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이용하여 자기의 뱃속을 챙기는 유다는 누구일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

자신을 다른 사람 위에 올려놓는 사람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스스로 높이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도 나만 좋으면 되는 사람

자랑하기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수고를 가로채는 사람

자기중심적이고 자만심으로 가득 찬 사람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과 칭찬을 얻기 위하여 반응을 조작하는 사람

자아도취에 중독된 사람

이들의 호들갑 때문에 밤잠을 못 자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사람은 유다처럼 예수를 팔아 자신의 이익을 챙긴다.

사람을 존중의 대상, 사랑의 대상이 아닌 이용의 대상으로 삼고

하느님까지 이용하여 자신을 채우려는 동기와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익과 즐거움과 편안함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자유를 뺏는 폭력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사랑이라니!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폭력을 저지르면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다른 사람은 다 아는데 자신만 모른다.

신자들 가운데 이런 사람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많은 양의 기도와 봉사가 자신을 꼭대기에 있게 만들고

스스로 거룩하고, 바르고 옳다고, 의롭다고 여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

그들의 설치는 소리, 헐뜯는 소리, 우는 소리는 너무 많이 들어서 낯설지 않다.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는

모든 것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만 하는 사람들의 전형이다.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팔아넘긴다.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고, 희생양을 만들어 죄를 뒤집어씌우고,

시기와 질투를 유발하게 만들고, 편 가르기를 좋아하며,

늘 물리쳐야 할 원수가 곁에 있기에 과장 광고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차별과 말살의 논리로 사람을 헤친다.

 

진실한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그 사람이 바로 나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1 과정의 진리 과정의 진리   인생의 후반기 삶에는 다 이상 영웅이 될 필요가 없고 참다운 자신이 될 필요만 있게 된다. 그리스도와의 일치는 지배하려는 나의 독재성과... 이마르첼리노M 2019.11.12 565
540 기쁨과 가난이 주는 즐거움 기쁨과 가난이 주는 즐거움   “네 즐거움일랑 주님께 두라. 당신이 몸소 해주시리라” (시편 37, 4-5)   영적 기쁨에는 깨달음 안에서 나오는 지각과 ... 이마르첼리노M 2020.09.04 563
539 코로나의 공포와 태풍과 홍수가 휩쓸고 간 자리에 피는 꽃 코로나의 공포와 태풍과 홍수가 휩쓸고 간 자리에 피는 꽃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인 코로나의 공포 속에서 경제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겪는 이... 이마르첼리노M 2020.09.08 562
538 가을 편지 가을 편지   황혼에 물든 저녁 바닷가 눈동자엔 황금빛 파도가 물결치고 지는 해를 담아다 편지를 쓴다.   땅에 피는 하늘의 꽃 너와 나의 가슴에 ... 이마르첼리노M 2020.09.22 560
»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이용하여 자기의 뱃속을 챙기는 유다는 누구일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 자신을 ... 이마르첼리노M 2021.03.31 559
536 내 인생의 후반기 설계 내 인생의 후반기 설계   1. 허물 많은 나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기 올해는 내 나이 만 65세가 되는 해이다. 국가가 인정하는 노인이 된다는 것을 기점으로 ... 이마르첼리노M 2019.09.03 559
535 기징 행복한 미소 가장 행복한 미소 주님을 만나러 성당으로 갔다 그분은 나를 만나러 사람들 사이로 오셨다 길에서 만나 마주보았다 그리고 둘 다 웃었다. 이마르첼리노M 2019.07.07 559
534 십자가 위에서 부르는 노래 십자가 위에서 부르는 노래   다가가기 쉽고 다정하고 겸손하며 끊임없이 환대해주려는 마음으로 내 것과 네 것의 경계를 넘어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 이마르첼리노M 2019.11.26 558
533 눈물의 이유 눈물의 이유   이해할 수 없는 감동 씻어주는 상처 부드럽게 해주는 앎 하느님의 손길 하느님의 마음을 아는 표시 가슴 벅찬 슬픔 실핏줄까지 범람하... 이마르첼리노M 2019.11.24 558
532 구월이 익는다. 구월이 익는다. 벼들의 겸손이 들녘에 평화를 주고 귀뚜라미는 밤의 오케스트라의 솔로 주자가 되었다. 달리는 기차의 창에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한창이... 이마르첼리노M 2019.09.06 556
531 선을 조각하는 조각가 선을 조각하는 조각가   조각가의 손에든 도구는 조각가의 생각과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 선을 조각하는 사람은 미움을 제거함으로써 선을 드러낸다. 미움... 이마르첼리노M 2019.12.05 555
530 용서의 다른 이름들 용서의 다른 이름들   믿는 이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창조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최상의 법 인간적 힘과 신적 힘의 놀라운 일치 결정적 죽음 이전의 ... 이마르첼리노M 2019.11.29 549
529 정동 수도원 이야기 (1) 정동 수도원 이야기 정동 수도원은 프란치스코 수도회 한국 관구 본부가 있는 수도원이며 서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공동체이다. 수도원이 있는 정동은 행... 1 이종한요한 2021.09.26 545
528 코로나로 지친이들아 코로나로 지친이들아   코로나로 지친 이들아 밤송이가 출산하는 숲으로 가자 태풍에 몇 개 남은 사과들이 얼굴 붉히고 늙은 호박이 뒹굴고 벼들이 고개 ... 이마르첼리노M 2020.09.12 545
527 새날의 빛으로 새날의 빛으로   지우개로 지우고 새하얀 도화지를 받았다.   점 하나 찍고 첫발로 발자국을 내었다.   만물과 더불어 유려한 가락으로 창조... 이마르첼리노M 2020.01.01 544
Board Pagination ‹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