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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출입구: “너는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저명한 영성 작가 헨리 나우엔은 트라피스트 수도승이고 원장이고 심리 치료사인 존 에우데스 뱀베르거(John Eudes Bamberger)로부터 영적 지도를 받는 행운을 가졌다. 헨리는 이 수도원에 9개월간 머무르며(이 경험이 제네시의 일기 출판을 가능하게 함) 영적 지도를 받았는데, 이 세션 중 하나에서 헨리는 자신이 느끼기에 너무나 기본적이고 소박한 다음 질문을 나누었다. “내가 기도할 때, 나는 누구에게 기도하는가?” “내가 주님을 부를 때, 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헨리는 존 에우데스가 예상했던 것과는 매우 다르게 응답을 했을 때 놀랐다. 존 에우데스가 말했는데, “이것은 실제적인 질문이다. 이 질문은 당신이 물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적어도 이것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일으키게 하는 질문이다.당신은 이 질문이 당신의 모든 부분들과 연결된 것임을 발견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기도하는 주님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은 주님께 기도하기를 원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직접적으로 이끈다. 그리고 당신은 곧 왜 정의의 주님이 또한 자비의 주님일 수 있는가?’라는 의문에 잠길 것이다. 이것이 당신을 묵상의 중심으로 이끌 것이다.”

그러고 나서 존 에우데스는 당신이 누구에게 기도하는가?’에 대한 원래 질문을 대면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데 이 질문을 묵상의 중심으로 만드는 어떤 결정을 요구한다.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긴 여정을, 아주 긴 여정을 출발하는 것임을 알 것이다.”

이 여정을 걷고자 한다면, 우리 각자는 자기 기도 규칙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이에게 손 뻗침과 관련된 가서 그렇게 하여라는 부르심은 세상살이에서 우리에게 버겁게 다가오는 모든 것에 더해 불가능한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응답이 건강한 자기 사랑과 깊이 있는 하느님 사랑에 기반할 때, 이것은 세 개의 출입구를 통과하게 하는 부르심이고, 세 출입구는 우리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게 하는 곳으로 이끈다. 이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바이다.

 

첨언) “하느님 당신은 누구이시고, 벌레만도 못한 저는 누구입니까?” 이 질문은 프란치스코가 종종 던지곤 했던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놓고, 현대인들은 프란치스코가 자기와 사람들을 너무 천하게 보지 않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삶을 되돌아보면 이 질문은 자기와 사람을 부정적으로 본 것이 아니라, 허상에 매이지 않고 진실로 자기와 하느님을 바라보려는 움직임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집안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는 집안의 가업인 옷감 장수를 이어받던지, 아니면 이보다 높은 지위인 기사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프란치스코는 이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기사가 되고자 전쟁에 참여하고 실패하면서 프란치스코는 세상과 자기가 추구하는 삶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보다 더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 질문이 하느님 당신은 누구이시고, 벌레만도 못한 저는 누구입니까?”

이 질문을 하면서 프란치스코는 더 깊이있게 자비의 하느님을 맛보게 되고, 하느님의 자비심을 육화시키며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삶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이후 프란치스코가 살아있는 성인으로 사람들이 칭송을 할 때에도, 그는 이 질문을 자기에게 던지곤 하였습니다. 이 질문을 던지며, 그는 자기에게 베풀어지는 하느님의 은총에 더 깊이 젖어들었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돌려드리며 더 깊이있게 하느님께 나아갈 수 이었습니다.

그는 권고에서 말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천하고 무식하며 멸시받을 자로 취급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칭찬과 높임을 받을 때도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종은 복됩니다. 사실, 인간은 하느님 앞에 있는 그대로이지 그 이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기 의지로 높은 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이들의 발 아래 있기를 늘 열망하는 그런 종은 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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