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5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한아름 가득한 평화

며칠 전 정동으로 올라 온 저를 보러 두 자매님들이 다녀 가셨지요..
성 다미아노 집에서 함께 차를 들면서
오랫만의 해후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습니다.

시누이인 박안나 자매님을 처음 만난 건, 먼 세월을 거슬러
한 30년지기는 되었을 겁니다.
산청에서 잠깐 '미라회'를 맡고 있을 적 방문객중 한 분이셨고,
올케 되시는 분은 유명 소설가 중 한 분으로서
몇년 전 눈이 많이 온 날 시누이와 그 언니들과 함께
백설애애한 성거산에서의 진한 추억을 담고 가신 분으로서
두 분이 70이 갓 넘으신 비숫한 또래라선지
만나시면 늘 즐겁고 하실 얘기가 무궁무진...
곁에서 뵐 때마다 늘 보기가 좋은 분들입니다.

그 올캐가 최근 파킨스 병이란 판명을 받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듯 하였습니다.

만나 뵐 때마다 두 분 모두 표정은 물론 마음이
어린 아이들과 같이 맑고 깨끗하시건만,
현실에서 오는 짊어지셔야 할 십자가가 얼마나 버거워 뵈는 지...
또 신앙생활에 대한 열정과 열심에도 뒤지지 않는 분들이고.

은총임에 틀림없는 십자가련만
고통이란 십자가를 감내하기엔 너무나 나약한 우리들!
질 수 있는 힘이나 여력도 하느님 당신께서 주시는 것.

주님, 하실 수만 있다면 그분들의 고배(苦盃)를 통하여
더욱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의 고난과 십자가는
영원한 삶에로의 확실한 표지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3 이홍재 목사님 T 온누리에 평화 세월의 먼 뒤안길 다시 뵙고픈 몇 분이 늘 내 안에 자리해 있다. 아주 어린 동지기(현 현충원 자리) 꼬맹이 시절, 서글서글하시던 옆 집 아줌마-... 2010.10.09 2547
422 앵초의 계절 T 평화가 온누리에... 진달래, 산벚꽃, 철쭉,...순으로 산을 수놓더니 지금은 바야흐로 '앵초'의 계절이라! 이곳 담장 바로 밖으로 자연 습지가 조성이 되어 있어... 2 김맛세오 2011.05.11 2546
» 친 자매같은 시누이와 올캐 T 한아름 가득한 평화 며칠 전 정동으로 올라 온 저를 보러 두 자매님들이 다녀 가셨지요.. 성 다미아노 집에서 함께 차를 들면서 오랫만의 해후를 허심탄회하게 ... 김맛세오 2012.02.28 2544
420 지극히 복된 망중한(忙中閑)의 하루 T 평화와 선 지난 토요일, 언제부턴가 약간의 치매기로 입원중이신 양마리아(OFS) 할머니를 뵈어야겠다는 생각에, 오후에 안성형제회에 갈 일이 있기에, 마침 집... 김맛세오 2011.11.21 2541
419 보나의 서울 나들이 T 온 누리에 평화 참, 귀여운 보나! 천안의(요한이네) 보나(3돌 가까이 되는)가 엄마와 함께 지난 주,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성북동 입양소에서 처... 김맛세오 2012.05.01 2540
418 물매화를 보셨나요? T 평화/ 선 벌써 몇년째 성거산에 살다 보니, 이곳 토양에 무엇이 잘 자라는지 확연히 알게 되었다. 주로 소나무, 참나무, 영지,더덕, 도라지, 취나물, 밤...등 ... 2010.10.05 2538
417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T 온 누리에 평화가 가득 유난히 길었던 꽃샘 추위가 이제는 물러가는 것이겠지요.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봄비로 잔뜩 움크리고 있던 만물들이 파릇파릇 생기를 ... 2 김맛세오 2012.04.11 2535
416 성모칠고(聖母七苦)...? T 평화/ 선 새해를 맞은 지도 벌써 20여일이 훌쩍 넘어, 오늘도 영하 10도의 매서운 산 속 추위... 금년 겨울처럼 눈이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계속되는 해는 내 ... 2010.01.23 2530
415 어느 착한 아일랜드 형사님 T 평화가 강물처럼... 인생 여정에서 저처럼 좋은 인연들을 만난 사람도 드믈 것입니다. 갑짜기 탐정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한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반추해 보... 김맛세오 2012.03.07 2528
414 인생... T 평화와 선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이 겨울! '살아간다는 의미'가 더욱 절실해지는 까닭에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예민해 지기도 한다. 예년 ... 2011.01.09 2528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