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3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화와 선.

근 한달 가까이 여기저기 휘돌아 왔다.

강화의 글라라 수녀원 소속인 '마리아 루스'수녀님의 첫서원식이
고향인 연평도- 연평도하면 조기잡이와 꽃게잡이로 유명한 곳. 현재 1,200명의 인구가 살고있는 제법 큰 섬- 에서 있어, 쾌속정을 타고 장장 2시간 걸려 갔다가 3일째에 서원식 사진을 찍어드리고 돌아왔다.
함께 동행한 7분 수녀님들과 배신부님, 그리고 연평도에서 있었던
만남과 작은 사건들은 어쩌면 인생의 축소판처럼 한폭의 그림에
담아 둘 만한 그런 추억으로 기록될 것이다.

좀처럼 맞추기 어려운 바래봉 철쭉을 원없이 카메라 앵글에 담은
이야기와 더불어, 이종 사촌 내외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귀중한 시간이
되었던 기억하며...젤뚜르다 자매님이 계시는 '소화 수녀원, 피정의 집'에 가서는 도깨비가 나올 법한 잡초들을 땀을 뻘뻘 흘려가며 진종일 뽑아드렸음에 매우 기쁘기도.

축령산 기슭, 한 글라라 자매님댁의 팬션을 방문해 야생화와 더불어
두 내외가 한껏 하느님을 찬미하시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에 잠시나마 동참했던 시간도 더없이 즐거웠다.
홍천 근처인 '양덕원'에 둥지를 튼지 얼마 안된 형제들을 만나
새로 건축하는 소박한 수도원의 상랑식에도 참석.
거기 양덕원엔 5개의 수도원이 옹기종기 모여 마치 '수도원 마을'이라
지칭해도 좋을 법 하였고...흐르는 냇물과 각 종 새들의 노래며 오염되 지않은 자연의 모습은 자체로 하느님의 흠없는 창작품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성 싶다.

마침 강릉에서의 지역 모임에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타이밍이 되었다. 그래서 가까운 양양 근처인 "글라라 수녀원'의 신축 건물을 둘러 보았었다. 5년 만에 그토록 훌륭한 수녀원을 세울 수 있었다니... 하느님 하시는 일에 그저 놀라울 뿐!
6월 6일 축성식엔 다시 한번 꼭 찾아 가 사진을 잘 찍어드리기로 약속드렸다.

발 닿는 곳마다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과 만남들,
역시 여행중에 소중하게 간직하게 된 만남들이야말로 후일 두고두고
기도를 통해 기억해야 할 아름다운 소재들이 아닐런가!!!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T 평화를 빕니다. 성거산(聖居山)의 가을- 높고 맑은 하늘과 단풍들기 직전의 한껏 푸르름은 마치 내 인생 여정을 반영이나 하듯 맘껏 기지개를 켜는 시원함이다.... 6 2006.09.13 2488
32 깊은 산 속 친구들과 함께 T 온 누리에 평화를... 조용하기 이를데 없는 환경을 '절간'같다고들 한다. 어제 이곳 '성거산 수도원'으로 내려와 첫 하루를 묵었다. 복잡다단한 도시에서의 삶... 2 2006.09.12 2057
31 여정을 마치고... T 평화와 함께 한국을 떠난지 꼭 2달 10일 만에 이제는 가장 편안한 내 고향 서울,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번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다녀 본 곳곳을 통해 내 인... 2 2006.09.08 1768
30 얼마나 힘들까...! T 평화와 선. 워싱톤의 "안티모' 형제를 만났다. 우선 언어 연수에 임하고 있는 형제에게서 느낀 역역한 힘든 모습! 익숙치 않은 외국과 언어에 적응하느라 얼마... 2 2006.07.26 2061
29 멀고 먼 곳에서... T 평화를 빌며. 참으로 세상 일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가 없다. 한 달 전만 하여도 나는 분명 서울의 한복판인 정동에 있었고, 지금은 지구의 반대편인 뉴욕에 ... 2 2006.07.21 1932
28 반갑다, 하이얀 인동초야! T 평화와 선. 아마 부산, 봉래동 성당엘 가본지는 3회 형제회를 위한 강의 때문이었으니 족히 10 수년은 넘은 것 같다. 평소 "왜, 한번도 오지 않느냐?"는 최아오... 1 2006.06.18 1906
27 할머니와의 데이트 T 평화와 선. 참, 대단한 분! 이씨 조선 왕가 마지막 손의 며느님으로서 그 강직함에 손색이 없으신 '쥴리아' 할머니! 84세의 노구에다 한 쪽 손이 마비되고 한 ... 1 2006.06.03 2365
» 여행은 영원한 본향을 향한 예행 연습...? T 평화와 선. 근 한달 가까이 여기저기 휘돌아 왔다. 강화의 글라라 수녀원 소속인 '마리아 루스'수녀님의 첫서원식이 고향인 연평도- 연평도하면 조기잡이와 꽃... 2006.05.27 2339
25 자연- 하느님의 계시 T 알렐루야/ 평화와 선 오늘 일이 있어 고향인 흑석동엘 다녀왔다. 내친김에 어린 시절 자주 올라갔던, 3동회 위 동산엘 올랐다. 가까이 성당과 중앙대 그리고 동... 1 2006.04.26 1992
24 삶,죽음 그리고 부활 T 축, 부활! 화사했던 벗꽃이 금방 낙화하는 걸 보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아니라 "화무삼일홍(花無三日紅)"이라! 열흘이 아니라 고작 삼일 만에 뿔뿔히 ... 2 2006.04.15 2009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