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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8.02.12 08:32

모래알

조회 수 105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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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아름답다.
수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기 위해서 오고,
바다의 넓음과 출렁이는 파도와 바다위에
떠 있는 배들을 보기 위해서 해변을 찾아 온다.
그러나 수 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다를 보기
위해서 찾아 오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은 한 가지
를 놓치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바닷가
에 널려 있는 작은 모래알들은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다가 있기 위해서는 바다 밑을 비쳐주고 있는
작은 모래알들이 없다면 바다 또한 있을 수도
없을 것이고 바다가 없다면 우리 또한 존재 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 생명의
근원은 물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의
작은 모래알들일 수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마치 바다와도 같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 보다는 드러나지 않게
보이지 않게 살아가는 이들의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세상이 존재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
지금의 나 또한 여기에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한 참으로 소중한 지혜를 가르쳐 주는 작은
모래알들이기에 나에게 있어서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고 삶의 길잡이이다. 마치 바닷가의 작은
모래알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다가 아니니
드러나는 화려함에 속지 말라고 얘기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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