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9.09.27 00:40

위대한 선생님

조회 수 3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위대한 선생님

 

남자들 대부분이 요구하는 전부는 존중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권위에 대한 상처로 인해

범죄, 경쟁적 탐욕, 병적인 욕구, 가족 안에서 불안정의 뿌리를 만들어 낸다.

 

남자임을 증명해야만 했던 불안한 남자들은

내면에 생긴 공허, 그 공백으로 스며드는 악마들로 인하여

관계 맺는 능력이 상실되고

사람들의 감정에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 모른다.

 

성프란치스코는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하느님을 찾게 했으며

하늘의 아버지는 자신을 결코 실망케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상처가 아니라 세상의 상처요,

고통이 자신만의 고통이 아니라 어머니인 지구의 고통이며

눈물이 정말로 순화시키는 빗줄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내가 수도자가 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머니가 항상 나를 믿어주었기 때문이다.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될 때마다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를 영혼과 몸속에 나무가 지탱할 뿌리를 내리게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그 뿌리를 통해 선한 일을 하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아버지, 양쪽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신선한 에너지로 창조를 이루어낸다.

 

아버지의 에너지가 없으면 실패와 거절을 받아주고

함께 짊어질 누구도 없다는 슬픔에 직면하게 된다.

그 슬픔은 분노의 표현이다.

남자들이 느끼는 분노는 실제로는 감추어진 슬픔이다.

 

끝나지 않은 상처로 고통받는 남자들,

상실과 공허의 죽음을 겪는 남자들,

심각한 신경증과 우울증, 자포자기와 여러 형태의 중독,

심지어 자살 충동과 같은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래 뱃속에서 사흘을 보냈던 요나는

자신의 사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어떻게 그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할지 몰랐다.

그는 거기서 기다리는 것을 배웠다.

고래 뱃속은 그에게 위대한 교육 공간이었다.

마침내 그는 가기 싫은 곳으로 안내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멸망하기를 원했던 마음을 거두고 회개를 선포하였다.

 

예수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시다.

당신의 상처가 당신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게 하라,

거기서 배우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5 2006 감마영성 트레이너 기본과정 안내 감마영성 트레이너 기본 과정 1995년부터 한국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감마교육(GAMMA, 총체적인 경영교육)이 감마(感摩, 감사하는 마음을 연마하는)영성운동으로 ... 전.진.상 교육관 2006.11.25 4673
1354 라 베르나 관상기도 모임안내 라베르나 프란치스칸 관상 기도 모임 안내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늘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늘 행복하다. 주님을 모시고 살면, 그 주님께서는 늘 나를 바... 김요한 2006.11.27 5871
1353 진리의 향연 며칠 전에 한글 학자 한 분의 '책 발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책 발간회는 단순한 하나의 홍보용 행사가 아니었고, 저자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아는 이들을 ... 김상욱 2006.11.27 5972
1352 진주하대동 프란치스코의 집 홈페이지 찬미 예수님, 진주하대동 프란치스코의 집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습니다. 진주 하대동 프란치스코 집과 연락을 꼭 하고 십슴니다.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1 송제오르지오 2006.12.08 9172
1351 왜 나는 감동적인 하느님 체험을 하지 못하는가? 왜 나는 감동적인 하느님 체험을 하지 못하는가? 기도 중에 눈물을 흘리거나 감정적인 표현을 잘하는 이들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나는 왜 저런 체험을 할 수 없... 1 김요셉 2006.12.10 4821
1350 [re] 바이블 레이크리에이션 교육 안내 Untitled Document 조혜란 2006.12.12 5086
1349 불교 포이동 능인선원에 관한 글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6/12/07/200612070500008/200612070500008_1.html신동아에 나온 불교 능인선원에 관한 글입니다. 좋은 참고가 될 것... 관리형제 2006.12.18 6245
1348 한우리 창립 1주년 기념 동영상 + 평화와 선 마지막 대림주간 잘지내시길.. 방금 한우리에도 올렸는데, 여기에도 올립니다. 아쉬운 것은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많이 부족합니다. 한우리에 많은 ... 정마리아 2006.12.18 5574
1347 Merry Christmas! Silver Bells ola 2006.12.23 6629
1346 12월의 엽서 / 이해인 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 겸손한기도*^^* 2006.12.25 7336
1345 시대적자료주소 시대적자료 웹사이트 //cafe.daum.net/fgbc //cafe.daum.net/waitingforjesus //cafe.daum.net/amencomejesus //cafe.daum.net/thelordday //cafe.daum.net/last6... 엄누가선교사 2006.12.25 5106
1344 마리아 엘리사벧을 만나심... 사랑해 2006.12.27 5389
1343 2007학년도 가톨릭 교리신학원 신입생 모집안내 200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톨릭교리신학원은 4개의 교육과정(전문교육과정, 통신교육과정, 교양교육과정, 영성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 교리신학원 2006.12.27 5969
1342 그 누가 남을 도왔다는 말인가 ? 도움이란 관연 무엇인가 ?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옛 응암동에 장애인 시설이 있었는데 그곳은 외국인 신부님이 운영을 합니다 불쌍한 거동도 못하는 장... file 비둘기 2006.12.29 4786
1341 ★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지도사, 펀경영지도사 1급 2종 동시취득(법인 자격증) ★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지도사, 펀경영지도사 1급 2종 동시취득(법인 자격증) (국내 유일한 웃음치료사, 펀경영지도사 법인 자격증) - 법인 38기 웃음치료사 ... 웃음센터 2007.01.03 9976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