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08.12.28 23:16

성탄 선물

조회 수 19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아휴!
아파트 리모델링이 끝났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나니 구유작업...
구유작업을 마치니 성탄 미사 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러시아 시장, 중국 시장 왔다 갔다...
물건을 구입하니 연말 직원들 행사와 확대 회의 준비...
행려자들 연말 행사 준비...
신년 초에 있을 직원들 피정 준비...
행려자들에게 교육 될 알콜 중독 교육자들을 맞을 준비...
환자 방문과 시골 아이들 방문...
한참을 줄 섰다가 내야 하는 전화세, 전기세, 연료비...
틈틈이 꽃에 물 줄고, 고기 밥 주고...
말씀의 전례 준비...
선교단에는 공동체, 복지관, 본당 소식도 보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이 이번 주에 다음 주에 있었던, 있을 계획들이다.

바쁜 중에도 나에게 주신 선물이 있다.
부탁하는 마음이 소중해서...
인간적인 욕심 때문에서...
해야 하는 일이니깐...
해 왔던 일이니깐...

그러나...

내가 왜 이러한 일들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그리고는 그 의미들이...
진행 중에... 또 결과들이...
날 부끄럽게...
행복하게...
미안하게...
기쁘게 한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밖을 바라보는데
배구장에 물을 붙고 아이들이 만든 작은 얼음판 위에서 늘 저녁 때 쯤 찾아와서 하키를 하는 한 장애 아이가 오늘도 보인다.
웃고 있는 것인지...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골기퍼를 보며 더 작은 아이들이 때린 하키 공(?)을 주으러 가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다른 친구 아이들과 함께 놀 수만 있다면...
공격이든 수비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을...
친구들이 하고 싶은 것,
그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로인해 친구들이 잘 할 수 있을 때 그것을 소유하지 않고
다시 돌려 드리든... 나누든...
그것을 희망하며 투자 하는 것...

이것이...
바쁘게 지내는 나에게 장애 아이를 생각치도 못하게
선물로 주신 주님의 성탄 선물이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 이럴 땐 영락없는 어린애라니...! T 평화가 온누리에. 지난 성탄 카드에 쓴 요한이라는 아이의 글이 잊혀지지 않는다. "...저처럼 아프지 마시구요...기도해 주신 덕에 이제 목만 조금 아파요. 요... 2 2009.01.30 1951
146 설날인 오늘 설날인 오늘 마침 월요일 식사 당번이라 점심을 다른 때와는 달리 풍성하게 준비했다. 스프와 해물 스파게띠, 가자미 조림, 감자 튀김, 살라드 그리고 흰밥... 어... 4 로제로 2009.01.26 1870
145 이장 할머니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앞 작은 매점이 불이 났다. 아르메니아 인이 장사를 하는데, 작지만 제법 장사가 되었던 곳이다. 마피아가 큰 액수의 돈을 요구했고, 결국... 2 로제로 2009.01.23 1813
144 무거운 아침 오전에 수녀님들과 시장을 보고 오는데 앗!!! 경찰차.. . 이곳에서 경찰과 만나면 어떻게든 이유를 찾아내 벌금 딱지를 쓰게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붙잡히지 않... 로제로 2009.01.22 1727
143 어둠을 통한 빛의 소중함 조금은 늦은 시간, 찬밥에 여러 채소를 넣고 비빈 후 식사를 하려 하는데 전기가 나갔다. 손 전등을 켜고 식사를 한 후 오전에 주지 못한 꽃들에게 물을 주고는 ... 2 로제로 2009.01.18 2001
142 새날 아침 * 새해 새벽 4시 50분... 최민순 신부님의 글을 책상 앞에 놓고 묵상해 봅니다. 새해의 기원 님께야 어제 오늘이 따로 있으리까마는 찰나의 틈 사이를 살아야 하... 로제로 2009.01.01 1941
141 영적 친구들 T 평화가 강물처럼... 그냥 보내기 아쉬운가... 2008년을 장식이라도 하 듯 백설애애 온통 성거산 골짜기를 덮었다. 겨울다운 삭풍에 푸르른 솔잎조차 춤을 추니,... 1 2008.12.30 2120
» 성탄 선물 아휴! 아파트 리모델링이 끝났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나니 구유작업... 구유작업을 마치니 성탄 미사 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러시아 시장... 로제로 2008.12.28 1955
139 등하불명(燈下不明) T 아기 예수님의 평화 소스라치게 놀래 깨어 보니, 4시를 가리키는 시각, 그건 꿈이었다. 현실이 꿈인 양 꿈이 현실인 양, 화살처럼 꽂혀버린 순간의 꿈이 내 가... 김맛세오 2008.12.26 2058
138 왠지 슬픔이...! ,T 축, 성탄/ 평화가 온누리와 함께 창 밖을 보다가 괜스레 눈물이 난다. 잔설이 분분하고 희끗희끗 쌓인 눈 사이로 뾰르롱 비상하는 작은 새와 창 문을 두고 눈... 1 2008.12.24 1773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