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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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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는 마음이 살린다.

 

반성하지 않는 삶이 가치가 없다면

제대로 살지 않는 삶은 되돌아 볼 가치가 있을까

도덕적인 명상은 도덕적인 행동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인생의 이미를 뒷받침하는 것은 인간의 관계적 측면 관계성이다.

관계성 안에서 단절과 폭력은 뉘우침이 없는 자존심에서 나온다.

 

깨달음이 위로부터 온다면 뉘우침은 아래로부터 시작된다.

홀로 족하겠다는 자만심의 결과인 죄는

아무것도 하느님께 의존하지도 하느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온다.

 

뉘우침 없이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뉘우침은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마음의 벽을 헐어버린다.

이는 하느님의 숨인 생명의 영이 현존하고 있는 확실한 증거다.

 

기도 안에서 얻어지는 상급으로서의 뉘우침은

나를 자아도취의 굴레에서 해방시켜

하느님으로부터 받고 있는 사랑에 눈뜨게 한다.

 

은총 중에 가장 소중한 은총은 통회하는 눈물이다

베드로와 유다는 같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베드로와 유다는 다른 길을 갔다.

한 사람은 관계를 회복 했지만 다른 한사람은 단절로 끝났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서 과연 뉘우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잘못에 대한 인정도 없고 양심에 가책도 사라져 가는 현실이 아프다.

부패한 쾌락을 즐기기 위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비참을 선택한다면 타인은 지옥이 될 것이다.

더불어 행복하기보다 홀로 만족하려는 욕구는 채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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