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173F59334CFEC94429FBBE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본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은 바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바람에 흔

 

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다. 나무는 생명의 근원인 땅에게서 뿌리를 깊이 박고, 그 땅은

 

 나무에게 생명이 되어준다. 또한 땅은 나무의 뿌리를 감싸고, 받아들여서 영양분을 제공하고, 서서히 생명을 제공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땅은 나무를 자라게 해주고, 나무는 웅성하게 자라고, 우뚝서게 되는 것이다. 누가 보면

 

나무 스스로가 자란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땅이 나무로 하여금 자라게 해준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른 진리를 하

 

나 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나무이다. 나무는 땅에게서 생명의 근원이고, 나무가 살기 위해서는 땅에 깊이 뿌리를

 

박아야 하고,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는 죽는다.

 

 

 

   땅이 아무리 거름이 좋다 하더라도, 나무는 죽는다. 마찬가지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이시면서도 또한 하느님이셨기에 인간이신 예수님께서는 성부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깊이 뿌리를 박고 내리셨다.

 

바로 하느님 아버지께 모든것을 내어 맡기시고, 의탁하시고, 믿음으로 희망으로 사랑으로 깊이 머물러 계셨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 요한복음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내가 아버지에게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나에게 머물러 있어라"그리고 그렇게 하느님 아버지 당신 자신에게 깊이 뿌리를 박은 예수님을 아버지께서는 사

 

랑으로 생명으로써 섭리로써 살아가게 해주셨고, 예수님을 우뚝서게 해주셨다.

 

 

 

   바로 예수님은 나무이시다. 나무이신 예수님이시다. 이렇게 우리가 나무를 통해서 예수님의 머무르심을 보았다 

 

 면 우리도 머물러 있음을 배워야 할것이다. 나무가 생명의 근원인 땅에게서 깊이 뿌리를 박은 것처럼 우리도 예수

 

이라는 포도나무가지에 붙어있고, 머물러 있어야할것이다. 그렇게 붙어 있는 우리 가지들은 곧 생명의 근원인

 

에게 붙어있는것과 같은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은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고 살게 하는 것들을 세상적인 것들에 관심을 두고 읆매이고, 집착하고

 

 살아간다. 하고싶은 것들을 하고, 남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자신의 안전한 삶을 위해 이기적이 되고 우리는 그

 

러한 것들에서 편안함과 좋은것들을 찾으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기쁨은 바람에

 

의해 나무가 흔들리면 곧 쓰러지고 말 것이다. 그렇게 쓰러지면 일어서기도 힘들텐데 말이다. 우리가 그렇게 산다

 

면 곧 생명의 근원인 하느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확신하는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이라는

 

것도 세상의 풍파와 비 바람이 몰아치면 여지없이 쓰러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께 머리로써가 아니라 마음을 통한 믿음으로 그분께 마음을 둔다면 우리는 어떠한 비바람

 

이 몰아치더라도 안전할 것이다. 오히려 더 생명력이 넘치고, 더 튼튼해 질것이다. 비바람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푸른잎과 열매를 내고, 씨앗들이 비바람에 날려 널리널리 퍼질 것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0 박노해 시인이 말하는 2008 촛불의 진실과 희망 http://www.nanum.com 박노해 시인 약 력 1977 선린상고(야간부) 졸업 1984 「노동의 새벽」 발표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사노맹) 결성 1991 ‘사노맹’ 사... 촛콜릿 2008.09.24 4541
589 박노해 사진전 <나 거기에 그들처럼> -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10/7~ 나눔 2010.10.03 7520
588 박근혜 대통령: 나체: 더러운 잠 : 가톨릭 예술 박근혜 대통령 나체, 더러운 잠 : 가톨릭 예술   “세상에 이런 일이!”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폭로되면서 국민들이 망연자실한 ... file 이종한요한 2017.01.27 10372
587 박근혜 게이트 앞에서 - 박근혜 게이트 앞에서 -              1   보수주의 욕망의 극치 부패의 극치 비리의 극치로구나   부정의 기와 거짓의 기와 ... 1 고파울로 2016.11.08 1216
586 박 프란치스꼬 형제님! 형제님, 가까이서 형제님의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고 멀리서 형제님의 선종소식을 들어야 한다함이 못내 죄스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형제님... 이번에... 안 베드로 2008.11.28 4768
585 바이블 레이크리에이션 교육 안내 제 3회 바이블 레크리에이션 과정 1. 교육 일시 및 교육비 - 일 시 : 2006. 8. 21(월) - 8. 22(화) 2일간 09 : 30 - 17 : 30 - 교 육 비 : 교육비 / 교재 / 식비 ... 예인교육문화원 2006.08.08 4642
584 바오로 형제 보시오. 본인도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고, 남을 충분히 존중하는 사람이오나.. 해방신학도 단죄하시고 사제들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현 교황 성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6 요한 2009.06.05 5556
583 바보들의 피정 바보들의 피정   물러남과 멈춤 그리고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무름은 피정하는 사람의 내적 활동이다. 일상에서 요구되는 것들과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 이마르첼리노M 2019.10.02 387
582 바람이 되어 바람이 되어.   탱자나무 가지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다.   불고 싶은 데로 불고 가고 싶은 데로 가며 어디든지 어루만진다.   어... 이마르첼리노M 2020.11.21 404
581 바람의 언덕에서 CENTER&gt; 바람의 언덕에서   바닷가에 있는 집 바람소리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때로는 바람소리에 잠을 깬다.   오늘도 주님은 사정없이 창문을 ... 이마르첼리노M 2014.03.29 3712
580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8 +그리스도의 평화         내가 앉고자 하였으나   일어서게 되어서 보면   내가 일어서야 할 때였었고   내가 일어서고자 하였으나   ... 김기환베드로M. 2013.06.20 4558
579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7 +그리스도의 평화         종신서원하기전 유기서원소에 있을 때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보며 묵상한 것과 마음으로 다가왔던 가슴 벅찼던 많은   ... 김기환베드로M. 2013.06.14 5815
578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6 +그리스도의 평화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어찌보면 약한 모습이다. 나무가 전봇대 처럼 돌처럼 미동도 하지 않은체 서있다면 과연... 김기환베드로M. 2013.06.05 6144
577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5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는 우리에게 &quot;중용&quot;을 가르쳐 준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 그래서 적당하게 살아가는 법   을 ... 김기환베드로M. 2013.05.29 5855
576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4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또 한 가지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교회의 일치적인 관계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한 그루만을 보... 2 김기환베드로M. 2013.05.20 5252
Board Pagination ‹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