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6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한국 가톨릭문화원 산하단체인 전문연극인 극단 ‘앗숨’의 세 번째 정기공연에 초대합니다.
‘사랑 그리고 부활’, ‘Four-Questions’ - 두 번의 정기공연을 통해 연극을 관람하신 분들에게 진한 감동과 기쁨을 안겨주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던 극단 ‘앗숨’의 세 번째 작품은 ‘치명, 그 보랏빛 죽음’으로 이름 지어진 순교자 윤지충 이야기입니다.
오늘 내 신앙생활에 뭔가 쇄신의 계기가 필요한 분을 위해서, 신앙의 길 위에서 잠시 피정처럼 영적사고의 호흡이 필요한 분을 위해서, 순교와 치명의 삶을 받아들임이 어떤 기쁨인지 이해 못하는 분을 위해서,
교회의 문화가 단지 아마츄어적인 학예회만은 아님을 몸소 체험하고픈 이를 위해서, 이왕이면 영화 관람 한 편 값으로 더 여운이 남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픈 이를 위해서 기획하고 투자하고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저는 잘 압니다.
오늘 가톨릭의 문화기반과 가톨릭 교우들의 보편적 문화인식 안에서 어떤 작품도 돈을 벌 수 없고 상업적 잣대에서는 결코 대박을 터뜨릴 수 없다는 사실은 슬프게도 오늘 한국 가톨릭의 진리입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하고 가톨릭 문화환경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람직한 시대의 빛을 제시해야 하고 시대의 코드에 맞는 복음을 선사해야 한다고 저희는 믿습니다.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전해지고 복음의 행복에 목이 타는 이들의 행복한 가톨릭다운 해방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사제이지만 본당의 현실에서 뭔가 쉼 없이 발송되어오는 갖가지 도움과 협조의 요청에 솔직히 대부분 사제들이 피곤해 하거나 자신의 직접 관심사가 아닌 많은 것들에 불편해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해서 이번엔 어떤 본당으로도 포스터나 협조문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한국 가톨릭문화원이 그렇게 시작되고 성장해 온 것처럼 기쁨과 절박한 문화환경의 필요성을 느끼는 여러분이 스스로 이루어 보시기 바랍니다. 교만하게도 우리의 자긍심이기에 우리는 같은 잣대로 취급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문인과 비전문인이 무엇이 다른지를 평가받고 싶습니다.
교회 안에 혼재하는 가톨릭 문화활동과 일반대중 문화활동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동등한 잣대에서 가톨릭의 문화활동이 어떻게 더 기쁘고 의미가 깊은지를 누리게 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어쩌면 홍보가 너무 부족해서 관객보다 배우가 더 많을지 모를 기막힌 상상마저 각오하면서도 빈 객석의 어느 귀퉁이에서 때로 눈물짓고 때로 호탕하게 웃으며 가슴저민 축복을 보내주실 함께하실 주님께 이 공연을 바칩니다.
꼭 오셔서 빈 가톨릭 문화예술 현장에서 반기실 주님의 축복을 받으시고 또 한 사람의 행복한 복음문화의 매니아로 복음문화 사도로 스스로 빠져드는 고달프고 그보다 더없이 행복한 중독의 첫 걸음을 떼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의 정신과 지나온 자리의 수고의 땀과 기도를 아시는 많은 분들께서 열심히 홍보해 주시기를 더불어 부탁드리며 꼬스트홀 극장에서 뵙겠습니다

가톨릭 전문연극인 극단 ‘앗숨(Ad Sum)’ 공연 제목 : 치명, 그 보랏빛 죽음(윤지충 일기) 공연 장소: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꼬스트홀 공연 일시 : 2006. 7.25(화) - 7.28(금) 매일 저녁 8시 7.29(토) 오후3시, 저녁8시, 7.30(일) 오후3시 공연료 : 성인 7,000원(특별할인가) 학생 5,000원 문의 :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77-3217 문화를 통한 좋은 신앙의 체험을 위해 한국 가톨릭 문화원에서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좋은 문화체험을 만나고 싶은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랍니다.
