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835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의 시국선언문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시편 85,12)




가톨릭 교회는, “정치의 토대와 목적은 인간이며 그렇기에 정치권력의 행사는 언제나 도덕 질서의 한계 안에서 정당하게 제정되었거나 제정될 법질서에 따라 공동선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정부와 여당은 국민을 저버리고 대통령과 최측근 몇몇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하여 온갖 불법과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국가의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이 부여한 국가 통치의 권위를 비선(秘線)이라는 비정상적 권력 구조를 통하여 국정을 농단(隴斷)함으로써 온 국민에게 절망과 참담함을 안겨주었다.

교회는 공권력이 도덕 질서의 요구나 인간의 기본권 또는 복음의 가르침에 위배될 때, 양심에 비추어 그것을 따르지 않을 의무가 있으며 부당한 권위에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법에 따라 불의에 거부하고 저항할 중대한 양심의 의무가 있다.

이에 수도 서약을 통하여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고 복음적 삶으로 하느님 백성에게 희망의 표지가 되어야 할 우리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은 정의와 평화의 도구로서 화해와 평화와 정의를 행동으로 설교하라는 회헌의 가르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입장을 선언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권위를 상실하였다. 더 이상의 국정 혼란과 국격 실추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치욕이다. 슬픔과 절망 속에 있는 국민들의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 대통령직을 즉시 하야하라.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과 그 일가족, 그리고 이들을 비호하는 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지금까지의 사건을 은폐, 조작, 축소하려는 모든 시도를 멈추어라.

국회와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하여 모든 사실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며, 언론 방송사들은 권력의 하수인의 역할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사실대로 보도함으로써 이 나라의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라.

교종 프란치스코는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고, 이는 끝이 아니라 회개의 시작일 뿐이며 거기에서 참된 정의의 바탕이 되는 사랑을 체험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돈과 권력의 욕망에 휩쓸려 어둠속의 길을 걷고 있는 대통령과 정부는 자신들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여, 정의의 바탕 안에서 사랑을 체험하기를 희망하며 기도한다.




2016115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루치아 2016.11.07 11:38:25
    나눔방에 있는 내용을 단톡방에 퍼 나르려고 하는데 작동되지 않는 것은 제 폰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제가 폰 사용법을 몰라 그런건가요?

알림 사항

공지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전례 안내] 2024 파스카 성삼일 전례 안내입니다. file 홈지기 2024.02.26 496
공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 관구 유튜브 채널 1 file 홈지기 2021.03.30 9114
352 총봉사자의 부활메시지 기뻐 용약하라! 사랑하는 형제들, 주님께서 형제들에게 평화 주시기를! 이곳 로마는 제대로 봄이 시작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의 ... file 최종각 2009.04.14 9733
351 총봉사자 한국관구 방문 로마 총본부에서 총봉사자 호세 로드리게스 까르발요 형제가 27 - 28일 공식방문합니다. 관리형제 2010.09.16 14411
350 총봉사자 부활 메시지 2006년 예수 부활 대축일 작은형제회 총봉사자 편지 기억의 보호자들 연로하고 병약한 형제들에게, 주님께서 형제들에게 평화 주시기를 2006년 예수 부활 대축일... 관리형제 2006.04.18 23103
349 청원자 입회식 2월 6일 오후 2시에 정동 수도원 1층 성당에서 청원자 입회식이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는 이들의 새로운 삶의 시작을 축복하여 주시고 기... 관리형제 2007.01.30 68630
348 청원자 입회식 작은형제회의 사부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도우심으로 11명의 청원 형제들이 새로운 삶의 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관리형제 2009.01.20 13352
347 첫서원 안내 평화와 선 작은형제들의 삶을 살려고 하는 3명의 형제들이 수련을 마치고 첫서원을 합니다. 이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 1월... 관리형제 2011.01.19 13529
346 첫 서약 안내 평화와 선 2010년 1월 15일 4명의 형제들이 첫서약을 하게됩니다. 1년의 수련기간을 거쳐 작은형제로써 삶을 살게다고 서약하는 형제들의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관리형제 2010.01.07 11602
345 첫 서약 (1월 11일, 대전 목동 본당 15시) 1월 11일 오후 3시 목동 본당에서 작은형제의 수련자의 삶을 살아온 4명의 형제들이 첫 서약을 하고 작은 형제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형제들 모두가 작은... file 관리형제 2008.01.03 11565
344 첫 서약 작은형제회에서 수련을 마친 세 형제들이 2009년 1월 9일 대전 목동 성당에서 첫 서약을 하게 됩니다. 이 형제들이 작은형제회에서 주님과 사부이신 성 프란치스... file 관리형제 2009.01.02 12262
343 첫 번째 프란치스칸 생태 모임 http://cafe.naver.com/ofmjpic프란치스칸 생태 모임을 갖습니다. 프란치스칸 생태를 모색하는 관구 정평창보에서는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정... file 김정훈 2009.10.21 1283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