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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0:15

특별한 성탄 선물

조회 수 240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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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가 강물처럼...

2주간의 외유를 마치고
엊그제 다시 성거산 제 자리로 돌아왔다.

우편함엔 오무수 신부님이 보내 주신 책자와
또 다른 소포가 기다리고 있었으니...마치 자로 재듯이 꼭 맞는
그것도 평소에 선호하는 밤색 앏은 세타.
보낸 분의 주소가 충북 단양군으로 적혀 있어 잠시 의아했다.
그런 곳에 쉐타를 보낼 만한 지인이 있을 리가 없기에 말이다.

지난 주간, 정동에서 머물 때 만났던 자매님 한 분이 떠올랐다.
런던에서 지내시며 그림 전시회 관계로 한국에 들러
한동안 정동에서 기거하신다는 권 세실리아 자매님.
식탁에서 몇 마디 주고 받았을 뿐이었고, 언니가 한 분 계시는데
쉐타를 잘 뜨신다고 하면서, 내 팔 기리를 재도 괜찮겠냐고 하셨다.
서글서글하신 자매님의 제의가 그리 싫지는 않았으니까.

그런 경우 잘 알지도 못하는 낱선 이방인처럼 대하기가 싶상이지만,
"싫어요!"하는 단답형 회피보다는
"그래요, 좋지요!"하는 긍정적인 반응이 났다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어쨌던 그런 사연으로 생면부지의 그 자매님 언니로부터 받은
특별한 선물이니 감사의 전화를 드렸다.
"맘에 드신다니 성탄 선물로 잘 입으셔요."
쉐타 자체에 대한 고마움도 중요하지만
따뜻하신 자매님의 마음을 선물로 받아,
성거산의 이 겨울나기가 한결 폭은하겠다.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내 자신에 비해
감사드려야 일이 참으로 많은 이 세상!
공연히 맘 속 깊이 흘러내리는 눈물이다가도
백설애애한 기쁨이 사쁜 내려앉는 내 마음 자리!
슬픔도 기쁨도 하느님께 드려야 하는 감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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