한국가톨릭문화원 지도신부 박유진 신부 드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8 선을 어둡게 하는 헛된 환상 선을 어둡게 하는 헛된 환상   사랑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신학교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하느님과 나 사이에, 너와 나 사이에, 창조된 모든 피조물과 나 ... 이마르첼리노M 2023.09.19 223
1407 9. 영적 슬픔에서 지혜를 캐기 9. 영적 슬픔에서 지혜를 캐기 작가 하버트 조지 윌슨은 자신을 불행한 이라고 묘사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는 주기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 김상욱요셉 2023.09.18 503
1406 얼굴 얼굴   풍랑이 이는 바다 감출 수 없는 진실   우상 앞에 놓인 제물 단절과 부재의 땅   허물어진 성전 회칠한 무덤 가짜들의 천국 진짜들의 지옥   청옥 빛 눈망... 이마르첼리노M 2023.09.18 236
1405 여기가 어딘가요? 여기가 어딘가요?   꿈들이 만나 봉오리를 내밀었지 저녁 바닷길을 걸으며 단순한 기쁨 한 송이 꿈에 동참하는 또 한 송이 꿈의 연대가 만드는 우리의 운명 미래... 이마르첼리노M 2023.09.16 179
1404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휴가 1 바라봄 초원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 전령사들이 연주하던 교향곡도 마... 이마르첼리노M 2023.09.14 406
1403 최상의 좋음을 표현하는 예술 최상의 좋음을 표현하는 예술   영의 인도를 받으면 내면의 기쁨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커지면 커질수록 내... 이마르첼리노M 2023.09.11 343
1402 8. 내려놓음(letting go)의 영성 8. 내려놓음의(Letting go) 영성 우리가 삶의 다른 단계들을 통과할 때나 삶의 자연적이지만 예견하지 못한 모퉁이를 돌도록 초대되었을 때, 새로운 관점에 열려 ... 김상욱요셉 2023.09.09 289
1401 하느님 나라의 새 이름 (상호존중의 원 안에서 누리는 참여) 하느님 나라의 새 이름 (상호존중의 원 안에서 누리는 참여)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미지는 삼각형의 꼭대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 이마르첼리노M 2023.09.05 318
1400 창조를 모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창조를 모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창조를 모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자신을 내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으로부터 창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창조의 아름다... 이마르첼리노M 2023.08.31 279
1399 7. 영적 치매를 주의하라. 7. 영적 치매를 주의하라 겸손과 같이 일상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또 다른 덕은 감사함이다. 감사의 필요함은 신약의 나병환자 열 명 비유 말씀에 강하게 나타난... 김상욱요셉 2023.08.28 229
1398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힘의 원천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힘의 원천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려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정신이... 이마르첼리노M 2023.08.20 281
1397 6. 숙고하는 영을 성장시키 6. 숙고하는 영을 성장시키기 무엇이 진실로 좋은 것인지를 가려내는 영적식별은 때때로 꽤 쉽다. 상황은 옳은 것을 제시하고 당신은 즉각적으로 무엇을 해야하는... 김상욱요셉 2023.08.19 233
1396 관계 안에 불을 놓으시는 진리이시며 선하시고 아름다움이신 성령 관계 안에 불을 놓으시는 진리이시며 선하시고 아름다움이신 성령   마르틴 부버는 ‘모든 관계는 너와 나와의 관계이며 너와 나와의 관계가 아닌 관계는 나와 그... 이마르첼리노M 2023.08.14 364
1395 5. 초대받았을 때, 경이로움에 이르는 문으로 들어가라. 5. 초대받았을 때, 경이로움에 이르는 문으로 들어가라. 하느님은 우리가 경이로움을 경험하도록 계속 초대하고 계시고, 단순함은 이 경이로움에 이르게 하는 문... 김상욱요셉 2023.08.10 314
1394 4. 내적 단순성의 힘 깨닫기 4. 내적 단순성의 힘을 깨닫기 우리는 생애 전반에서 그리고 하루 생활에서도 수많은 활동들을 하고 다방면으로 이끌림을 경험하는데, 그 가운데서 우리 대부분은... 김상욱요셉 2023.08.05 28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