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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해마다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지내고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90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1월 마지막 주일을 ‘사회 복지 주일’로 지내기로 정하여,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신자들의 의식 강화를 도모하고자 ‘사회 복지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변경하였다. 오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해외 원조 사업에 쓰인다.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이민족들의 지역이 오히려 영화롭게 될 것이라 한다. 하느님을 떠나면 그분의 축복도 떠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개하고 주님을 받아들이면 이전의 영화를 되찾게 될 것이다. 회개는 늘 축복과 연결된다(제1독서). 코린토 교회의 분열은 초대 교회의 걱정거리였다. 번창하던 교회가 힘을 잃어 갔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은 사도들의 이름으로 파벌을 이루고 있었다. 바오로 사도는 호소한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예전의 공동체가 될 것을(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신다.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신 것이다. 그러시고는 당신의 제자가 될 어부 네 사람을 선택하신다. 그분의 공생활이 시작된 것이다(복음).

[제1독서]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8,23ㄷ`─`9,3
23 옛날에는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이 천대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바다로 가는 길과 요르단 건너편과 이민족들의 지역이 영화롭게 되리이다.
9,1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2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3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모두 합심하여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10-13.17
10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모두 합심하여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오히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
11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 분쟁이 일어났다는 것을 클로에 집안 사람들이 나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12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이 저마다 “나는 바오로 편이다.”, “나는 아폴로 편이다.”, “나는 케파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하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13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다는 말입니까? 바오로가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기라도 하였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이 바오로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까?
17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23<또는 4,12-17>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점을 보거나 운세를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는 것이 불안해지니까 그럴 것입니다. 조상의 묘에 대해서도 무척 예민합니다. 이른바 명당에 묘를 쓰면 후손들이 잘된다고 여깁니다. 묘를 잘못 쓰거나 함부로 건드리면 재앙이 온다고도 생각합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있고 없고를 떠나 왜 이런 일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요?
후손들이 잘되기를 바라지 않는 조상이 있을까요? 세상을 떠난 부모 역시 자녀들이 복 받기를 원합니다. 이른바 명당에 모셨다고 복을 빌어 주고, 명당 아닌 곳에 모셨다고 해서 토라지는 부모는 없습니다. 이승이든 저승이든 부모는 당연히 자녀들의 행복을 바랍니다. 그러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복과 재앙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지 명당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님을.
예수님을 알기 전에 그러한 생각을 가졌다면 이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하느님의 다스림 안에 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하느님의 힘은 은총을 통하여 늘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그 힘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도록 해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근거 없는 두려움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성체를 모시는 사람입니다. 감사와 신뢰를 통한 응답으로 모든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불러 주셨음을 기억한다면 불안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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