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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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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가 함께

인조지상정- 사람이나 새나 보통 느끼는 정.
글쎄, 사람에게만 정(情)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나는 새나 미물에게도...심지어는 돌, 바위에게도 정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둘러진 담장의 아래로 내려가는 쪽문이 있다.
바로 그 옆에 목수 아저씨들이 담을 만들면서
운치를 더하려고 듬성듬성 작고 큰 화분을 박아 놓았다.
맨날 그 문을 드나들 적마다 거기다 늘어뜨리며 자라는
'아이비' 종류의 식물을 키우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오늘 새벽 로자리오를 하며 산책을 하다가
그중 옴폭한 화분을 들여다보니,
짚으로 만든 둥지가 보였고 작은 새 알이 서너개 들어있질 않는가.
식물을 키우려던 나보다 한 발 앞서 거기다 새가 둥지를 튼 것이다.
절로 미소가 떠졌다.
뭔가 거기다 해 놓고싶은...그렇게 폭은함을 느끼는...
새나 나나 어쩌면 동병상린의 마음 같은 것이 상통했기에 말이다.

그래, 얼마 후면 아기 새들이 "짹짹..."하며
예쁜 고고성(呱呱聲)을 울리겠다.
갸들에게 사진이라도 찍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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