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548 추천 수 0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화/선

공용 컴퓨터에 이상이 생겨,
개인용이 없는 나로서는 부지하 세월...기다릴 밖에...
하기사 신문을 대한지 오래요 TV에도 관심 끊은지가 퍽 되었건만
세상 돌아가는 것에 별 아쉬움이 없는 행복한 팔자가 아닐런가.

그동안 성거산 자연 친구들에 관한 사연이 많았었다.
집 앞 횡하던 마당에
해바라기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잘 뻗어가는 나팔꽃,
방울방울 토마토가 빠알갛게 익어가 보는 즐거움 따먹는 즐거움이
그만인 요즈음...때로는 밤색 산토끼가 친구하자 곁에 쪼그리고 앉았는 귀여운 모습이며...장마철이라선지 온누리가 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계곡으로 알고 대로를 활보가고 있던 가재를 만나 연못가 돌 밑에
가만히 넣어 주던 사건...큰 길가에 나들이나온 꿩 가족들과의 해후...

하기사 생각해 보면,
살아온지 얼마 안되는 사람인 내가 주인이 아니라
성거산의 모든 가족들이야말로 터줏대감인 것을...

오락가락하는 장마비로
계곡마다 넘쳐나는 장관인 물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몸의 티끌조차도 씻겨 내려가는 시원함이라니...
새벽 4시 반 동이 틀 무렵이면
어김없이 여명을 깨우는 갖가지 새들의 지저귐!
늘상 들려오는 자연의 화음은
내가 나 있음의 존재마저도 잊게 해 주는 좋은 벗들임이랴!
  • 박필 2007.08.18 21:38
    만끽하옵소서...아멘.
  • 오바 2007.08.18 21:38
    왜 잠수하셨나 했지?
  • 사랑해 2007.08.18 21:38
    와~~~~^0^ ~~~~
    토마토 우물우물 두 볼 가득 맛나게 드시는 모습 그려 봅니다^-----^
    4시 반......
    저 어제 그4시 20분경에 자서 지금 눈밑에 다크써클 장난아니여요^^*
    아들녀석 고래 얘기하다가 갑자기 플랑크톤이 궁금하다길래 검색창 열었다가...,
    아~~~~수사님 글이..!!!
    ^----^ 너무 반가운거있죠?^^
    덩달아 행복해지구요^0^
    살짝 보슬비 내렸지만, 자전거로 아들녀석 신나게 데려다주고(둘이서 검색창 들여다 보다가...신기하게 생긴 플랑크톤 동영상들... 시간 가는것도 잊고ㅜ.ㅜ.... 정말 부랴부랴 허법지겁 늦지 않게 학교 데려다 주고 왔어요^^* 아이나 저나 수준이 똑같지요^^*)
    그래도 아들녀석 궁금증 덕분에 재밌는 아침이었어요...
    "으와~~~ 저거봐!! 진짜 신기하다....와!! 저거 진짜 이쁘다...음...신기해..."
    플랑크톤 길러보고 싶다~~ 까지 얘기하다가, 시계 보곤 둘이서 허걱!!! ^^;;

    그야말로 둘이서 감탄사 연발하면서...아들녀석도 절 닮아 감탐쟁이^^랍니다...
    감탄사가 많은 삶은 행복하지않나요? 그쵸?^----^
    오늘 본당 성서공부(저 이제야 창세기 공부하고 있어요^^ 넘 재밌어요,오우~~) 방학하는 날이에요...작은 파리~(party^^) 하기로 했지요...
    아브라함이 하인을 시켜 이사악의 며느리감을 데려오는 여정 부분 할 차레랍니다...
    이제 준비하고 가봐야 겠네요...
    ^^* 아침부터 넘 수다하죠^^
    넘 반가운 마음에서요^0^
    수사님, 비 내려서 미끄러운 곳, 비탈길, 기타등등 항상 조심하시구, 나뭇가지에 손 베이시는 일 없도록 또 항상 조심하시구요^------^
    아~~~ 기도중에 또 뵐께요...
    행복한 오늘 누리시길 바래요.....^0^
  • 앗숨 2007.08.18 21:38
    정말 조은 벗들과의 삶이 그려지네요^^ 간만의 소식 반가웠어요~
  • 기쁨 2007.08.18 21:38
    수사님~안쓰는 컴이 한대있어요..
    그리 좋지는 않지만..
    필요하시면 보내드릴까요?
    그래야 수사님의 글을 자주 대하고 즐거워지겠지요~^^
    필요하시면 여기에~글 한줄 남겨주서유~~~
  • 2007.08.18 21:38
    T 아휴, 이렇듯 고쳐지길 확수고대하며 부지하 세월 기다리는 저로선 황공무지로소이다죠...ㅎㅎㅎ...고맙고 고마워유.
  • 기쁨 2007.08.18 21:38
    앗~수사님~어딜좀 다녀왔더니~ 이제야봤네여~^^ 곧 연락드릴께여~~~
  • 소금(레지나) 2007.08.18 21:38
    맛 수사님 안녕하세요.지난 17일 대전 루도비코형제회에서 방문했던 레지나예요.
    저희 집으로 시집보낸 세 종류의 꽃나무들이 잘 적응 하고있어요. 이젠 땅의 힘을 얻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2007.08.18 21:38
    T 서울에나 일이 있어 멀리 갈 때라야 빌려서 멜을 열어 보니 이렇듯 늦네요...옮겨가신 꽃들이 잘 자란다니 하느님께 감사하지요!!! 여기엔 왕나팔꽃이 꽃대궐을 이루고 있지요...ㅋㅋ
  • 기쁨 2007.08.18 21:38
    수사님~오랫동안 컴을 방치했더니 맘대로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동안 여러사람에게 부탁해서 손을 보았지만~아무래도 보내드리기엔
    무리가 있는듯~~약속을 못지켜서~죄송해서 어쩌지요~~
  • 2007.08.18 21:38
    T ㅎㅎ...그것도 하느님의 뜻이려니, 언젠가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겠지요...ㅋㅋㅋ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1. No Image

    성하(盛夏)의 계절에...

