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여기 국밥을 시작하며

 

사랑하는 여기 선교 협동조합 조합원과 후원자 형제, 자매 여러분과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께서 명하셨고 성 프란치스코가 늘 인사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선교 협동조합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여러분 덕분임에 감사드리며 이제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예약 식당인 <여기 밥상>을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해왔고, 그 덕분에 식당 월세와 관리비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따로 감사드리지 못했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부터 하고자 했던 것이 공유 식당입니다.

공유 식당이란 하나의 식당과 주방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지요.

원래는 제가 <여기 밥상>을 운영하고 다른 사람이 이 식당에서 자기 사업을

하게 하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자원자가 나오지 않아서 부득이

다른 형태의 공유 식당을 하기로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여기 국밥>입니다.

 

우리 선교 협동조합의 목표가 이곳에서의 선교이기에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값싼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여기 선교>를 하기로 하였고,

3,000원의 콩나물 국밥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할머니들께 시루와 콩을 제공하고 콩나물을 키우게 하고,

그 콩나물을 사서 그것으로 국밥집도 하고 한 끼 식사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청과 동 사무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식권을 드려

식권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몸이 안 좋은 분이 계시면

옆의 <여기 선교의 집>에서 수지침이나 지압이나 온열기 같은 것을 가지고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며,

앞 공간을 이용해서는 기증받은 중고 또는 새 제품들을 싸게 판매함으로써

벼룩 시장을 상설 운영코자 합니다.

 

이것을 시작하며 여러분께 부탁도 드립니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식당 이용을 여러분이 많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여기 밥상>을 한 달에 6-7번 이상 운영하게 되면

월세 관리비에 이어 이주민 한 분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 밥상>은 하루에 한 팀만 받으며 '제철 요리와 건강 밥상'의 개념으로

방역 지침 한도 내에서 예약 손님을 받아 운영하고, 영육간의 건강을

선사하는 뜻에서 식사 전에 미사도 봉헌하고 영적 대화도 나누는 것입니다.

 

다른 데서 생일 축하나 의미있는 날 식사를 하기보다

미사와 함께 식사를 하는 이곳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국밥>에도 많이 오셔서 콩나물 국밥을 드시면

3,000 원에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 해결을 하시는 것이 되고,

이익금 1,000 원을 봉헌하시는 셈이니 이 또한 감사하겠습니다.

 

둘째는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여기 국밥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 예정인데

직원을 쓸 때까지는 오전 봉사조와 오후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오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입니다.

 

매주 1회 봉사해주시면 제일 감사하겠고,

어려우시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봉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지오 마리애처럼 단체로 봉사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봉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에게(010-2340-5501) 직접 말씀해주셔도 되고,

봉사자 책임자인 문수정 카타리나 자매님께(010-3790-9706)

연락하셔도 되겠습니다.

 

셋째는 주변에 이 취지를 알려주시어

어려운 분들도 그리고 도움 주시는 분들도 이 식당을 많이 이용하게 해주시고,

새것이든 헌것이든 쓸만하면 물품을 기증도 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고 그래서 <여기 선교 협동조합>

마치 개점 휴업 상태처럼 있었는데 게속 이럴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방역 지침도 조금 나아져서 다시 기지개를 켜려고 합니다.

 

그래서 월례 미사도 재개하고,

월레 미사의 실시간 중개도 하려고 합니다.

