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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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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애타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지금 제 아버지가 건강이 매우 안좋습니다..



B형간염이 오랫동안 있었고, 간경화로 진행되었고..그러다가 5년 전에는 간암이 생겼었어요.



그 때 수술을 받았지만, 그 후로 간경화의 합병증으로 잦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야했고,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어머니는 아버지와 혈액형이 맞지 않고(아버지는 O형, 어머니와 저는 A형입니다) 언니는 보균자라서 불가능했어요.



기증해 주실 분을 찾아 헤매다가, 다행히도 고마우신 한 수사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그때도 이렇게 글을 올렸었어요.)



검사 결과 간 크기가 작아서 기증자가 두 명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절망스러웠지만..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주님은 항상 좋은 쪽으로만 이끌어주신다고 믿기에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주님께 의지하며 지냈고, 다행히 상태가 점점 좋아졌어요.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성당에 가고 기도도 열심히 하셨어요..(저희 가족은 천주교 신자입니다..)



이대로만 잘 지낼 수 있다면...간절히 바랬는데..



그런데 이번에 간암이 재발했습니다..



간이식이 필요하대요..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의술이 발달해서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간이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공률이 65%라고 하네요..아버지의 생명을 65%의 확률에 맡긴다는 것은.. 너무 무섭습니다



처지가 같은 가족끼리 교환이식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는데,



아버지가 O형이라서 교환이식이 힘들어요. O형은 누구한테나 기증할 수 있어서 다른 가족과 교환이식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 정말 죄송스럽고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큰 사랑과 자비심으로 저희 아버지께 간을 기증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신가요..?



정말 힘들게 한 글자씩 쓰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간을 이식해 드리는 아들, 딸 들의 기사를 읽으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간이식을 기다리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정말 안타깝고...무서워요..



우리 아버지 꼭 사셔야 하는데...우리 아빠..



기도는 하지만..매일 눈물 나고 힘이 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구하면 주신다고 하신 말씀,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말씀,



기억하며 기도하고 매달리지만..힘이 들어요..



도와주세요..



모든 검사비, 치료비를 부담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수천만원 이상은 감사예물로 봉헌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도 장기 기증을 하겠습니다. 받은 은혜를 또 다른 이에게 전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도 동의를 하셨습니다.



정말 간절히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기도해주세요...한 분 한 분의 기도가 모여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신) 제 연락처는 011 - 402 - 4953이고,
어머니는 019 - 638 - 2028
아버지는 016 - 217 - 495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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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김경희 2012.03.17 10:46:30
    절절한 님의 마음에 기도로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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