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06.02.22 19:49

피터에 관한 추억

조회 수 19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오늘은 베드로 사도좌 축일이다.

베드로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몇 년전 안식년 기간에 잠시 필리핀에 머물렀었다.
당시에 우리 형제들과 중국 형제들, 베트남 형제들이
관구본부 수도원에 머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는 단기유학생(?)이라 주어진 일이 없었지만
다른 형제들에게는 수도원 내에서 맡겨진 일이
있었던 것 같았다.

베트남 형제 중에 피터라는 형제가 있었다.
세례명이 베드로지만 필리핀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영어식으로는 피터라고 부른다.
이 형제가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고장난
컴퓨터를 수리한다고 가져와서 김창욱 마르티노
형제에게 수리를 부탁했다는 일화를 들었다.

이 형제는 비올 때 창문 단속과 경당 보드판에
알렐루야 내용 적는 것이 소임이었는가 보다.
우기 때 비가 오는데, 정말 들어붓는다는 표현말고는
다른 말이 적당하지 않을 정도다. 휴게실에
유선 TV가 있는데 비가 올 때는 방송이 나오지 않다가
비가 그친 후에 방송이 나올 정도다.

특별히 주어진 일이 없기에 이 두 가지 일을
했더니 귀국할 때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고맙다고 티셔츠를 주는 것이다.
언어 실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말을 못했지만
정말 고마웠다.

그런데 허정민 바실리오 형제를 통해서 그 형제의
소식과 사진을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미얀마 선교를 한다고 들었는데, 선교지에서
잘 지내기를 바란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7 화장실 배수관 이것은... 인내 화장실 배수관 파이프를 구입하는데 정확히 3시간 하고도 20분이 걸렸다. 제품이 진열된 곳에서 선정한 다음, 1차 영수증 발급을 받고 그 영수증을 가지고 계산대... 3 로제로 2008.11.21 2266
506 형과의 만남 T 평화가 강물처럼...   "여기 이 사진의 작은 한옥식 대문 자리가 바로 동작동 현충원의 지금 입구란다. 그 오른쪽이 '이수교'로 넘어가기 전 '동재기 나루... 김맛세오 2013.07.01 2199
505 현실과 진배없는 나의 꿈 T 평와와 선 나는 평소 꿈을 잘 꾸는 편입니다.  꿈은 대부분 현실이 아니지만, 생생한 꿈을 꾸고 일어난 날에는, 그 꿈의 내용이 하도 현실과 같아 다른 이들에... 김맛세오 2020.09.27 786
504 현란한 꽃의 반란 T 평화/ 선 예전에 네델란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튜립이나 안네의 일기, 또는 램블란트, 고흐로 유명한 작은 나라면서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들이 많은... 1 김맛세오 2012.05.30 2626
503 현란한 꽃의 반란 T 평화/ 선 예전에 네델란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튜립이나 안네의 일기, 또는 램블란트, 고흐로 유명한 작은 나라면서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들이 많은... 1 김맛세오 2012.05.30 2960
502 행복한 생일 타령 T 온 누리에 평화 형(수)한테서 생일 전 전화가 왔었습니다. "함께 식사라도 하자"고. 역시 사랑하는 큰이모도 똑같은 전화를 주셨지요. 그러나 지... 김맛세오 2012.10.24 3329
501 행복한 그리움들 T 평화와 선. 일을 하다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온갖 그리움들이 모락모락 피어 올라, 파아란 하늘에 묻어나는 얼굴들... 할머니,할아버지,엄마,한동네에 사시던 ... 2006.01.26 3182
500 행복한 그리움 T 평화/선 소나무들은 잘 있을까. 선경을 방불케 하는 '십자가의 길' 주변 사물들은 여전할까. 심심찮게 뾰로롱 나무와 나무 사이 그네를 타는 듯한...작은 새무... 4 2009.12.12 2555
499 행복의 조건...? T 평화와 선   어제 저희 공동체에서는 1박 2일의 피정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평소에 하던 일손들을 놓고 모처럼 그렇듯 자연의 품 속에서 침잠해 보는 시... 3 김맛세오 2013.06.26 2690
498 행복- 공감 T 온 누리에 평화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55%랍니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하면 낙제점이란 건 뉘나 알고 있지요. 걸핏하면 "세계... 김맛세오 2013.06.17 2361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