이 미사에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많이 참석해주시기를 바라고

기도 안에서 서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여기 선교 협동조합의 이사장이자

<여기 밥상><여기 국밥>의 주방장인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 올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0 가라지도 자라게 두어라 (공존의 지혜) “가라지도 자라게 두어라” (공존의 지혜)   하느님은 까닭 없이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다. 완벽하기만을 기대하고 사는 이들에게는 ... 이마르첼리노M 2021.12.05 359
1259 세상을 탓하지 마, 진리는 거기에 있어, 세상을 탓하지 마, 진리는 거기에 있어,   기쁨이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즙 속에 있을 때 열매라고 부르고 기쁨이 노래일 때 새라고 부른다. 하지만 내가 기... 이마르첼리노M 2021.12.01 337
1258 사랑은 보편적일 때 가장 아름답다. 사랑은 보편적일 때 가장 아름답다.   보편적 사랑을 배우다 보면 차별과 독점을 찾던 내가 부끄러워 얼굴을 들을 수가 없다. 하느님의 보편적 사랑에 눈... 이마르첼리노M 2021.11.29 349
1257 사랑하는 자는 사랑 받는 자 안에서 기뻐한다. 사랑하는 자는 사랑 받는 자 안에서 기뻐한다.     나는 오랫동안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인간성 안에서 프란치스코의 인간성 안에서 삶의 방식을 배워... 이마르첼리노M 2021.11.27 277
1256 정동 수도원 이야기 (5) 정동 수도원 이야기 : 아폴리나리스 신부님 (5) 그분이 방인 회원 양성에 대해 보인 태도와 관심은 참으로 예언적이었다. 오늘에 비해 삼분의 일도 되지 ... 이종한요한 2021.11.26 329
1255 성전 파괴에 대한 말씀을 듣고 성전 파괴에 대한 말씀을 듣고   자신만 자유롭게 하려는 이들이 경험하는 것은 관계의 지옥이다. 타인을 자유롭게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더 자유롭게 된다... 이마르첼리노M 2021.11.23 320
1254 닮아가는 삶에 희망이 있다. 닮아가는 삶에 희망이 있다.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려는 사람의 주된 관심은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가까이서 본받고 닮으려는 데 있다. 성프란치... 이마르첼리노M 2021.11.16 288
1253 세상 종말에 대한 말씀은 하느님 나라의 현재를 살라는 말씀이다. 세상 종말에 대한 말씀은 하느님 나라의 현재를 살라는 말씀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가 되면 우리가 미사 때 듣는 복음은 세상 종말에 대한 말씀을 ... 이마르첼리노M 2021.11.15 338
1252 정동 수도원 이야기 (4) 정동 수도원 이야기 (4)  -  이 아뽈리나리스 관구장 관구장으로서 임기를 끝낸 후 로마 총본부로 가서 양성 학문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세계적으로 우리 ... 이종한요한 2021.11.11 350
1251 정동 수도원 이야기 (3) 정동 수도원 이야기 (3) 캐나다 형제들이 일본 제국주의 감시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 관구의 초석을 놓으며 단단한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 이종한요한 2021.11.11 314
1250 역설이 남긴 유산 역설이 남긴 유산   십자가는 삶의 유산이다. 십자가의 역설을 삶의 계시로 받아들이는 믿음, 비극적인 것을 통합하여 선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생명의 에... 이마르첼리노M 2021.10.27 358
1249 마주하는 얼굴들 마주하는 얼굴들   행동하는 자비와 선은 창조에 대한 응답이며 새로운 창조를 이룬다. 홀로 있는 시간, 고독한 시간, 외롭다고 느끼는 시간은 광야로 나가... 이마르첼리노M 2021.10.21 364
1248 변화로 가는 길에서 변화로 가는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변화된 사람은 관계적 변화로 나아가며 관계적 변화는 보편적 변화로 나아간다. 이러한 변화가 없으면 변화... 이마르첼리노M 2021.10.18 335
1247 하느님의 정원에서... 하느님의 정원에서...   가난함과 기도에 피는 꽃 작음과 겸손함에 피는 꽃 사랑과 자비에 피는 꽃 정직과 단순함에 피는 꽃 고요함과 평화에 피는 꽃 자... 이마르첼리노M 2021.10.17 345
» 여기 국밥을 시작하며 여기 국밥을 시작하며   사랑하는 여기 선교 협동조합 조합원과 후원자 형제, 자매 여러분과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께... 김레오나르도 2021.10.17 708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