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06.02.26 18:56

여행

조회 수 185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웅석봉 산기슭을 등 뒤로 하고
한밭으로 둥지를 옮긴지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한 여름밤의 꿈처럼
짧은 한 순간 지나쳐온 그곳
세상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여
슬프고, 외롭고, 고독한....
얼마남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신들만의 삶 안에서
그들만의 행복을 살아가는 그곳


오래 머물지 못하여 서운하고
깊이 있게 서 있지 못하여 아쉬운 곳

한밭으로 몸은 와 있지만...
뇌리의 한켠은
늘 그들의 모습으로 아른거린다.
세상이 외면한 그들의 삶으로...



마음의 안정이 되지 않는 나에게
잠시나마 숨통을 트이게 초대하여주신
오호라님....


참으로 세상의 험난함 속에서도
자신의 세계를 힘차게 차고 날으는
그대의 모습은
저 창공을 날으는 한 마리의 새와도 같네요.
세상의 모습을 세상 밖에서 바라보고
세상의 모습을 마음의 창으로 응시하는
그대의 모습대로
세상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상을 찾아
진정한 삶의 의미를, 행복을
마음으로 끓어 앉기를....
  • 2006.03.01 08:58
    T 형제,그곳에 가니 갑짜기 환경이 달라져 힘들겠어요. 렇지만 형제는 어디든 잘 지내리라 믿지요. 힘내요,아자-!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관악산 이야기

    T 평화와 선. 난, 고향 이야기만 나오면 '동지기(동작동; 현 현충원 자리)'와 '관악산'을 제일 먼저 떠올리곤 한다. 그도 그럴것이 '동지기'는 관악산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형상 관악산의 줄기로서 그 끝자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어릴적 '동지기...
    Date2006.04.08 By Reply2 Views2376
    Read More
  2. No Image

    돌아가셨어도 아름다운 분들!

    T 평화와 선. 내가 아프면 할아버지는 늘 업어주셨다. 내가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면, 이마나 배를 쓸어주시던 할머니의 손은 약손이셨다. 내가 아픈 날 밤이면, 엄마는 곁에서 한숨도 못주무셨다. 오늘 청명(淸明)을 기해 세 분의 명복을 기리며 팔당 묘...
    Date2006.04.05 By Reply1 Views2052
    Read More
  3. No Image

    4월의 첫 순례

    T 평화와 선. 아침 미사 끝나자 마자 성령의 바람이 불어- 전혀 계획없이 추진된 일이었으니까- 우선 새남터 성당으로 향했다. 거긴 내 학창 시절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서린 곳. 고교 1학년 때였으니까 지금으로부터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한...
    Date2006.04.01 By Reply1 Views2249
    Read More
  4. No Image

    봄 여행에서의 만남들

    T 평화와 선. 최근 두 차례나 남쪽 지방 장성 요양원엘 다녀왔다. 한번은, 봄이면 제일 먼저 꽃 소식을 알리는 산수유 꽃과 매화를 보기 위해서였고, 두번째는, 요양원의 수도원 내 화분들 분갈이를 위해서였다. 구례 터미널에서였다. 어느 모녀와 한 외국인 ...
    Date2006.03.28 By Reply0 Views1872
    Read More
  5. No Image

    오늘 기일이신 주 콘스탄시오 형제님의 마지막 편지.

    이 편지는 한국 관구의 이탈리아 선교사 형제님께서 임종 전에 남기신 마지막 편지입니다. 오늘 이 형제님의 기일을 맞아 연도를 하면서 낭독되었습니다..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아직은 젊은 우리 형제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것 같아 이렇게 올립...
    Date2006.03.13 By이대건안들 Reply1 Views2185
    Read More
  6. No Image

    간밤 꿈에 초롱초롱한 수많은 별을 보았더이다

    T 평화와 선. 눈을 떠보니 꿈. 어쩜 그리도 맑고 초롱초롱한 별들이 끝없이 펼쳐졌을꼬...? 예사롭지 않은 꿈을 꾸는 날엔 절로 기분이 좋아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으니, 이렇듯 잦다란 희망들 자체로도 이미 실현된 꿈이 아닐까? 꿈에 본 별들의 뜻을 헤아려...
    Date2006.03.08 By Reply0 Views2624
    Read More
  7. No Image

    인도 체험기

    인도로 가는 길.... 2005년 2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만 10개월을 인도에서 살았다. ‘해외 교환체험’이라는 정식 명칭 있지만, 이 말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지나간 시간에 자칫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인상을 부여하지 않을까 싶어 나는 ‘살았다’라고 표현한다....
    Date2006.03.07 By이 프란치스코 Reply0 Views2288
    Read More
  8. No Image

    봄이 흐르는 소리

    T 평화와 선. 3월에 들어섰는데도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고개를 갸우띵하며 봄이 오기를 학수고대! 남녘엔 벌써 매화 만발이란 꽃 소식. 명자나무 꺽꽂이할 염으로 정원엘 나가보니, 웬걸 진작부터 아주 가까이 봄이 와 있는 걸...! 춘삼월 매서운 ...
    Date2006.03.02 By Reply1 Views2044
    Read More
  9. No Image

    여행

    웅석봉 산기슭을 등 뒤로 하고 한밭으로 둥지를 옮긴지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다.... 한 여름밤의 꿈처럼 짧은 한 순간 지나쳐온 그곳 세상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여 슬프고, 외롭고, 고독한.... 얼마남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
    Date2006.02.26 By요십이 Reply1 Views1850
    Read More
  10. No Image

    피터에 관한 추억

    오늘은 베드로 사도좌 축일이다. 베드로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몇 년전 안식년 기간에 잠시 필리핀에 머물렀었다. 당시에 우리 형제들과 중국 형제들, 베트남 형제들이 관구본부 수도원에 머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는 ...
    Date2006.02.22 By김요한 Reply0 Views198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