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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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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은밀한 동기로 자신을 높이거나 내세우던 사람이

아버지의 자비를 경험하면 진지하게 자신을 살피기 시작한다.

자기 생각으로 다른 누군가를 바꾸려고 노력했던 사실이 쓸모없는 일이며

밀어붙이고, 윽박지르고, 겁주고, 조종하려 했지만, 허사였다는 인식과 함께

위로부터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진실을 보기 때문이다.

 

회심한 만큼만 진실을 본다.

회심한 사람들과 나누는 진실의 바닥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진실과 하나 되는 기쁨을 준다.

주님의 영은 진실을 보는 자의 마음을 바꾸기 때문이다.

 

회심으로 마음을 바꾼 사람의 진실은 관념에 갇혀있지 않다.

추상적이거나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

관계 안에서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자비를 실천하기 때문이고

끌어당기는 힘, 곧 매력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선의 확산이기 때문이다.

하느님 자비의 샘에서 목마름을 해결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어도 변화의 길을 간다.

이러한 내적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할 줄 알고

용서를 받은 사람이 용서할 줄 알며

자비를 경험한 사람이 회심의 길을 간다.

 

죄를 벌하실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허다한 죄와 허물과 잘못에도 겁내지 않고 달려가는 품,

아버지의 푸근하고 따뜻한 품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고 행복하다.

 

회심이 주는 변화는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진리를 배우고

보는 것과 아는 것의 놀라운 변화를 느끼며

누군가를 기쁘게 해 주려고 내어주는 몸과 정성을 다 쏟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훨씬 좋게 달라져 있는 자신을 보는 충만한 기쁨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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