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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와 선.

삼복더위도 아닌데 무슨 보신탕...운운...이람!

까마득한 예전, 개를 워낙 잘 잡으시는 분과 함께 살았을 때
어느 대축일에 난 길고 긴 장문의 반박문을 쓴 적이 있다.

하기사 나도 어릴 적, 복날 무렵이면 어른들이 잘 잡숫는 보신탕을
뭣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었다.
그러나 1974년(?)부터는 결코 보신탕을 안먹기로 했으니,
이유는 이러했다.

"사랑함"과 "좋아함"에 대한 명확한 차이 때문이었으니,
뉘 들으면, "지가 무슨 대단한 '애견가'라고 할 지 모르겠으나
개에 관한한 나는 좋아하는 이상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먹고싶은 생선이나 먹거리가 있을 때,
"...이 먹고싶다"라는 표현을 쓰지 "사랑한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이 대상이 될 때도,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의 차이는 엄연히 다르다.
전자는 감정적으로 상대할 수 있지만, 후자는 전 인격적인 관계여만
성립이 될 수 있기에 말이다.

개가 인간에게 얼마나 충직한 동물인가를 생각한다면,
비록 보신탕감으로 가두어서 키운 개라도
생선 토막을 내듯이 마구잡이로 다룰 수는 없지 않은가?
"사랑하는" 대상을 어찌 함부로 먹어 치울 수 있을까...!!!
  • 소아 2006.02.03 07:28
    보신탕~~ 저는 맛이 없어서 안 먹는데^^(이런 말 하면 맛을 몰라서 그런다고들 하시죠 ^^)
  • 어느애견가 2006.02.03 07:28
    지당하고 마땅한 말씀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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