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사랑은 보편적일 때 가장 아름답다.

 

보편적 사랑을 배우다 보면 차별과 독점을 찾던 내가

부끄러워 얼굴을 들을 수가 없다.

하느님의 보편적 사랑에 눈을 뜨게 되면

자기에게 갇혀있는 옹졸하고 편협한 자신이 거울에 비치기 때문이다.

 

너를 안고 달려가는 아버지의 품

너의 좋은 데를 알고 계시는 그분께서

잠자던 나의 좋은 데를 깨우신다.

 

사랑은 보편적일 때 가장 아름답다.

보편적 사랑에서 출산한 첫째 아이의 이름이 희망이고

둘째 아이의 이름은 기쁨이다.

 

기쁨과 희망은 연인들처럼 사이가 좋다.

발꿈치를 들고 사뿐사뿐 고요히 걸어와

알맞게 식은 가슴으로 관계를 덥힌다.

희망으로 기뻐했던 그것이 너무나 벅차서

아래로 더 깊은 아래로 자신을 낮춘다.

 

꽃들이 부르는 찬양의 노래,

너와 내가 거기에 있었다.

관계 속에 피는 꽃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가난할수록 풍요로운 꽃

내려갈수록 아름다운 꽃

내려놓을수록 맑게 피는 꽃

허용하고 놓아줄수록 자유로운 꽃이다.

 

만발하는 희망

꿈이 현실이 되는 기쁨

아버지도 웃고 나도 따라 웃는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9 중세기행(4) 중세 프란치스칸들의 혁명적 예언성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예수회원으로  처음 교황에 선출되면서 엉뚱하게도 프란치스코 라는 이름을 택하여  생각하는 사람들을 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역사... file 이종한요한 2016.08.09 1936
828 커피나무를 바라봄 2 *이글은(커피나무를 바라봄1~4)   제가 유기서원기때 성 보나벤뚜라의   &quot;신비의 포도나무&quot;라는 묵상집을 읽고   저도 힌트를 얻어 그리스도에   대해... 일어나는불꽃 2014.10.20 1928
827 기을의묵상3-낙엽노래-   가을의 묵상글을 적으니   어느덧 겨울이 되었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도 시기에 맞춰서 올려야 하는건데   가을의 묵상 마지막... 일어나는불꽃 2014.11.17 1839
826 프란치스칸 선교 협동조합(가칭) 설립 계획 프란치스코 선교 협동조합(가) 설립 계획   선교 협동조합이란 이름 그대로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2016년 11월 현재 약 176만 명의 이주민들이 ... 2 김레오나르도 2019.01.06 1837
825 커피나무를 바라봄 3 +그리스도의 평화         커피의 향기를 내기 위해서는   그냥 커피 생두로가지고는 안되고   생두를 뜨거운 불에 달구어 익혀야 한다.   그... 일어나는불꽃 2014.10.28 1830
824 고독한 나그네 고독한 나그네   사람의 진실이 얼마나 고독한가!   결단하는 자는 고독하다 그러나 결단해야 한다.   책임지는 자는 고독하다 그러나 책임을 회피... 이마르첼리노M 2014.08.22 1824
823 가을에 만납시다. 가을에 만납시다. 귀뚜라미 풀벌레 소리가 가을이라고 노래한다. 올 여름엔 배고픔 못지 않게 가을의 굶주림이 절박했었다. 들녘엔 벼이삭들이 고개를 숙이고... 이마르첼리노M 2014.10.09 1811
822 커피나무를 바라봄 1 *이글은(커피나무를 바라봄1~4)    제가 유기서원기때 성 보나벤뚜라의   &quot;신비의 포도나무&quot;라는 묵상집을 읽고   저도 힌트를 얻어 그리스도에   대... 일어나는불꽃 2014.10.11 1810
821 안개가 걷힌 세상을 보자 집착이 없는 세상 썩은 나무는 안일하나 생명이 충전하는 나무들은 아프고 위험하며 불타는 목마름을 피할 길 없다. 생명에겐 정체보다 더한 형벌이 없다. 사람... 이마르첼리노M 2014.07.21 1768
820 커피나무를 바라봄 4 +그리스도의 평화                   커피를 통해서 바라본 모습은   우리 교회의 모습과도 흡사하다.   나무에 수 많은 열매들이 달려 있다.   나무에 달려있는 ... 일어나는불꽃 2014.11.05 1758
819 작은형제회 형제님 반갑습니다. 저는...잠재론적인 구마자입니다..........................헤어나려고..발버둥치고.있습니다. 엊그제는 충북진천2014,9,13 토요일 배티성지,은총의밤까지 가서 ... 信念의徐 2014.09.14 1745
818 프란치스코 관상을 접하며! 고계영 신부님의 논문을 찬찬히 읽으며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교회 안에서 전해져 오는 모든 신비체험과 관상 중 가장 탁월하군요.  오늘 읽은 대목에서는... 프리지아 2014.10.17 1739
817 미루나무의 꿈 미루나무의 꿈    눈가에 기쁨이 피어나고  열려진 가슴에 더운피가 흐르고  얼굴에 미소가 담기고  두 손에 누군가를 살리려는 선물이 담기고..  ... 이마르첼리노M 2014.11.14 1658
816 "찬미 받으소서" 나눔 저희 성북동 공동체는 교황 회칙 &quot;찬미 받으소서.&quot;를 가지고 형제들이 돌아가며 나누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를 여러분과도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의 평... 김레오나르도 2016.03.17 1657
815 하루의 끝시간에 하루의 끝 시간에 존재의 밑바닥까지 아픈 금을 입히는 손길 천만가닥의 파문을 일구어 버린 은빛의 작은 돌 하나 상처를 입고 움츠러들기를 잘하는 영혼 상처와 ... 이마르첼리노M 2014.11.25 1645
Board Pagination ‹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