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 되다

 

마침내 도착할 곳은

그곳에 도달 하려는

과정과 방식에 달려있다

 

내적 가난과

의식의 성숙이

길을 찾게 만들고

길이 되신 분을 따라가다

누군가에게 길이 되어주는 길

 

삼위일체의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길이 되시려고

하느님의 권위를 포기하셨다

하느님의 가난은

가난한 사람이 되시어

말구유보다 더 허름한 나에게 오셨다.

 

세상의 피조물들을

나의 친구로 주신 그분은

경이로운 신비 속에서

나의 길을 동반하시며

아름답게 비추고 계신다.

 

영의 거처를 나에게 두신 그분은

흔들리지 않는 확신으로

누군가에게 길이 되는 길을 보여주시며

사랑이 잉태된 모태를 주셨다

길러내는 모성으로 사랑을 낳는 모태

 

사랑을 낳는 현장으로 기쁘게 달려가는 발길이

얼마나 가벼운지

먹이고 씻어주고 다독여주는 손길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측은한 마음으로 품어주는 가슴이

얼마나 따습고 푸근한지

 

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 되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0 지지대 작업 1 T.그리스도의 평화     작년 수련소에 소임으로 온지 얼마되지 않아    허물어져 가는 배수로를 막기위해   지지대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그... 일어나는불꽃 2014.01.16 4507
599 헤르만 헤세의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 &lt;수레바퀴 밑에서&gt;, &lt;데미안&gt;, &lt;시타르타&gt;, &lt;지와 사랑&gt;과 같은 불후의 작품들을 남기고 &lt;유리알 유희&gt;(1943년)로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18... 고파울로 2014.01.12 5165
598 애련한 마음이   애련한 마음이   새해도 한 주가 지났다. 오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면서 전에 없는 애련함을 느꼈다   측은하고 사랑스럽기 이를 데 없다. 연민... 1 이마르첼리노M 2014.01.06 4917
597 송년의 시간이 오면 송년의 시간이 오면   송년의 시간이 오면 나를 봅니다. 송년의 시간이 오면 하늘을 봅니다.   세상일을 잊고자 하여도 모두가 ‘안녕하지 못한’ ... 이마르첼리노M 2013.12.30 4420
596 성탄의 밤에 &lt;embed width=&quot;200&quot; height=&quot;30&quot; src=&quot;http://mirunamu.new21.net/bbs/data/mi_song/Various___The_Best_CAROLS_in_the_World_CD1___05._While_shepherds_watche... 이마르첼리노M 2013.12.25 4255
595 송년에 쓰는 회상의 편지 송년에 쓰는 회상의 편지   폭풍이 몰아치는 언덕에서 한 해의 끝자락에서 조용히 나를 바라보며 지난 시간들과 마주 앉아 있습니다.   춥... 이마르첼리노M 2013.12.24 4561
594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절 밤에 팔리지 않는 성냥에 불을 당겨 동그랗고 환한 불빛 속에서 평소에 원하던 모든 소망을 비춰보며 죽어간,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 이마르첼리노M 2013.12.22 3557
593 신종범죄알려드립니다.(장난아니며 모두사실입니다) 전파무기피해자모임 있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12월 15일 오후1시 장소:강남구 논현동 102-19 301호      7호선 강남구청 하차 4번출구-고등학교앞 한빛... 4 구영탄 2013.12.20 11396
592 어느 할아버지의 유언 어느 할아버지의 유언   “난 네 어머니에게 잘못한 것이 많다.   네가 나대신 어머니께 잘 해드려라”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아들에게 남긴 한마디였... 이마르첼리노M 2013.12.20 4682
591 내가사는 이유 &lt;embed width=&quot;200&quot; height=&quot;45&quot; src=&quot;http://w1.hompy.com/moonspring/music/%EB%89%B4%EC%97%90%EC%9D%B4%EC%A7%80-%EC%95%99%EB%93%9C%EB%A0%88%EA%B0%80%EB%... 이마르첼리노M 2013.12.09 4761
590 나무 옮겨심기 +그리스도의 평화       올해 초에 수련소에서 소나무를 옮겨심는 작업을 하였다.   참 감회가 새로웠다.왜냐하면 수련기 때 우리동기들이   심은 ... 일어나는불꽃 2013.12.06 5017
589 울타리가 없는 자유  울타리가 없는 자유   처음 사랑 주면 줄수록 더욱 줄거리를 만들어 내는 마법 같은 사랑   달가운 희사 저심의 축제 숨겨진 잔치  ... 이마르첼리노M 2013.12.04 4168
588 '집단'이 아닌 '공동체'를 꿈꾸었던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가 동방 순례를 하고 있을 때, 프란치스코가 형제회에 책임을 맡겼던 형제들은 형제들에게 보다 엄격한 금욕적 전통들을 받아들여 규칙으로 만들고 ... 김상욱요셉 2013.12.01 4022
587 박창신 신부,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 전문 평화와 선! 어느 형제의 요청에 따라 박창신 신부님의,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 전문을 옮겨 봅니다. 적어도 가톨릭 신자라면 강론의 말씀 전체를 읽... 신대건안드레아 2013.11.30 4058
586 시대의 어둠 속에서 드리는 祈禱 시대의 어둠 속에서 드리는 祈禱 첫 새벽 비에 섞이고 바람에 실려 오는 주님의 음성 잠시의 시간에도 평생의 의미를 다 주는 뜨겁고 줄기찬 향심 남김 없는 ... 이마르첼리노M 2013.11.27 3912
Board Pagination ‹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