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토마스 데 아퀴노 성인은 1225년경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공부한 그는 1244년 가족의 반대를 물리치고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였다. 그 뒤 알베르토 성인의 지도를 받으며 공부하였고, 사제가 되어 신학교 교수로 오랫동안 봉직하였다. 성인은 철학과 신학에 관한 위대한 저서를 많이 남겼는데, 특히 『신학 대전』은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 꼽힌다. 1274년 선종한 그는 1323년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말씀의 초대]
다윗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임금이 된다. 원로들은 헤브론으로 가서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사무엘이 예언한 그대로였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칠 년 반을 살았다. 그 뒤 그는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곳을 ‘다윗 성’이라 부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여러 차례 악령 들린 사람을 고쳐 주셨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율법 학자들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낸다. 엄청난 발상이다. 생사람 잡을 소리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조용히 타이르신다(복음).

[제1독서]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5,1-7.10
그 무렵 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의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우리의 임금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것이다.’ 하고 임금님께 말씀하셨습니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다윗 임금은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4 다윗은 서른 살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5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린 다음,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6 다윗 임금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에 사는 여부스족을 치려 하자, 여부스 주민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거기에 들어올 수 없으리라고 여겼던 것이다. 7 그러나 다윗은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다. 그곳이 바로 다윗 성이다.
10 다윗은 세력이 점점 커졌다. 주 만군의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사탄은 끝장나게 될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그때에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마귀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합니다. 억장이 무너질 일입니다. 엄청난 수모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하십니다. ‘어떤 집안이라도 갈라져 싸우면 버티어 내지 못하는 법이다. 사탄의 세력이라고 해서 그런 식으로 갈라져 싸우겠느냐?’ 그러니 마귀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낸다는 것은 억지 논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율사들은 눈뜬장님이나 다름없습니다.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을는지요? 가난한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셨던 예수님이십니다. 돈을 받으시거나 그 어떤 보수를 받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사탄의 힘을 빌렸다고 모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대접을 받으셨거늘 영적인 사람이 수모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더구나 같은 신앙인에게 오해를 받는 것은 언제든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영적 생활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한다.” 회개와 뉘우침은 성령께서 베푸시는 영적 은총이거늘 그것을 거부하고 부정하면 어떻게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따듯한 것은 성령께서 그 안에 머무르시기 때문입니다. 차갑고 비판적인 곳에서 어떻게 성령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겠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도 함부로 ‘악령이 들었다거나 나쁜 영에 사로잡혔다.’고 말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Feb

    [re] 2월 10일 사순 제1주일 / 유혹, 그 뿌리깊은 영혼의 적

    예수님 또한 우리 보다 앞서 갖가지 유혹을 당하신다. 그 옛날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그 유혹에 넘어간 것과 달리 예수님은 유혹을 물리침으로써 제2의 아담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당하신 유혹의 본질은 무엇인가? 첫째는, 식욕이...
    Date2008.02.09 By마중물 Reply0 Views1761
    Read More
  2. No Image 09Feb

    2008년 2월 10일 일요일 사순 제1주일

    2008년 2월 10일 일요일 사순 제1주일 오늘은 사순 제 1주일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인류구원을 한 주기로 하는 교회의 전례력 안에서 바라보면, 사순 시기는 예수님의 부활과 연결되어 있는, 예수님의 부활을 보다 잘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
    Date2008.02.09 By천사 Reply1 Views1645
    Read More
  3. No Image 08Feb

    2월 9일 재의 예식 후 토요일

    [말씀의 초대] 주님의 축복은 당신 뜻을 따르는 이에게 내린다. 구원을 청하면 도움을 주실 것이고, 빛을 청하면 암흑 속에서도 대낮을 보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율법을 지키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 특별히 안식일 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제1독서). 레위는 ...
    Date2008.02.08 By말씀지기 Reply0 Views1431
    Read More
  4. No Image 08Feb

    [re] 거룩한 쉼에 대해

    내 어릴적 친구 중에 아주 열심한 개신교 신자 친구가 있는데 어릴 때 기억으로 주일에는 절대로 돈 쓰는 일을 하지 않았다. 월요일날 학교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토요일에 꼭 준비해 놓아야지 주일날 하는 것은 금물이었다. 오늘 독서 말씀대로 안식일날 장사...
    Date2008.02.08 By마중물 Reply1 Views1585
    Read More
  5. No Image 08Feb

    2월 8일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말씀의 초대]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불의를 잡고 있는 멍에를 끊으라는 말씀이다. 나쁜 습관과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니 단식한다면서 이웃과 다투어서는 안 될 일이다(제1독서). 단식은 음식을 ...
    Date2008.02.08 By말씀지기 Reply0 Views1496
    Read More
  6. No Image 08Feb

    [re] 단식, 그 비움의 길

    <img src=http://bbs.catholic.or.kr/attbox/bbs/include/readImg.asp?gubun=100&maingroup=2&filenm=033106%2Dtaeho69%2Egif wepth=375 height=250 사순절이 되면 가장 먼저 단식과 금육을 떠올리게 되는데 왠지 귀찮고 싫은 것으로 다가온다. 단식을 왜 해야...
    Date2008.02.08 By마중물 Reply0 Views1807
    Read More
  7. No Image 06Feb

    2월 7일 설날

    설은 한 해의 첫날이다. 설이라는 말은 ‘설다’와 ‘낯설다’의 ‘설’이라는 어근과 연관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에 대한 낯설음이다. 그래서 한자로 신일(愼日)이라 했다.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라는 의미다. 전통적으로 이날은 단정한 ...
    Date2008.02.06 By말씀지기 Reply0 Views185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0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