    T 평화/선 공용 컴퓨터에 이상이 생겨, 개인용이 없는 나로서는 부지하 세월...기다릴 밖에... 하기사 신문을 대한지 오래요 TV에도 관심 끊은지가 퍽 되었건만 세상 돌아가는 것에 별 아쉬움이 없는 행복한 팔자가 아닐런가. 그동안 성거산 자연 친구들에 관...
    Date2007.07.09 By Reply11 Views2548
    Read More
  2. No Image

    어쩜 이런 인연도 있네!

    T 평화가 강물처럼... 6월도 되기 전에 선뜻 다가온 성하(盛夏)의 계절이런가! 짙푸르러진 성거산 골짜기 마다 이름모를 풀과 나무들이 번갈아 꽃을 피우고 너무나 울창해진 숲으로 변해 거기에 내 작은 몸조차 비집고 들어갈 틈 조차 없을 정도이니까. 근자에...
    Date2007.05.28 By Reply1 Views2019
    Read More
  3. No Image

    보고픈 울 엄마...

    T 평화/ 선 아침 식사 때, 한 형제와 노래말 이야기가 나와 "형제의 18번은 무슨 노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다가, 심심하면 흥얼거리던 란 노래가 떠올랐다. 란,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랄까, 다시 못오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그래서 슬픔이 절절히 베...
    Date2007.05.06 By Reply3 Views2299
    Read More
  4. No Image

    약동하는 생명의 계절

    T 평화가 온누리에... 요즘엔 성거산의 모든 생명들이, 어디 성거산 뿐이랴마는 마치 다투어 경쟁이나 하듯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내 감성이 미처 붙따르지 못해 멍할 정도다. 열흘 전만 하여도 산과 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온통 새하얀 꽃으로 덮...
    Date2007.05.02 By Reply0 Views1935
    Read More
  5. No Image

    할미꽃

    T 온누리에 평화. 선배님들 무덤가에 할미꽃이 소복히 피고 있다. 꼭 이맘때면 피어나는 할미꽃을 만나면 정말 옛적 내 할머니를 닮은 모습에 언제나 보아도 편안하고 반갑기 그지없다. 할미꽃- 따가운 봄볕을 좋아하면서도 해바라기와는 달리 당당하지도 예쁘...
    Date2007.04.05 By Reply5 Views2453
    Read More
  6. No Image

    사랑은 너무 아파!

    T 온누리에 평화가. 이렇듯 바람이 차갑고 심한 날이면 피어난 꽃들은 얼마나 추울까! 꽃샘 추위라지만 사랑을 시샘하여 불어오는 삭풍 때문.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계시일 수 있지만 어쩌면 바위에 부딪는 아픔의 신음 소리! 엊저녁 ...
    Date2007.04.03 By Reply2 Views2430
    Read More
  7. No Image

    봄이 오는 소리

    T 평화가 시냇물처럼 남녘땅 악양의 은둔소 자리를 보고 돌아왔다. 박경리씨의 토지에 나오는 고장. 가까이 섬진강변 벗꽃, 때를 맞춰 가던날 활짝 만개, 꽃 좋아하는 나를 환영하니 감개무량, 화사한 벗꽃 터널을 지나는 그 기분이란...!!! '봄"하면, 생각만 ...
    Date2007.03.29 By Reply1 Views2129
    Read More
  8. No Image

    동심이 발동하여...

    T 평화와 선. 얼마 전이었다. 점심을 한 후 바로 옆 능선 넘어로 산책을 나갔다. 멀리 정상에 자리잡은 레이다 기지가 한 눈에 보이고 계곡을 따라 조금만 걷다 온다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동심이 발동하여 자꾸만 멀어져만 갔다. 난 어릴 때 무척 호기심이...
    Date2007.03.19 By Reply3 Views1977
    Read More
  9. No Image

    얼마나 먹거리가 없으면...!?

    T 온누리에 평화를... 꽃샘 추위 치고는 너무 한 요즘의 날씨. 어제는 진종일 강풍에 눈발이 흩날려 절로 움추러드는 그런 날이었다. 그래선지 여기 성거산의 짐승들도 먹거리에 비상이 생긴 모양. 전에 없던 기현상이 자꾸만 벌어지고 있다. 주방 앞에 놓아둔...
    Date2007.03.12 By Reply2 Views2006
    Read More
  10. No Image

    친구가 있어 행복하지 아니한가!

    T 평화/ 선 천안행 지하철- 흔히 눈에 띄는 일 중에 삼삼오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여서 어데론가 가시는 모습들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아마도 가까운 온양이나 덕산 같은 곳에 온천욕을 하러 함께 가시는 모양이다. 그 만남의 장소가 지하철 종점인 천안...
    Date2007.03.10 By Reply2 Views224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