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7.12.09 04:09

하느님의 가난

Views 1259 Votes 1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 - Up Down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 - Up Down Comment Print


하느님의 가난

 

삼위일체 신비 안에서 사랑을 배운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는 소유의 흔적이 없다

상호 이타적이면서 완전한 자기 증여.”

 

사랑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상이 있어야하고 그 대상과 더불어

자신으로 남아 있으면서 동시에 결합을 원한다.

그와 더불어 하나이고 싶은 억제할 수 없는 희망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타자에게 내어주는 기쁨 안에서

타인을 위해 존재하지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 전부다

주고 나서 흔적을 지우고 이를 감추는 사랑

받을 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랑

기대감을 포기하는 가난한 마음과

측은하게 여기고 돌보아주는 사랑

 

가난과 겸손과 작음은 하느님의 선을 드러낸다.

선의 속성인 자비와 사랑은 이 도구들을 통하여

지금 여기에 육화된다.

 

하느님의 가난이 아들 예수 안에서 육화되었다.

자기를 포기하는 무한한 권능

관계를 이어주는 사랑을 여기서 배운다.

 

 


 

Select service
Please, sign in.
Comment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620 변화와 성장 변화와 성장   성장은 죽음으로 태어나는 생명이다. 하느님 나라는 선의 확산이며 변화는 진화의 내용이자 결과다. 변화하지 않는 삶은 정체된 삶이며 정... 이마르첼리노M. 2020.12.17 400
619 변화에 이르는 과정 변화에 이르는 과정   창조 – 혼돈 - 재창조 질서 – 무질서 - 재질서 순진함 - 복잡 - 단순 안주 – 방황 - 순례 탄생 – 죽음 - 부활 자유 – 노예 - 하... 이마르첼리노M 2021.06.02 354
618 변화에 따르는 유혹 변화에 따르는 유혹   “우리한테는 이집트인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으니 이집트인들을 섬기게 우리를 그냥 놔두시오” (탈출기 14,12) ... 이마르첼리노M 2021.07.19 376
617 변화를 허용하는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내면의 불안을 내어 맡겨라 나에게 있어 성장과 변화의 길로 나를 안내하는 깨달음은 단순하고 유약하게 표현되는 내면의 불안을 주님께 내어 맡기려는 가운데 ... 1 이마르첼리노M 2022.10.16 332
616 변화로 가는 길에서 변화로 가는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변화된 사람은 관계적 변화로 나아가며 관계적 변화는 보편적 변화로 나아간다. 이러한 변화가 없으면 변화... 이마르첼리노M 2021.10.18 335
615 변화된 사람이 바꾸는 세상 변화된 사람이 바꾸는 세상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언제나 과거 속에 머문다. 지배문화의 상벌체계 속에 안주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의 수고를 통해... 1 이마르첼리노M 2019.08.18 489
614 변모 변모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마르 9,7)   사랑으로 창조된 존재 사랑으로 응답하는 존재... 이마르첼리노M 2021.08.06 353
613 변모 변모   실패와 죄와 절망을 통하여 하느님과 나를 아는 깨달음 추락 후에 얻는 깨어남 육화의 도구로 은총 안에 깨어있음   깨달음이 주는 변화 깨어남이 주는 ... 1 이마르첼리노M 2022.08.06 302
612 변두리에서 누리는 낙원의 기쁨 변두리에서 누리는 낙원의 기쁨   사람이 되신 예수 안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비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영원한 신비다.   내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내가 ... 이마르첼리노M 2021.06.11 383
611 베풂과 받아들임의 축제 베풂과 받아들임의 축제 1. 나는 네 안에서 너는 내 안에서 존재의 기초를 놓는다.   너를 위하여 행하는 것이 베풂이요 너에 의하여 사는 것이 받아들... 이마르첼리노M 2017.08.02 783
610 벗꽃 금방핀 벗꽃은 작지만언젠가 만개할 것이기에결코 만만히 볼 수 없을것이며만개한 벗꽃은 언젠가 꽃잎이다 떨어질것이기에 또한 우쭐할필요가 없을 것이다꽃잎이 ... file 일어나는불꽃 2020.03.30 459
609 벌거벗은 진실 안에서 누리는 하느님 나라 벌거벗은 진실 안에서 누리는 하느님 나라   우리의 믿음은 우리 안에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을 발견하는 기쁨과 깨달음에서 성장한다.   내면의 깊은 ... 이마르첼리노M 2020.01.16 343
608 버나드 쇼의 일화 안드레아 2009.06.21 6191
607 백신접종 백신접종   십자가는 자비의 백신 노출, 수치, 취약성, 실패, 상처, 양심에 불안을 주고 타인들을 희생자로 삼는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내어주... 이마르첼리노M 2021.03.02 519
606 방법이 길이다.   방법이 길이다.   추상적 사랑은 가슴 없는 머리 개념은 있으나 만남이 없다.   사랑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이다 구체적 순간에 주님과 사랑에 빠진... 이마르첼리노M 2019.07.24 528
Board Pagination ‹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Cancel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