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9.09.27 00:40

위대한 선생님

조회 수 3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위대한 선생님

 

남자들 대부분이 요구하는 전부는 존중이다.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권위에 대한 상처로 인해

범죄, 경쟁적 탐욕, 병적인 욕구, 가족 안에서 불안정의 뿌리를 만들어 낸다.

 

남자임을 증명해야만 했던 불안한 남자들은

내면에 생긴 공허, 그 공백으로 스며드는 악마들로 인하여

관계 맺는 능력이 상실되고

사람들의 감정에 어떻게 공감해야 할지 모른다.

 

성프란치스코는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하느님을 찾게 했으며

하늘의 아버지는 자신을 결코 실망케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자신만의 상처가 아니라 세상의 상처요,

고통이 자신만의 고통이 아니라 어머니인 지구의 고통이며

눈물이 정말로 순화시키는 빗줄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내가 수도자가 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머니가 항상 나를 믿어주었기 때문이다.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의심하게 될 때마다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의 사랑은 우리를 영혼과 몸속에 나무가 지탱할 뿌리를 내리게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그 뿌리를 통해 선한 일을 하도록 만든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아버지, 양쪽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신선한 에너지로 창조를 이루어낸다.

 

아버지의 에너지가 없으면 실패와 거절을 받아주고

함께 짊어질 누구도 없다는 슬픔에 직면하게 된다.

그 슬픔은 분노의 표현이다.

남자들이 느끼는 분노는 실제로는 감추어진 슬픔이다.

 

끝나지 않은 상처로 고통받는 남자들,

상실과 공허의 죽음을 겪는 남자들,

심각한 신경증과 우울증, 자포자기와 여러 형태의 중독,

심지어 자살 충동과 같은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래 뱃속에서 사흘을 보냈던 요나는

자신의 사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어떻게 그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할지 몰랐다.

그는 거기서 기다리는 것을 배웠다.

고래 뱃속은 그에게 위대한 교육 공간이었다.

마침내 그는 가기 싫은 곳으로 안내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

멸망하기를 원했던 마음을 거두고 회개를 선포하였다.

 

예수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시다.

당신의 상처가 당신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게 하라,

거기서 배우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2 일곱째 날: 세 겹의 부르심 일곱째 날: 세 겹의 부르심 당신이 세 겹의 부르심을 들을 때, 무엇이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가? 하느님을 깊이 사랑하라. 다른 이를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김상욱요셉 2024.05.22 17
1491 예수님과 나의 자기소개서 예수님과 나의 자기소개서   예수님의 자기소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와서 배워라. (마태 11,28) 나는 생명의 빵이다. (요한... 이마르첼리노M 2024.04.30 43
1490 첫째 날: 당신의 선물 발견하기 첫째 날: 당신의 선물 발견하기 하느님께서 당신을 이 세상에 있게 함으로 이 세상에 주고 있는 모든 선물과 달란트에 대해 나열하시오. 만약 당신이 이것을 나열... 김상욱요셉 2024.01.31 49
1489 요한의 첫째 편지의 요약 요한의 첫째 편지의 요약   우리가 보고 들은 그것을 여러분에게 선포하는 목적은 우리가 아버지와 그리고 그분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사귀는 친교를 여러분도 ... 이마르첼리노M 2024.01.23 56
1488 여섯째 날: 당신 안에서 나오기 여섯째 날: 당신 안에서 나오기 소설가 헨리 제임스(Henry James)는 다음과 같은 권고를 하였다. “너 안에서 나와, 너 밖에 머물러라.” 당신은 자기와 자기의 문... 김상욱요셉 2024.04.18 57
1487 생명의 노래 생명의 노래   준 것은 잊고  다만 받은 기쁨을 되새기며 노래하자,   이별은 잊고 언젠가 그 날의 만남, 청신한 환희를 돌아보며 노래하자,   가장 훌륭한 애정... 이마르첼리노M 2024.03.08 58
1486 넷째 날: 삶을 음미하기 넷째 날: 삶을 음미하기 당신이 삶의 일상적 선물들을 음미하는 작은 방법들로 어떤 것이 있는가? 당신이 이 질문을 숙고할 때, 가족, 친구, 동료들 그리고 삶의 ... 김상욱요셉 2024.02.16 65
1485 무엇을 신심이라고 하나요?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 무엇을 신심이라고 하나요?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   수많은 이들이 복음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예수님을 따르기보다 신심 위주의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을 쉽... 이마르첼리노M 2024.02.06 72
1484 2부 1. 첫번째 출입구: 이웃 사랑 로버트 제이 윅스는 2부에서 예수님의 사마리아인 비유에서 우리 개인의 영적 양성의 핵심적 출입구로 이웃 사랑, 자기 사랑, 하느님 사랑을 읽어내고 그 길로 우... 김상욱요셉 2024.01.06 73
1483 한 달 동안 할 수 있는 질문들과 공부들 한 달 동안 할 수 있는 질문들과 공부들 이제 당신의 차례이다. 여유를 가지고 제공된 가르침들을 다시 생각하며 그것들이 당신의 고유한 상황에서 자기 방식으로... 김상욱요셉 2024.01.23 73
1482 세 번째 출입구: "너는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세 번째 출입구: “너는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저명한 영성 작가 헨리 나우엔은 트라피스트 수도승이고 원장이고 심리 치료사인 존 에우데스 뱀베르... 김상욱요셉 2024.01.20 74
1481 기도는 관계적 변화로 나아가는 삶의 태도 기도는 관계적 변화로 나아가는 삶의 태도   복잡한 세상에서 하느님을 찾는 프란치스칸들은 하느님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서 영적인 길을... 이마르첼리노M 2024.05.17 81
1480 수도원 카페 이야기 7 수도원 카페 이야기  7. 그 마지막. 아쉬움 비오는 날 수도원 카페에 봉사 올 때면 나는 꼭 기다란 장우산을 준비하고 사용한다. 그리고는 수도원 카페를 들어서... 김상욱요셉 2023.12.12 85
1479 수도원 카페이야기 5 수도원카페 이야기 5. 소외되어보기 출근길 쌉쌀한 공기가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 추운 기온은 움츠리게  만들지만 정류장까지 가는 발걸음을  바삐 해주... 김상욱요셉 2023.12.07 89
1478 둘째 날: 당신의 선물들을 향상시키고 만끽하고 나누기 둘째 날: 당신의 선물들을 향상시키고 만끽하고 나누기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선물들과 달란트들을 어떤 식으로 돌보고 기르고 있는가? 당신이 다른 타입의 ... 김상욱요셉 2024.02.03 8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