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266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화장실 배수관 파이프를 구입하는데 정확히 3시간 하고도 20분이 걸렸다.
제품이 진열된 곳에서 선정한 다음, 1차 영수증 발급을 받고 그 영수증을 가지고 계산대에 간다. 계산대에서 발급해 준 주차권과 영수증을 가지고 다시 차를 끌고 창고에 가서 제품을 수령 받는다. 이 과정에서 제품의 제고가 없다는 소식을 받고 다시 제품이 진열된 곳으로 가서 진열된 제품을 구입하려 하는데 제품이 깨저 있어 다시 다른 제품을 고르고, 싸인과 앞에서 거쳤던 과정을 다시 밝는다. 영수증을 확인하고 그들 나름대로 싸인과 정리의 과정을 거치는 과정이 꼬박 3시간... 제품을 고르는 과정은 약 20분정도...
다른 작은 곳에서도 물건 하나 사기가 그리 쉽지 않지만, 찾는 제품이 이곳에만 있어 인내로이 기다렸다. 한국의 시스템에 비교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교차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것인지...
그러나 이러한 모든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나와 비슷한 과정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러시아 인들의 표정이 나만큼 심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씀의 전례와 저녁기도...
전례 후,
번역 선생님과의 미팅...
그리고,
행려자들과의 전체 회의...
년말 계획에 대해 물어 봤더니 모두 큰 즐거움으로 이야기 한다.
그 날 만큼은 저녁식사에 과일을...
그리고 삘미닉크(만두)을 해 주었으면...

과일 한번 먹는 것이 그리 큰 어려움이 아닌 것을...

나에게 흔하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이들에게는 새해를 맞이할 때 가장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였다.
가지고...
알게 되고...
그러므로 쉽게 놓칠 수 있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는 꼭 필요했던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 2008.12.16 12:31
    T 로제로 형제, 모든 게 낯선 곳에서 수고 많네요. 아자! 아자!...!11
  • 마니또 2008.12.16 12:31
    신부님 안녕^^ 신부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찡~혀요.. 연말파티에 나눌 맛있는 과일과 삘미닉크(만두)..제가 대접해도 될까요~^-^*
  • Agnes 2008.12.16 12:31
    만물박사가 되신 로제로 수사님 반가워요.몽골 다녀오느라 답글이 늦었네요 ㅎ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7 아모르의 산길 아모르의 산길"예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마태 28,16).감미로운 에로스도 아모르이고담백한 필리아도 아모르이며숭고한 아가페도 아모르이다.신성한 카리타... 고파울로 2024.05.26 19
516 성의 신비 성의 신비"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마르 10,8).          1생식 기관으로 또렷하게 표출되고새 생명의 산출을 통해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하게 그 기능을 발휘... 고파울로 2024.05.24 20
515 성령 강림 대축일에 성령 강림 대축일에"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사도 2,2).​​​​이른 새벽 관상 체조 후정좌하고 고요의 신비에 잠긴다.고요의 흐름... 고파울로 2024.05.19 25
514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6)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6) 수십 년 동안 뱀의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던 탓은 누구에게 있을까?천진난만한 개구장이 형들이 장난 삼아 내던진 죽은 뱀이 어린... 고파울로 2024.05.17 59
513 <서로 사랑하여라> &lt;서로 사랑하여라&gt;&quot;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quot;(요한 15,12). 탓 없이 억울하게 십자가에서 처형 당하신 그리스도! 죄가 없으면서도 한... 고파울로 2024.05.05 37
512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5)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5)순수한 금빛으로 빛나는 황금색의 뱀 두어 마리 잔 로렌조 베로니니의 조각 아폴론과 다프네련듯 작고 단아하지만 품위 있게 빛나는... 고파울로 2024.04.18 59
511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4)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4)여느 때처럼 소등을 하고 자리에 누워 고요 중에 별 생각없이 잠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후유증인지 잠... 고파울로 2024.04.07 100
510 내 마음의 갈릴래아 내 마음의 갈릴래아“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마르 16,7).             1   나자렡 예수의 고향 갈릴래아, 제자들과 고기를 ... 고파울로 2024.03.31 55
509 유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 유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어언간 세월이 흐르고 흘러이제는 추억 속 이야기가 되었지만모함 당하는 것이너무도 억울해서 내 가슴 속에도살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 고파울로 2024.03.27 67
508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3) 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3)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그동안 적어도 30여 년 이상 온 의식이 뱀의 형상들로 인해 집요하게 시달렸었다. 꿈 이... 고파울로 2024.03.19 72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