결코 돌아갈 수 없다. - 브왈로 &quot;풍자시집&quot; * 명예는 정직한 수고에 있다. ... 인성 2011.07.19 6104
532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3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동기들은 교육기 때 등산을 하면서   목표지점에 도달하려고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 일어나는불꽃 2013.10.19 4696
531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2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는 산을 바라보고   좋은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그것보다도 우리가 등... 일어나는불꽃 2013.09.03 4540
»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1 +그리스도의 평화     산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은 우리가 배워야 ... 일어나는불꽃 2013.08.11 5732
529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휴가 1 바라봄 초원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 전령사들이 연주하던 교향곡도 마... 이마르첼리노M 2023.09.14 403
528 먼 데서 오는 새벽 - 송년의 시간에 먼 데서 오는 새벽 - 송년의 시간에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밤의 끄트머리에서 순결한 새해가 팔을 벌리고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세상 격... 이마르첼리노M 2014.12.31 1228
Board Pagination ‹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