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03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애타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지금 제 아버지가 건강이 매우 안좋습니다..



B형간염이 오랫동안 있었고, 간경화로 진행되었고..그러다가 5년 전에는 간암이 생겼었어요.



그 때 수술을 받았지만, 그 후로 간경화의 합병증으로 잦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야했고,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어머니는 아버지와 혈액형이 맞지 않고(아버지는 O형, 어머니와 저는 A형입니다) 언니는 보균자라서 불가능했어요.



기증해 주실 분을 찾아 헤매다가, 다행히도 고마우신 한 수사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그때도 이렇게 글을 올렸었어요.)



검사 결과 간 크기가 작아서 기증자가 두 명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절망스러웠지만..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주님은 항상 좋은 쪽으로만 이끌어주신다고 믿기에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주님께 의지하며 지냈고, 다행히 상태가 점점 좋아졌어요.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성당에 가고 기도도 열심히 하셨어요..(저희 가족은 천주교 신자입니다..)



이대로만 잘 지낼 수 있다면...간절히 바랬는데..



그런데 이번에 간암이 재발했습니다..



간이식이 필요하대요..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의술이 발달해서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간이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공률이 65%라고 하네요..아버지의 생명을 65%의 확률에 맡긴다는 것은.. 너무 무섭습니다



처지가 같은 가족끼리 교환이식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는데,



아버지가 O형이라서 교환이식이 힘들어요. O형은 누구한테나 기증할 수 있어서 다른 가족과 교환이식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 정말 죄송스럽고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큰 사랑과 자비심으로 저희 아버지께 간을 기증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신가요..?



정말 힘들게 한 글자씩 쓰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간을 이식해 드리는 아들, 딸 들의 기사를 읽으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간이식을 기다리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정말 안타깝고...무서워요..



우리 아버지 꼭 사셔야 하는데...우리 아빠..



기도는 하지만..매일 눈물 나고 힘이 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구하면 주신다고 하신 말씀,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말씀,



기억하며 기도하고 매달리지만..힘이 들어요..



도와주세요..



모든 검사비, 치료비를 부담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수천만원 이상은 감사예물로 봉헌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도 장기 기증을 하겠습니다. 받은 은혜를 또 다른 이에게 전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도 동의를 하셨습니다.



정말 간절히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기도해주세요...한 분 한 분의 기도가 모여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신) 제 연락처는 011 - 402 - 4953이고,
어머니는 019 - 638 - 2028
아버지는 016 - 217 - 4953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김경희 2012.03.17 10:46:30
    절절한 님의 마음에 기도로서 함께 합니다.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5 가을 편지 가을편지 해맑은 물 여울을 안고 흐르는 깨끗한 개울의 옥빛 돌처럼 시간도 줄지어 물인 양 흐르는 거기, 한결같이 곁에 있어준 고마운 이름에게 가을 편지를 ... 이마르첼리노M 2016.09.01 1092
1304 가을 편지 가을 편지   황혼에 물든 저녁 바닷가 눈동자엔 황금빛 파도가 물결치고 지는 해를 담아다 편지를 쓴다.   땅에 피는 하늘의 꽃 너와 나의 가슴에 ... 이마르첼리노M 2020.09.22 560
1303 가을밤의 묵상 가을밤의 묵상 잎을 지운 나무들이 더 많은 바람과 하늘빛을 통과 시키면서 홀연히 서 있는 모습이 대견하다. 나무들이 잠든 밤 모두 정적에 잠겨 살아 숨 쉬면... 1 이마르첼리노 2011.11.03 4924
1302 가을볕 한 아름 가을볕 한 아름     가을볕 한 아름 들판이 빛난다. 막 잠을 깬 창공, 폭포처럼 쏟아내는 빛줄기, 구름 사이로 세수한 얼굴 내밀며 황금빛 잔칫상... 이마르첼리노M 2019.10.10 403
1301 가을에 만납시다. 가을에 만납시다. 귀뚜라미 풀벌레 소리가 가을이라고 노래한다. 올 여름엔 배고픔 못지 않게 가을의 굶주림이 절박했었다. 들녘엔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이고... 이마르첼리노M 2014.10.09 1810
1300 가을을 남기고 떠나고 싶은 당신과 나의 계절에 가을을 남기고 떠나고 싶은 당신과 나의 계절에   봄에 태어나서 여름을 남기고 떠난 사랑 가을은 멀리 있는데 겨울옷부터 챙기는 이여,   나는 조... 이마르첼리노M 2021.09.07 373
1299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김현승 가을의 기도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 기도 2011.07.06 17669
1298 가을의 묵상1 -낙엽수행- T.그리스도의 평화.         이제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가을이 다 지나가기전 낙엽에  대한 묵상글(1-3)을 올리고자 합니다.    ... 일어나는불꽃 2014.11.12 1284
1297 가을의묵상2-낙엽소리- T.그리스도의 평화 낙엽에서 소리가 들린다. 낙엽에서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소린가 싶어 난 조용이 귀를 기울여 들어보았다. . . . . . &quot;넓은 마당을 보며 낙엽을... 일어나는불꽃 2014.11.15 1547
1296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자주 외로움을 탄다. 처방전에는 애정이라고 써있다. 사랑하는 이가 와서 살며시 안아주면 일시에 병이 나을 것이라고 한다. 가을이 오... 1 이마르첼리노 2010.10.23 6246
1295 가을학기 성체조배기초교육 개강 + 찬미예수님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에서 2009년 제22차 성체조배기초교육을 실시합니다. 주님의 말씀 성찬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 성체조배회 2009.08.11 6635
1294 가장 거룩한 일 거룩한 일   지금은 영원으로 이어진 가장 소중한 시간   나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내 곁에 있는 사람   가장 거룩한 일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 이마르첼리노M 2014.06.03 3038
1293 가장 추운 날에 가장 추운 날에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한다. 추위에 움츠러드는 가슴과 시려오는 한기에 몸을 녹일 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사람의 추위 가운데 더... 이마르첼리노M 2017.12.15 1211
1292 가짜 가짜   가짜들의 변장 빛의 천사의 탈을 쓰고 얼굴 화장을 바꾸는 보이기 위한 희생 높이기 위한 선   도덕적 변화로 자격증을 딴 사람 맹목적 ... 1 이마르첼리노M 2015.08.20 918
1291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듣는 진짜 뉴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듣는 진짜 뉴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믿지 못할 세상에서 나는 신뢰로 구원하는 삶에 초대되었다. 하느님을 신뢰하면 ... 이마르첼리노M 2020.09.20 462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