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2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5월 20일 어느 일간지 미술 기사를 읽다가 가톨릭 교회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왜곡된 기사를 쓴 것을 발견하고

필자를 찾아 이 글에 대한 의견을 알렸드니
즉시 사과의 뜻을 전하며 기사를 정정했다.

크리스챤이기 이전 한 인간으로서 기품있는 태도라 여기며
이 계시판을 통해서도 간혹 올라오는 기사에서 가면을 쓴 사람의 불투명한 모습을 발견하는 안타까움과 함께 상쾌한 일이기에 나누고 싶어 올린다.

이 미술기사는 바티칸 성화에 관한 것인데 , 우리 교회의 어두운 면이긴 하지만 우리도 알면 신앙이 풍요로울 수 있는 것이기에 올린다.

본인이 그 기자 분에게 보낸 글과 그 기자님의 답신을 함께 보낸다.
개인으로 보낸 것임을 감안하며 그분의 이름은 익명으로 한다.

자유 게시판 359번과 365번의 글을 올린 분이 생각난다.
분명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때가 되었는데, 아직 가명과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나타나지 않는다.

이 형제도 크리스챤이라면 이 기자분 처럼 상쾌한 글을 보내는게 본인의 마음을 가볍게 하는 것임과 동시
잠시나마 자기 글로서 끼친 어두운 구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리란 생각을 한다

좋은 부활 5주간 아침 되시길 바라며 이요한


** 다음은 기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

X X X 기자님

OO일보 독자로서 귀하가 쓰신 바티칸 바울 경당에 성화에 대한 의견입니다. 먼저 귀한 기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옥에 티처럼 보이는 것이 있기에 알려 드립니다. 기사에서 "스위스 용병" 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스위스 근위병"이지요

용병은 중세기 유럽 전쟁사에 있었던 대장에게 고용되어 노예 신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만 스위스 근위병들은 철저히 자발적으로 입대한 사람들이며 교황청 전통에 의해 중세기 카롤로 황제가 "로마 약탈"의 만행을 저지를 때 목숨을 걸고 교황을 지킨 명예에 동참하는 젊은이들입니다.

용병이란 단어는 마치 우리 사회 무식과 폐쇄로 점철된 일부 광신적 개신교도들이 가톨릭 교회를 헐뜻는 수준인것 같아 좀 어색합니다.

이 나라 유수한 언론의 표현으로서는 좀 그렇습니다.


그다음 용어 문제인데 ," 바울과 바오로"를 겸용해서 사용하셨는데, 이것이 성당일진데 가톨릭 용어의 사용이 더 타당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바울 보다는 바오로가 적절합니다.
새성경에는 바울로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좋은 기사에 감사합니다. 이요한


** 그 기자의 답변이다. **


여러모로 정확한 지적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종교 기자를 오래했는데도 개신교인이라 그런지 그런 실수를 했습니다.

우선 인터넷에는 고쳐 놓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꾸벅.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2 국화와 놀다 국화와 놀다   늦가을 찬 서리에 피는 꽃 추위를 견디며 내는 향기에 끌려 나도 모르게 너에게 갔다.   너를 지으신 분께서 너를 통하여 나를 불러... 이마르첼리노M 2020.11.09 373
1211 굿바이 {FILE:1} 지난 11월 오래간만에 영화를 봤다. 시네마 정동이라는 극장이 바로 옆에 있어도 영화를 잘 보러 가지 않는다. 제목은 '굿바이' 영화 설명 전에 배경 ... file 김요한 2008.12.04 4915
1210 권위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권위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거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나 자신이 되어 가는 것이고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내 존재... 2 이마르첼리노M 2022.01.19 351
1209 그 누가 남을 도왔다는 말인가 ? 도움이란 관연 무엇인가 ?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옛 응암동에 장애인 시설이 있었는데 그곳은 외국인 신부님이 운영을 합니다 불쌍한 거동도 못하는 장... file 비둘기 2006.12.29 4786
1208 그대가 사랑을 하려거든 그대가 사랑을 하려거든 사랑했다는 이유 때문에 뭇사람 앞에서 치욕의 흙탕물을 뒤집어 쓴 이를 위로하십시오. 참기 어려운 추위에 시달림으로 해서 조금만 당... 이마르첼리노M 2014.04.04 3642
1207 그릇 닦기 그릇 닦기   포도나무에 연결된 가지들은 안에서부터 깨끗한 그릇으로 남아있기 위하여 깨어있으려는 긴장을 멈추지 않는다. 참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들... 이마르첼리노M 2020.07.09 523
1206 그리스도의 눈으로 구약성서를 읽기 그리스도의 눈으로 구약성서를 읽기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구약성서를 읽지 않으면 해석의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구약성서에 나... 이마르첼리노M 2023.10.23 275
1205 그리스도의 신비는 관계의 신비 그리스도의 신비는 관계의 신비   복음이 나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을 때, 말씀에서 진리를 발견했을 때, 진리가 나를 자유롭게 해주었을 때 자유가 나와 다... 이마르첼리노M 2021.06.18 388
1204 그리운 오야마 수녀님 그리운 데레사, 오야마 수녀님 올해 산청 성심원이 개원 60주년을 기념했다. 1957년 우리나라의 여러 현실은 열악했기에, 사회사업 수준역시 어느 분야 보다... 이종한요한 2019.11.28 789
1203 그리움과 그리움이 만나면 그리움과 그리움이 만나면   수치심과 죄의식으로 신자들을 통제하던 종교의 시대는 지났다   아버지와 아들 성령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축제를 열고... 이마르첼리노M 2017.08.10 823
1202 그리움과 기다림 그리움과 기다림 남몰래 타는 불꽃 눈빛만 보아도 말이 없어도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추억 속에 피는 꽃 음악이 되고 詩가 되고 눈가에 맺힌 ... 이마르첼리노M 2014.12.09 1425
1201 그리움은 사랑을 낳고 (겨울밤의 회상노트) 그리움은 사랑을 낳고 (겨울밤의 회상노트)   1 새날을 알리는 안개 같은 여명 섣달그믐을 사흘 남겨둔 밤 자정을 넘긴 시간에 책상 위에 놓인 십자고... 이마르첼리노M 2016.02.05 1258
1200 그리움의 강가에서 그리움의 강가에서 오월이다. 저심으로부터 생명이 움텄다. 기름을 바르고 연한 속살을 드러낸 나무 연초록 잎새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다. 오월이다. 생기 ... 이마르첼리노M 2013.05.30 6038
1199 그리움의 저 편에는 그리움의 저 편에는   오랫동안 비워 둔 그 자리에 어느 날 손님이 날 찾아와 여기에 앉아도 되나요?   벌들이 물어온 순수한 꿀을 내밀며 그... 3 이마르첼리노M 2014.06.10 3542
1198 그림그리기 - 내 인생의 오후에 그림 그리기 – 내 인생의 오후에 - 내 인생의 오후를 그려본다. 내 삶과 기억 속에는 노인들과 살아온 경험이 많다. 서울 시립병원의 결핵 환자들 산청 성심원의... 이마르첼리노M 2014.12.22 1541
Board Pagination ‹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