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4.04.21 17:37

지지대 작업 3

조회 수 28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그리스도의 평화

 

 

 

 

 

어떠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술로 인해 가정과 친구들을

 

잃었고, 그의 삶은 점점더

 

허물어져 가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그러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도 사람이기에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랬었고,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이

 

성경을 접하게 되었고

 

이러한 글귀를 읽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찔린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었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이사야 53,5).

 

그는 이러한 글귀를 읽고 나서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 죄도 없다고 하는

 

하느님도 이렇게 고통을 겪으셨는데

 

많은 죄를 짓고 술로 중독된 내가

 

이까짓 하나 이겨 내지 못하면 안되지.."

 

그러면서 그는 오기가 생겨

 

그때부터 그는 술을 끊기를 작정하고

 

술을 끊기 위한 온갖 노력을 다했다.

 

물론 실패한적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수 없이 일어섰다.

 

술로 인한 유혹에 그는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그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되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칼로

 

자르고 또 잘랐다.

 

그렇게 해서 그는

 

끊임없이

 

항구하게

 

포기하지 않고

 

늘 한결같이

 

한 우물을 파듯이 하였다.

 

그렇게 해서 몇년이 흐른뒤

 

그는 이제 어느덧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다.

 

그는 열심한 신자가 되었고,

 

그는 매번 자신의 알코올 중독자

 

로써의 삶에서 새 삶을 살게 된

 

체험을 이야기 할 때마다

 

이사야서의 "주님의 종 넷째 노래"를

 

말하곤 하였다.

 

그는 진정으로 지지대 작업을 훌륭히

 

이루어냈고, 마친사람이었다.

 

허물어져가는 그의 육신과 영혼을

 

바로 잡아 세운 사람이었다.

 

중독자로서

 

첫번째로 잘 보아야 하고(행복한 삶)

 

두번째로 잘 잘라야 하고(하느님의 말씀)

 

세번째로 잘 박아야 하는(항구함과 인내)

 

자신의 인생의 작업

 

지지대 작업을 잘 마무리

 

사람이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4 거울 거울   빛에서 빛을 받아 빛을 반사하는 거울   내어주고 내어놓고 내어 맡기는   가난의 신비 겸손의 신비 기쁨의 신비   인간의 인격에다 심어주신 삼위일체 ... 이마르첼리노M 2022.06.22 452
1323 희망이 생명이다. 희망이 생명이다.   보이는 것에 눈이 멀어 희망을 두지만 보이던 것들이 사라지면 희망도 죽는다.   하느님을 조금밖에 신뢰하지 못하면 희망이 흔들린다. 기도... 1 이마르첼리노M 2022.06.15 487
1322 무상성 (하느님의 베푸심) 무상성 (하느님의 베푸심)   나는 인생 후반부에 들어서 비로소 내 신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수 그리스도의 삶 안에서 찾았다. 사람이 되신 예수로 말미암아 그... 1 이마르첼리노M 2022.06.13 576
1321 두 세계 사이에 있는 하느님 나라 두 세계 사이에 있는 하느님 나라   우리가 상상하는 두 세계 사이에 하느님 나라의 실재가 있다. 내가 상상하는 틀로 만들어진 하느님 나라와 예수께서 몸소 실... 2 이마르첼리노M 2022.06.10 469
1320 하느님의 숨 (성령강림 대축일 묵상-창조와 재창조) 하느님의 숨, (성령강림 대축일 묵상-창조와 재창조)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창... 이마르첼리노M 2022.06.09 551
1319 사랑은 매력의 향기로 끌어들여 흠뻑 취하게 한다. 사랑은 매력의 향기로 끌어들여 흠뻑 취하게 한다.   매력은 좋은 본보기로 우리를 끌어당긴다. 하느님을 전달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섬세한 사랑의  매력이야말... 1 이마르첼리노M 2022.06.02 418
1318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함박웃음을 가슴에 품고 ... 2 이마르첼리노M 2022.05.31 515
1317 선물 선물   삼위일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부터 발산되는 선으로부터 창조된 실재는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이다. 존재하는 모든 만물의 기원이 거기에 있다. 자... 1 이마르첼리노M 2022.05.30 382
1316 자비의 땅에서 피는 기쁨의 꽃 자비의 땅에서 피는 기쁨의 꽃   자비를 체험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자신이 자비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죄인이 아닌 것에 대해 하느님... 이마르첼리노M 2022.05.25 430
1315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요한 15,9)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요한 15,9)   사랑은 몸과 피를 주고받는 인격의 상호성 안에서 사랑이 된다. 내어주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의 연... 이마르첼리노M 2022.05.19 495
1314 아침 단상 아침 단상   1 생명을 내건 올바른 믿음 믿음에 뿌리 박은 확고한 희망 삼위일체 하느님의 선에 참여하는 완전한 사랑   2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산다. 음식으로 ... 1 이마르첼리노M 2022.05.18 381
1313 피조물 안에서 빛나시는 하느님의 얼굴 피조물 안에서 빛나시는 하느님의 얼굴   우주 만물의 모든 피조물 안에서 빛나시는 하느님의 얼굴 오감으로 만나는 신비한 얼굴 생명 있는 모든 존재와 더불어 ... 1 이마르첼리노M 2022.05.13 536
1312 밤비 속에서 2013,10,19 밤비 속에서   빗줄기가 세차다. 홀로 일어나 하염없는 빗속에 나를 놓아둔다.   언제나 차고 넘치는 고뇌 열 손가락으로 감아쥐고도 남는 모순 내 남은 고뇌를 ... 2 이마르첼리노M 2022.05.07 390
1311 생명의 빵 생명의 빵   하느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피조물과의 관계 안에서 발견되는 하느님의 함께 계심은 하느님 나라의 구체적 진실이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2 이마르첼리노M 2022.05.06 399
1310 장애아를 가진 어떤 어머니의 기도 장애아를 가진 어떤 어머니의 기도   주님! 이 아이를 제가 지은 어떤 죄의 결과라고, 저의 탓이라고 생각지 말게 하시고 당신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로 생각해서... 2 이마르첼리노M 2022.04.29 434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