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0.03.27 05:52

덫을 허용하는 자유

조회 수 4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덫을 허용하는 자유

 

흠도 티도 없이 완전해야만 한다는 이상주의가 만든 덫

정의와 도덕적인 질서에 대한 갈망이 만든 덫

계명과 윤리적 순결이 만든 덫

 

몸의 요구와 영적 갈망이 만든 내면의 전쟁은 몸의 요구로 끝날 때가 많다.

끝없는 불안과 초조함으로 몰아대는 내면의 독재자,

출구가 없는 감옥에서 녹초가 되도록 싸우다가 지쳐

홀로 있다는 외로움을 달래려고 저지르는 또 다른 죄,

 

타인의 욕구와 기대에 맞추기 위해 거절을 하지 못하는 내면의 천사

이상과 현실의 엄청난 차이에서 오는 간격을

자신의 힘으로 메우려는 시도들이 실패로 돌아가고

참담한 자아를 쉬게 할 어떤 처방도 없이 반복되는 일상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과 잘 보여야 한다는 동기가 만들어 낸다.

과대포장과 거짓말, 우월이 만든 합리화의 틀은 관계를 망친다.

 

불완전한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하느님에 대한 선입견과 그릇된 인식에서 나온 것일 때가 많다.

 

하느님은 나를 허용하시는 분이시며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 주시고

측은한 마음으로 언제나 돌보아 주시는 아버지시다.

사람이 만든 덫과 감옥에서 빼내 주시는 분이시며

끝없이 용서하시는 자비의 품이시다.

 

아버지께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시니

덫에 걸린 나를 허용하고 놓아주어라,

독재자와 천사를 화해시켜라,

이상이 아닌 현실에 자유를 주어라

내일이 아닌 현재에 몰입하여라

내어주고 받아들여라,

너의 부족한 부분을 관계를 통해 메워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0 어느 형제에게 온 편지 ** 이 형제는 작은형제회 성소자로써 나이는 어리지만, 사부님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입니다. 저도 배울점이 많고요.. 공개 게시판이므로 이름은 밝히지 않... 정마리아 2006.08.24 5087
459 새해 인사 &quot;가장 확실한 행복은 한해가 끝나갈 무렵, 바로 그때가 시작하던 때보다 나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quot;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의 축복이... 송년의 마지막 시간이 얼... 이마르첼리노 2011.12.31 5093
458 [홍보] 대전 지역 제 7기 프란치스코 영성강좌 *대전 지역 제 7기 프란치스코 영성강좌* ▶ 주제: 성서 인물들의 영성과 현대 그리스도인 삶의 비전 ▶ 일시: 2007년 3/8 ~ 6/22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file 대전 목동 수련소 2007.01.09 5095
457 2008년도 가을 영성학교 개강 + 찬미예수님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에서 2008년 가을 영성학교를 개최합니다. 주님의 말씀 성찬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 성체조배회 2008.09.22 5105
456 기쁨의 꽃 기쁨의 꽃 기쁨은 꽃이다. 삭풍과 눈보라 모진 비바람과 긴긴 밤을 홀로 견디면서 피는 꽃이다. 염원과 갈망이 생명의 아픔들과 함께 황량한 겨울 벌판을 지나 ... 3 이마르첼리노 2010.12.05 5106
455 늘 깨어 있어라 + 평화와 선 비가 참 많이 옵니다. 대전에도 장마 전선이 지나가고 있나봅니다. 천둥도 칩니다. 그러나 저는 경기도와 강원도 특히 인제에 계신분들이 걱정되고 ... 정마리아 2006.07.29 5106
454 시대적자료주소 시대적자료 웹사이트 //cafe.daum.net/fgbc //cafe.daum.net/waitingforjesus //cafe.daum.net/amencomejesus //cafe.daum.net/thelordday //cafe.daum.net/last6... 엄누가선교사 2006.12.25 5106
453 5%의 사랑을 부모님께! 5%의 사랑을 부모님께! 지난 3월, 뜻하지 않게 맹장염에 걸려 1주일 입원을 해야만 했다. 주님께서 나를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맹장염 수술도 남들처럼 수월하... 정마리아 2006.08.10 5113
452 아.. 아직 멀었구나! + 평화와 선 거룩한 주일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나름대로 주님을 생각하며 산다고 그리고 노력해 볼 것이라고... 거듭 반성하며, 저 자신과 약속을 하곤 합... 정마리아 2006.04.02 5118
451 라 베르나 관상 기도 모임 안내 어두움을 통과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사람은 그 사람이 하는 움직임 하나 하나가 기도요, 말 하나 하나가 기도요, 생각 하나 하나가 기도요, 날 하루 하루가 기도... file 김요한 2006.09.08 5126
450 잊지는 않았습니다. + 평화와 선 좋은 주말 밤 되세요 ^^ 좀전에 문득 가톨릭 생활성가 방송국에 접속, 여기저기 둘러 보았는데, 너무나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왠지 낮설고.. 2년전,... 정마리아 2007.01.13 5127
449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이3일을 수돗물로 의지하면 정신이 몽롱하고 두통이심하며 목이 따끔거립니다.판단력이 상실되며 모든희망을 앗아갑니다.지난 1년넘는시간동안 배... 작은소금 2008.08.16 5137
448 가톨릭 신자라면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 평화와 선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시길 빌며... 전 요즘 참 마음이 아픕니다.각 종교마다 교리와는 달리, 각종 차별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비단, 우리 ... 정마리아 2006.06.24 5138
447 잉태와 출산 잉태와 출산 네 앞길에 어려움이 없길 바라지 마라 어렵고 곤란한 일 이 없으면 남을 업신여기고 우습게 본다. 고통과 괴로움 번민과 슬픔 상처 난 가슴은 네 삶... 2 이마르첼리노 2010.12.08 5139
446 쌍차 노동자를 위한 미사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평화 김정훈 시몬 형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쌍용 자동차 노동자들이 대한문 앞에서 오랜 시간 동안 노숙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지난 ... 2 김시몬 2013.06.20 5140
Board Pagination ‹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