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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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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안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소유와 독점
    자아속의 고질병
    지독한 부담이다.

    공감하는 능력이
    삶의 밑바닥에 깔리게 된 후로
    미래가 너무 빨리 오면서
    현재가 쫒기고 바빠져서
    격변과 위급함이 사납게
    의식을 난타한다.

    침몰하는 함선같이
    귀한 것이 죽어가고
    진리와 가치와 인간정신이
    중환의 병상에 누워있다.

    믿음과 신뢰가 사라진 들녘에선
    행복이 꽃필 수가 없다.

    그처럼 많이 잃어버리고
    이토록 느지막이
    간망에 돌아오는 일이 민망스럽다.

    종이학을 접던 사람이
    어느 날 날아온 살아있는 학에 눈뜨는 일처럼
    잠자던 감관이 깨어나려 한다.

    사랑이란 공감하고 발견하는 것
    존재의 밑뿌리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것
    피조물의 선성 안에서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지금 여기서
    각자의 처지에서 발견하지 못한 하느님은
    죽어서도 만날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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