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5.08.30 12:16

질문과답변

조회 수 100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그리스도의평화

난 사제아닌 수사로 살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는데 그질문이라는 것이 

"수사님은 왜 신부님이 안되셨어요?"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을 적어 봅니다. 

"사실 저도 수도원에 갖들어왔을 때 일반수사를

지망하고 들어왔었지만 한번은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었지요. "사제가 되어야지만 교회안에서 

수도회안에서 더 큰일을 할수가 있는것인가?"

전 한동안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우연이 성경을 읽으면서 코린토1서

7장17절의 "주님께서 정해주신 삶"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읽게 되었는데 그 말씀 

가운데에 이러한 말씀이있었습니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만이 중요합니다.

저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대로 지내십시오"

이 말씀이 저의 깊은 내면에서 마치 이렇게 들렸습니다. 

"사제냐 수사냐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상태대로 지내십시오" 그래서 저는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 바로 이것이구나. 이것이 바로

내가 걸어가야할 내 성소구나" 라고 말이죠. 

전 며칠동안 고민끝에 얻은 확신이라서 전 무척 

기뻤습니다. 그래서 전 이 삶에 100%확신하게 되었죠.

그러다 몇년이 지난 후 전 이 수사의 삶에 대해서 

200%확신을 가지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유기서원기때 성당에 앉아 예수님을 묵상하고 

있을때 예수님 삶의 모습이 떠올려졌습니다. 

그분은 유다인이셨고 가난하고 돈도 백도 없고

당대 인정받고 권위가 있었던 율법학자, 바리사이,

사제도 아니었습니다. 노동자 목수평민이였습니다. 

그러한 사회적인분위기와 예수님의 평민이셨던

신분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는 그러한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던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

왔었습니다. 교회안에서의 나의 삶도 어찌본다면

예수님의 그러한 삶을 모습을 본받아서 따르는

삶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두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는데 그 후로 부터 전 저의 성소에 대해

200%확신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저의 성소

에 대해서 가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2 모기스승 6 마지막 이야기. 유기서원자시절. 그때에는 금요일날 아침에 라면을 먹는날이었다. 특히 난 라면을 좋아했었기에 라면을 한 사발 가득 담아서 맛있게 먹었다. 그렇... 일어나는불꽃 2015.11.04 982
811 보름달에 대한 통찰 T.그리스도의 평화   &quot;달이 빛이나는 이유는   어두움이 있기 때문이다&quot;.   나는 문득 달에 대한 통찰을   한번 해본다.   달속에 감추어진   가르침들과   진리... 일어나는불꽃 2015.06.02 986
810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8일차(7/28) +평화를 빕니다 ★ 2017 포르치운쿨라 행진 8일차 ★ * 행진 구간 : 월성원자력발전소  ~ 기장성공회교회 * 참여인원 : 22명 * 귀가자 : 1명 (신인철스테파노 형... file 김레오나르도 2017.07.30 986
809 성모의 밤에 성모의 밤에     성모의 달에 피어나는 새순들처럼 싱그럽고 촉촉한 연초록 바다에서 성모의 품에 안기어 그 심연에서 심장의 고동을 들으며 생명의... 이마르첼리노M 2017.05.06 988
808 뉘우치는 마음이 살린다. 뉘우치는 마음이 살린다.   반성하지 않는 삶이 가치가 없다면 제대로 살지 않는 삶은 되돌아 볼 가치가 있을까 도덕적인 명상은 도덕적인 행동에 비하면 ... 이마르첼리노M 2017.02.28 993
807 너와 나 사이에 너와 나 사이에 가장 오묘한 것은 가장 단순한 것이다. 그러나 단순함이 주님의 영으로 조명 받지 못하면 가장 어리석음의 열매만 남아있을 뿐이다. 관계의 성숙... 이마르첼리노M 2016.10.01 994
806 보수주의 카로 * &quot;카로&quot;(caro)는 라틴어로 '살, 고기'를 뜻하지만, 이 글에서는 &quot;영&quot;(spirit)과 대조되는, '육적'이라는 의미에서, '육'을 뜻하고, 이는 인간의 모든 부정적인... 고파울로 2016.11.20 994
805 연애편지 연애편지     당신이 다가와 터트려준 도라지꽃 그때까진 몰랐던 사랑   기뻐서 흘리는 눈물 사랑해서 아픈 가슴   기쁨의 눈물 닦아준 ... 1 이마르첼리노M 2017.08.21 994
804 집착과 소유를 버려라 집착과 소유를 버려라   사랑은 열정을 동반하지만 독점하려는 마음을 초월해 있다. 훼손하지 않고 바라보며 타인의 자유를 절대적으로 존중한다.   ... 이마르첼리노M 2017.08.13 995
803 우월감과 신뢰 우월감과 신뢰   우월해지려는 갈망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틀로 다른 사람들을 조정하려고하기 때문에 더 강렬해 집니다.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착각... 이마르첼리노M 2017.10.04 996
802 선교 협동조합(가칭) 네 번째 알림 + 평화와 선   사랑하는 자매형제님들께, 선교협동조합(가칭) 사랑해주시는 형제자매님들께 이 시점에서 다시 보고와 함께 감사드리고 계획도 알려드려야겠... 김레오나르도 2019.06.05 1000
801 감사의 기도 감사의 기도   아버지 저를 당신이 지으신 피조물 가운데 하나로 만드셨으니 감사합니다. 들의 꽃들과 풀들과 나무들과 동등한 존재로 만드셨으니 감사합... 이마르첼리노M 2017.02.13 1001
800 봄은 어디까지 왔나 봄은 어디까지 왔나   봄은 어디까지 왔나 고로쇠나무 모세혈관 까지   봄은 어디까지 왔나 복수초 노랑 저고리 옷고름까지   봄은 어디까지 ... 이마르첼리노M 2016.03.02 1004
799 신호등 그신호등이  그신호등이고, 맨날보던 똑같은 신호등인데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에는  그날따라 신호등이 늦게바뀌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에는 그날따라 신호등이 ... 일어나는불꽃 2016.03.28 1004
798 대자연의 찬가 “대자연의 찬가”     모든 대자연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세상의 모든 대자연은 우리들에게   진리와 지혜와 깨달음을 전해주고 ... 일어나는불꽃 2015.05.21 1005
Board Pagination ‹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