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6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평화와 선

주님과 사부님의 사랑과 은총이 작은형제회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좀 있음 가수 이용씨의 '잊혀진 계절' 이란 노래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10월말이 되는군요.

1년의 계획을 세우며 한해를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던 때가 어느덧 한해를 열심히 정리 하자로 다짐하는 한해의 끝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의 빠름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대전의 한 봉사 단체가 있습니다. 그들은 119소방관들과 철도청 직원들로 대부분의 구성원으로 장애인 차량봉사 1년의 4번 나들이 등 여러가지 봉사를 하는 단체 라기 보단 모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듯 아주 소박한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93년부터 시작한 봉사는 지금까지 변함 없이 이어지고, 사무실은 자원봉사자(아줌마죠 ^^) 가 남편과 아이들을 일터와 학교로 보내놓고, 운영을 하고 있었고,

2교대,3교대 근무인 봉사대원들은 놀랍게도 야간 근무 후, 퇴근하고 오는 아침 장애인 차량 봉사를 하고 있었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정말 중증 장애인들을 1년에 4회 모두 휴가를 내어 1:1 도우미로 여기저기 나들이도 갑니다.

그것도 모자라, 시설 방문하여 목욕 봉사, 청소 봉사,소외된 분들 집의 도배 봉사 등을 활발히 합니다.

후원회는 100여명도 채 안되지만, 이 돈은 장애인들을 위해 들어오는 돈이므로 한푼도 봉사자나 사무실 운영에 쓰지 않고 100% 모두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돌아가며. 나머지는 봉사자들끼리 돈을 걷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철도청 직원인 오 경진 총무는 3교대인데, 야근 하고 돌아오는 날엔 그냥 자면 허무해, 아침부터 차량 봉사 후, 다른 곳으로 또 봉사를 간다고 하는 말에 저는 정말 정신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낮내려고 애 쓰며, 국가 예산 좀 더 받아볼까 애쓰는 단체들이 많은데, 이렇게 순수한 마음들이 모여, 참된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니 반성도 되고, 이런 정신으로 주님을 위해 일하는 우리 가톨릭 신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119 소방대원인 분은 매일 만나는 것이 죽어가는 이들인데 안타까운 것은 다 죽어갈 쯤 되야 신고가 들어와 너무 안타깝다는 말을 하며, 그래서 이 모임을 시작했다고...

순수함을 좋아하시는 주님, 사부님 이들이 진정한 이 시대의 소금과 빛이 아닐까요?

손익 계산 따지지 않고 베푸는 사랑만이 사랑이고,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9 바람의 언덕에서 CENTER&gt; 바람의 언덕에서   바닷가에 있는 집 바람소리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때로는 바람소리에 잠을 깬다.   오늘도 주님은 사정없이 창문을 ... 이마르첼리노M 2014.03.29 3716
888 그대가 사랑을 하려거든 그대가 사랑을 하려거든 사랑했다는 이유 때문에 뭇사람 앞에서 치욕의 흙탕물을 뒤집어 쓴 이를 위로하십시오. 참기 어려운 추위에 시달림으로 해서 조금만 당... 이마르첼리노M 2014.04.04 3644
887 숲 숲속에 수많은 생명이 살아있다는것 그것은 흔들리지않는 굳건한 산이 있다는것이고 내가 참생명이 되어 살아갈때 그것은 내가 하느님앞에 흔드리지않는 굳건... 일어나는불꽃 2014.05.02 3580
886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절 밤에 팔리지 않는 성냥에 불을 당겨 동그랗고 환한 불빛 속에서 평소에 원하던 모든 소망을 비춰보며 죽어간,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 이마르첼리노M 2013.12.22 3563
885 프란치스코 교종과 프란치스칸 교황 예수 회원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Jorge Mario Bergoglio) 추기경이 교종으로 선출되었다. 선출 직후 어떤 추기경으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말... 이종한요한 2014.08.02 3545
884 그리움의 저 편에는 그리움의 저 편에는   오랫동안 비워 둔 그 자리에 어느 날 손님이 날 찾아와 여기에 앉아도 되나요?   벌들이 물어온 순수한 꿀을 내밀며 그... 3 이마르첼리노M 2014.06.10 3542
883 라베르나의 성금요일 오후 라 베르나의 성금요일 오후   라 베르나와 골고타 언덕 석양에 물든 십자가 골고타의 예수께서 거기 계셨다. 오후 3시 수난전례 못 박히신 ... 이마르첼리노M 2014.04.18 3532
882 새벽의 단상   새벽의 단상 바쳐서 얻으려는 행복 - 종교심 받아서 누리는 행복 - 신앙 이마르첼리노M 2014.03.20 3392
881 사랑하면 압니다. 사랑하면 압니다. 거절과 두려움의 벽으로 삶에 입혀진 상흔 청신한 새것과 노후한 흔적들이 만나 함성을 지릅니다. 의식의 불침번 사념의 응고가 풀려나 거룩한 ... 이마르첼리노M 2014.05.06 3339
880 지지대 작업 2 T. 그리스도의 평화           두번째 잘 잘라야 한다는 것은   미련없이 과감하게 포기하는 단순함과   결단력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처음의 ... 일어나는불꽃 2014.03.02 3206
879 십자가의 길에서 십자가의 길에서   위로에서 버려진 이들 압도적인 우월감으로 그대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 중환자에게서 떠나듯이 그대의 연인이 그대를 버리고 떠난 사... 이마르첼리노M 2014.03.17 3109
878 프란치스칸 행동-동조 단식을! 평화와 선   프란치스칸 모든 가족, 특히 작은 형제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수련자들과 여름 프로그램을 ... 4 김레오나르도 2014.08.21 3097
877 가장 거룩한 일 거룩한 일   지금은 영원으로 이어진 가장 소중한 시간   나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내 곁에 있는 사람   가장 거룩한 일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 이마르첼리노M 2014.06.03 3052
876 안녕하세요 평화와 선!   처음 가입했습니다   ^^ 나이는 31 이름은 이대근입니다   세레명은 즈가르야 입니다 요한 아버지에요 ^^     2 즈가르야 2014.05.13 3020
875 대전 안토니오빵 바자회에 초대합니다. T. 그리스도의 평화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수련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기환 베드로 마리아수사라고 합니다.   올해 대전 수련소에서는 안토니... 1 file 일어나는불꽃 2014.05.05 3000
Board Pagination ‹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