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0.12.08 12:47

잉태와 출산

조회 수 513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style="filter=alpha(opacity=100,style=1,finishopacity=30)" border=2 cellspacing=10>



잉태와 출산



네 앞길에 어려움이 없길 바라지 마라
어렵고 곤란한 일 이 없으면
남을 업신여기고 우습게 본다.

고통과 괴로움 번민과 슬픔
상처 난 가슴은 네 삶에
희망의 씨앗이 될 때가 많다.

사람 소중한 줄 알고
만날 수 있을 때 환대하여라.
선조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대접하다
하느님의 천사를 만났다.

어려웠던 이들이 어려운 사람을 돌보고
가슴 아팟던 이들이 상처난 이들을 부축한다.
네 마음을 열고 작은 것 하나로라도 선을 행하여라.
네가 베푸는 것으로 하느님을 낳으리라

견디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희망의 씨앗을 심어라
그들에게 주는 위로와 함께 있음으로
하느님과 함께 있게 되리라

모든 것은 하늘로부터 받은 것
가장 귀하고 가장 아끼던 것들로부터 자유를 찾아라.
누군가에게 밥상이 되고
누군가에게 추위를 견딜 따뜻한 의복이 되고
누군가에게 누울 자리가 되어
누군가를 살려 내리라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계산은
너에게 무엇을 보태기보다 덜어내야 한다.
네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게 될 때
하느님의 함께 계심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얻으리라

겨울나무에게서 배워라
모든 것을 내려놓으니 온몸으로 햇볕을 받고
달과 별들을 만난다.

2010, 12, 8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 새벽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썬 샤인 2012.04.03 12:18:26
    상처난 가슴은 네게 희망의 씨앗이 될수 있다..
    말씀 감사 합니다
  • ?
    홈페이지 지금 2012.04.03 12:18:26
    시든풀 죽은풀에도 향기가 있듯이
    침묵의 바람소리로 겨울나무는
    겨울향기를 흘린다
    때로는 묵묵한 겨울 나무가 기도처럼
    나를 머믈게하는 희망나무로 닦아온다
    모든걸 다 내려 놓은모습이 아름다워 ....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7 저녁 어둠이 깔리고 저녁이 되어서야 밤하늘의 달과별들은 빛을내고 도시의 야경은 빛을내기 시작한다. 어둠이 세상을 덮었을때 오히려 더  빛을 내기 시작한다.  빛이... 일어나는불꽃 2020.01.20 822
616 그리움과 그리움이 만나면 그리움과 그리움이 만나면   수치심과 죄의식으로 신자들을 통제하던 종교의 시대는 지났다   아버지와 아들 성령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축제를 열고... 이마르첼리노M 2017.08.10 822
615 消防의 지혜를... 消防의 지혜를...   폭우와 가뭄 부익부 빈익빈의 장마 속에 얼굴을 내민 이글거리는 태양 불과 불이 만나 거세진 불가마속의 화염이 바다에 빠졌다 수... 이마르첼리노M 2017.07.13 817
614 성모승천 축일에 성모승천 축일에   창세기에 나타난 하와의 선택이 빚어낸 죽음 그 여인의 갈망에 따른 세상의 악 새로운 아담으로서의 예수 그리고 새로운 하와로서의 성... 이마르첼리노M 2016.08.13 813
613 醜의 이력서 醜의 이력서   수치를 모르는 수치 우월과 자아도취 자만과 교만 요란한 빈 수레 폭력의 정당화 궤변의 논리 질서의 파괴 반응의 조작 즉각적인 통제 ... 이마르첼리노M 2019.07.18 810
612 단상 단상     우리 믿음은 피조물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선성을 알아보는 능력에 달려있다. 우리 희망은 사람들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자비를 깨... 이마르첼리노M 2017.05.31 809
611 아직도 못 다한 말 아직도 못 다한 말   하나의 진실을 키워 주변을 밝히고 기쁨과 고마움으로 채워내기 위해 평생의 성실을 서약한 나 머리엔 서리가 내리고 기억과 안총... 이마르첼리노M 2017.07.23 800
610 부활의 증인 부활의 증인   부활은 삼위일체 하느님과의 연결된 상태다. 하느님을 통해서 모든 피조물과 삼라만상이 살아 움직인다. 나는 하느님 안에서는 죽음이 없다... 이마르첼리노M 2021.04.03 797
609 꿈이야기 어느 수도자가 밤에 꿈을 꾸었다. 그런데 꿈에서 하느님께서 나타나시어 그 수도자에게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줄 터이니 말해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수도자는 “누가... 일어나는불꽃 2016.07.31 796
608 우리는 연인 우리는 연인   진선미의 하느님을 쩨쩨하고 분노하시며 고문하시는 분으로 생각하는 건 너의 생각이다 너의 현실을 하느님으로 바꾸지 말라   그... 이마르첼리노M 2017.08.06 788
607 포르치운쿨라 행진 알림 올해는 코로나 관계로 공식적으로는 행진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와 저희 수도회 청원자들이 같이 걸을 것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아주 소수의 인원이 구... 김레오나르도 2020.07.16 786
606 그리운 오야마 수녀님 그리운 데레사, 오야마 수녀님 올해 산청 성심원이 개원 60주년을 기념했다. 1957년 우리나라의 여러 현실은 열악했기에, 사회사업 수준역시 어느 분야 보다... 이종한요한 2019.11.28 784
605 베풂과 받아들임의 축제 베풂과 받아들임의 축제 1. 나는 네 안에서 너는 내 안에서 존재의 기초를 놓는다.   너를 위하여 행하는 것이 베풂이요 너에 의하여 사는 것이 받아들... 이마르첼리노M 2017.08.02 783
604 내 영혼의 하얀 조각달 내 영혼의 하얀 조각달   여럿의 아이를 둔 엄마는 자녀들과 더불어 평생을 산다. 자신을 쪼개서 나누는 일은 하지 않고 아이들마다 엄마의 전부를 준다. ... 이마르첼리노M 2017.07.12 780
603 새벽이 오면 좋아질 거야 새벽이 오면 좋아질 거야   하느님은 하늘에서 주무시고 신의 숙면을 지키며 밤에도 잠 못 이루는 가슴   산호와 진주를 감추고 있는 심해의 신비처... 이마르첼리노M 2017.07.28 773
Board Pagination ‹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