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5.08.27 20:00

프란치스코와그의글2

조회 수 11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⑤ 나환자와 의 만남: 1205년 말

어느 날 프란치스코는 시골길을 가다 나환자를 만났다. 나환자는 프란치스코가 가장 혐오하던 이였다. 그는 나환자들이 있는 곳은 피해 다녔으며 어쩔 수 없이 나환자를 만날 경우 코를 막고 도망치곤 하였다. 하느님의 뜻을 찾는 이 순간 그는 갈등하였다. 그리고 그는 말에서 내려 그 나환자를 포옹하였다. 그리고 그는 유언에서 밝히듯이 그의 영혼과 육신에 쓴맛이 단맛으로 바뀌는 체험을 하였다. 첼라노는 프란치스코가 나환자를 포옹한 후 말에 올라타 뒤를 보았을 때 그 나환자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첼라노는 이어서 성 다미아노 성당에서 십자가 고상이 말씀하는 체험을 말한다. 마치 사라진 그리스도가 다시 프란치스코에게 나타나 말씀하는 듯하다. "프란치스코야, 가서, 무너져 가는 나의 집을 고쳐라!" 프란치스코는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폐허가 된 산 다미아노 성당을 수리한다. 그러나 차츰 이 말씀이 외적인 성당이 아니라 하느님의 집인 그의 마음과 사람들의 마음임을 알아차린다.

=> 나환자와의 만남과 성 다미아노의 목소리 사이 연관: 무너져 가는 교회를 고치라는 말씀은 소유적인 삶이 아닌 복음적인 삶, 존재적인 삶을 살라는 초대이다. 또한 이 말씀은 가난 가운데에서 가난이신 주님을 만나는 삶을 살라는 초대이다. 이 초대는 무엇인가를 소유하려고 하고 무엇으로 취장하려는 삶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와 너를 만나고 사랑하는 삶이다.

=> '주님의 집': 프란치스코 글에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영'과 '주님의 거처와 집'은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영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릴 때 우리는 주님의 거처, 주님의 장막, 주님의 어머니가 된다고 프란치스코는 말한다.

=> 프란치스코가 매료된 가난의 그리스도: 프란치스코는 그리스도를 가난으로 이해하였다. 프란치스코는 그리스도의 3가지 모습에서 가난을 깊이 묵상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육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그리스도의 성체로 오심이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육을 취하셨다(육화). 그리고 그리스도는 수난과 죽음의 길에서 당신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채움으로 가난하셨다(수난과 죽음).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셨지만 지금 끊임없이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제대에 내려오신다(성체). 프란치스코는 가난(겸손)이신 그리스도를 가난한(겸손한) 마음으로 따른다.

<형제회에 보내신 편지 중에서>

오, 탄복하올 위대함이며 지고의 장엄이여!

오, 극치의 겸손이여! 오, 겸손의 극치여!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하느님이시고 하느님의 아들이신 분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찮은 빵의 형상 안에 당신을 숨기기까지 이렇게 겸손하시다니!

형제들이여, 하느님의 겸손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분 앞에 여러분의 마으을 쏟으십시오. …

여러분에게 당신 자신 전부를 바치시는 분이 여러분 전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것 그 아무것도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남겨 두지 마십시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0 이상호(세라피노)신부님을 찾습니다 정동 관구장님으로 계셨고 목요일 직장인 미사를 맡으셨던 이상호(세라피노)신부님의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예수님 마음을 느끼는 이 6월... 백태현 2006.06.14 8243
1409 2006 프란치스칸 가족 가을 축제 2006 프란치스칸 가족 가을 축제 추진위원회 &#983190; 100-120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7-1 / ☏(02)6364-2200 / FAX (02)6364-2231 문서번호 가을위 06-01 시행일... 오바오로 2006.06.19 8282
1408 보석같은 인생 http://www.corebang.com 보석도 볼 줄 아는 사람에게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생도 그렇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이믿음 2006.06.20 5845
1407 가톨릭 신자라면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 평화와 선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시길 빌며... 전 요즘 참 마음이 아픕니다.각 종교마다 교리와는 달리, 각종 차별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비단, 우리 ... 정마리아 2006.06.24 5134
1406 30일 서품 받는 모든 형제님들 축하드립니다. + 평화와 선 작은형제회의 모든 형제님께 주님과 사부님의 평화를 빕니다. 30일 명동 성당에서 오후 2시에 서품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정마리아 2006.06.29 6503
1405 평화의 기도/ PLAYER OF ST, FRANCIS / 사제서품식 특송 평화의 기도 주여! 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미움이 있는 곳 참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 큰 용서를 의심있는 곳에 참 믿음을 오 주여!나를 평화 위해 쓰소서 절망이... 1 안젤라 2006.06.30 6484
1404 사제서품 중에서 http://www.amare.org 1 file 장 프란치스꼬 2006.07.01 6685
1403 뒤파이 /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를 위한 미사곡 http://www.amare.org St. Antony of Padua (1195-1231)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학자이며 사제, 교회학자, 증거자, 프란치스꼬회(작은형제회) '기적의 성인' '파도... 장 프란치스꼬 2006.07.02 8608
1402 신부님의 고뇌 ~♬ 5 장 프란치스꼬 2006.07.02 7547
1401 서품식 녹화 방송 작은형제회 사제서품식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따르는 작은 형제회 사제와 부제 서품식이, 지난 30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 정마리아 2006.07.03 6824
1400 7월5일 수요일 직장인 피정 안내입니다 7월5일 수요일 직장인 피정 안내입니다 주 제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시 간 : 19시이후 저녁식사와 미사 강의와 밤전례 순으로 이루어 짐니다. 형 식 : 첫째... 김보성 안드레아 2006.07.03 6691
1399 예수님 조각상입니다 http://www.interpark.com/ms/artzone1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 ARTZONE에서 예수님 조각상(실물 크기)을 제작하여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 제품은 저... file ARTZONE 2006.07.04 6038
1398 성직자. 수도자를 위한 참 인간 교육 안내 http://www.chamingan.or.kr성직자. 수도자를 위한 참 인간 교육 자아의 참 모습을 알기 위해서는 누구나 끊임없이 살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그것은 영적 성장... 성심인간계발원 2006.07.07 5177
1397 작은형제회 사제,부제서품미사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comments {background-image:url(&quot;http://image15.hompy.buddybuddy.co.kr/album/Org/2005/03/15/41/cafe.0one0one.jpg&quot;); background-col... 마중물 2006.07.11 6955
1396 어제 수도원에서 동영상의 주인공을 뵈었습니다. + 평화와 선 아후 오늘 정말 대전은 더워.. 아침인데도 헉헉 소리 납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어제 잠깐 일이 있어 목동 수련소에 방문 했는데, 벨을 딱 ... 정마리아 2006.07.14 634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