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6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평화와 선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시길..



사랑하는 형제에게..



요즘 한참 시험공부에 성소자로써 준비를 하느라 많이 바쁘지요?

하느님께서 형제와 항상 함께 하시고, 형제 모르게 기도 해주시는

많은 은인들이 계시니 힘내세요 ^^



저도 '선교'에 대한 생각은 형제와 같습니다.



직접적인 선교와 간접적인 선교가 있지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전자로 인해 입교한 경우, 냉담할 가능성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형제의 생각처럼 듣기 좋은 소리, 성당에 나가면 구원 받고 이런식으로 선교를 해서, 그 대상이 그말만 믿고 나왔다가, 가톨릭에 대한 호의적이고, 어떤 기대를 잔뜩하고 왔다가, 자기 생각과 다르다면, 그 사람은 바로 냉담자가 되어 돌아섭니다. 그리고 선뜻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종교 이야기는 참 힘듭니다. 그쵸?



그럼 후자, 즉 간접 선교는 어떻까요? 내 자신이 하느님의 종으로써 올바로 생활하고 아. 저 사람은 천주교 신자인데 뭐가 달라도 다르네! 나도 한번 나갈볼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발로 성당을 찾고 입교를 한다면, 어떤 기대도 없고, 자기가 스스로 마음을 다지고 왔기 때문에, 냉담할 확률이 적습니다.



어제 제가 쓴 그 친구 역시 한번도 저는 성당에 나가라, 가면 좋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제가 가톨릭 신자라는 것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묵주반지로 통해, 아니면 잡지에 실리는 글을 통해 알았고, 절친한 친구도 성당을 다니는데, 그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서, 가고 싶다고 하더니, 정말 혼자도 씩씩하게

잘 다니고, 이제 오는 30일이면 예비자 교리 등록을 한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이고 고마운 소식인가요?



미사 때의 느낌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참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단어 하나하나에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어보고, 적어놓고 메일로 보내준다고 하는 열성..



참 아름답지요!



그 모든 것은 하느님의 이끄심입니다., 그렇게 하기까지 친한 친구의 모습과 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동요를 일으켜 맺은 열매라고 생각해요... 전 별로 한 것이 없지만...



분명, 세례 성사 받는 그날까지, 그 친구는 열심히 할 것이고, 저 역시 출석 체크? 라든지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저도 함께 공부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돕고, 함께 기도 하려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우리 가톨릭 신자의 단점은 쌀쌀 맞다는 것!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로운 얼굴이 있으면 반갑게 인사도 하면서 맞이해 주는 모습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반면, 개신교는 정반대로 환영을 해쥬고 관심을 가져주고 한다고 들었어요.



물론 그런 것으로 인해 실망을 하고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자녀가 될 자격이 없지요.



우리 모습을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나 스스로가 가톨릭 신자로써 제대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일부러 입담 좋은 것으로 직접 선교 보단

우리 모습속에서 선교를 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하면서 노력해 보는 것.. 우리 약속해요...



사랑하는 형제.. 늘 영적인 만남속에서 서로 한 형제자매라는 것 사랑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영육간의 건강을 기도 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형제 공개 게시판에 리플을 다셔서 저도 공개적인 편지를 씁니다. 사랑합니다.



정 마리아.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9 맛보기 맛보기 하느님의 함께 계심 안에서 누리는 자유 그 한몫을 얻기까지 인간의 자유는 사랑하기 위한 것이며 자유가 사랑에 기여할 때 가장 위대합니다. ‘사람에게 ... 1 이마르첼리노 2011.02.27 3856
978 맛세오 수사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이메일 주소가 찾아보니 없어졌길래 이곳 자유게시판을 이용해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정성드려 주님께 성가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해마다... 1 호데레사 2008.03.24 5857
977 맨 끝에 만나는 사람 맨 끝에 만나는 사람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맨 끝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나와 내 영혼이 마주 앉아... 이마르첼리노M 2013.06.02 4943
976 맹목적인 믿음 ~~ {FILE:1} 맹목적인 믿음과 기도생활도 열심인 신자 가운데도 그들 내면 세계는 늘 어둡고 주변 사람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고 방식도 생활 ... 3 file 김분도 ~~ 2006.01.22 9125
975 먼 데서 오는 새벽 - 송년의 시간에 먼 데서 오는 새벽 - 송년의 시간에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밤의 끄트머리에서 순결한 새해가 팔을 벌리고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세상 격... 이마르첼리노M 2014.12.31 1232
974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휴가 1 바라봄 초원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 전령사들이 연주하던 교향곡도 마... 이마르첼리노M 2023.09.14 431
973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1 +그리스도의 평화     산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은 우리가 배워야 ... 일어나는불꽃 2013.08.11 5742
972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2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는 산을 바라보고   좋은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그것보다도 우리가 등... 일어나는불꽃 2013.09.03 4544
971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 3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동기들은 교육기 때 등산을 하면서   목표지점에 도달하려고 하다가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 일어나는불꽃 2013.10.19 4700
970 명예 지키기 * 명예는 울퉁불퉁하며 모래사장이 없는 섬과도 같아 일단 그곳을 떠나버리면, 우리는 결코 돌아갈 수 없다. - 브왈로 &quot;풍자시집&quot; * 명예는 정직한 수고에 있다. ... 인성 2011.07.19 6106
969 명칭 유감   가평 꽃동네에서 년피정을 한 후, 인근에 있는 성공회 프란치스칸 공동체를 다녀왔다 그 공동체의 창설 20주년이었고 공교롭게 즈음해서 성공회 프란치스칸... 이종한요한 2013.08.25 5540
968 모기스승 1 청원자시절. 언젠가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의 고통을 가늠하지못해 한참을 묵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 모기 한 마리가 날아... 일어나는불꽃 2015.10.04 951
967 모기스승 2 유기서원자시절. 여느때와같이 나는 기도하기위해 성당에 갔었다. 성당에 가서 자리에 앉아 기도하려고 하는데 때마침 모기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 일어나는불꽃 2015.10.10 915
966 모기스승 3 유기서원자시절. 난 방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책 제목은 잘 기억은 나지않지만 책 내용은 이러한 내용이었다.  &quot;프란치스코가 굽비오의 늑대를  만난것은 사납... 일어나는불꽃 2015.10.17 1012
965 모기스승 4 유기서원자시절. 난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모기가 와서 내 주위를 맴돌다가 내 왼쪽 팔뚝위에 앉았다. 난 피빨아 먹고 가라고 그냥 냅뒀는데 이 모기... 일어나는불꽃 2015.10.23 925
Board Pagination ‹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