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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와 선

비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형제자매님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평화를 빕니다.

매달 오는 ‘야고바 회지’
저희 엄마께서 야고바 회원이시라 저는 덤으로?
재밌고. 때론 좋은 글이 있어 일단 회지가 오면
좋아라 하고 먼저 읽습니다.

이번엔 유 사베리오 신부님의 대전에서 떠나는 아쉬움을
담으신 글과 수련소 소식. 그리고 유난히 눈에 띄는
‘장애인’에 대한 글

저도 장애인이라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렇죠!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일을 하면서 삶을 즐기는
장애인은 아마 별로 없을 것입니다.

별로 없기 때문에 그런 장애인을 보면 ‘장애 극복’이니 뭐니
떠들겠지요…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장애 극복은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애 극복은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서기
와 독립생활을 하는 장애인일 것입니다.

어떻게 장애인이 불편한데 도움을 받지 않고 살 수 있나요?
이건 모순입니다.

장애인복지에서 말하는 장애 극복은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도움을 받을 것은 받고, 또 줄 것이 있으면 주는 것
절대 그 도움이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받는 것
단 잊지 말아야 할 것! 감사의 마음,
나는 몸이 불편하니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장애인이
진짜 장애인입니다.

어쩌면 사회가 장애인을 더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곱지 않은 시선. 장애인만을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올라가는 턱만 없애주면 그 사람은 장애인이 아닙니다.

왜? 불편한 것이 없으므로..

며칠전, 어떤 자매님께 메일이 왔습니다.

항상 궁금했다고 하시면서,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이시고, 입회2반인데
저보고 어떻게 되냐고 묻는 내용이 있었고, 재속 프란치스코회에서 장애인을
한명도 못봤는데, 대전은 특별한 모임이 있냐고 덧붙이시고…

저는 물론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건 제가 선택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회원으로 거부당한 것은 아닙니다. 저 나름대로 원하는 삶이 있고, 프란치스코 성인을 사랑하고 영성이 좋아서.. 따르고 배우고자 노력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재속 프란치스코회든 유프라이든 장애인이 별로 없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메일을 주신 자매님 말씀처럼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은 장애인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텐데.. 왜 없을까요? 수도생활은 공동체 생활로 힘들 수 있여 안된다 하더라도, 세속에 살면서 영성에 따라 사는 회인데..

이유는 두가지로.. 좁혀집니다.

장애인 자신이 자격지심으로 성당에 나오지 않고 있거나, 아니면 저 사람은 장애인이니까 하고 아예 인도 하려는 노력이 없었다는 것

어떤 선입견으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모두가 어정쩡하게 있는 모습.. 상상이 되시죠?

누군가 먼저 탁~ 치고 나간다면, 문제는 풀립니다.

주님과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신 사부 성 프란치스코
간절히 원하실 것입니다.

좀 더 가까이 나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시는 모습..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장애인이 특별한 존재로 여겨지지 않고 보통의 이웃으로
재속 프란치스코회에서 함께 어울어진 프란치스칸 가족으로 삶을 사는 것..

김 레오나르도 신부님의 곡 ‘우리는 형제로’를 손을 잡고 부를 날이 꼭 오겠죠…

우리 모두 주님안에서 사랑하며 삽시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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