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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6 09:11

등하불명(燈下不明)

조회 수 205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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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아기 예수님의 평화

소스라치게 놀래 깨어 보니, 4시를 가리키는 시각,
그건 꿈이었다.
현실이 꿈인 양 꿈이 현실인 양,
화살처럼 꽂혀버린 순간의 꿈이 내 가슴을 파고든다.
곧바로 경당으로 내려가 한없이 울었다.

등하불명이라-
가장 가까운 곳이련만
등불 밑 그림자가 드리워진 어둠의 테두리는
어쩌면 금방 식별하기가 어려운 데서 온 말이리라.
현실의 삶 속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때가 많아
사람은 뒤늦게야 가슴을 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랬다.
꿈 속에서의 놀램의 대상이 바로 그런 거였다.

사랑이란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장님 코끼리 더듬기식'이란 표현이 걸맞겠다.
내 주변, 가장 잘 베풀어 주어야 할 이들에게
정작 따뜻한 배려보다는
아픔의 존재나 무관심의 대상으로 대하 곤 하니 말이다.

어쩌면 2008년도
이렇게 흘러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랑이 완성되려면
죽음을 가까이 맞이해야 하니까...
인생여정은
끝없는 등하불명의 기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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