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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4.04.21 17:37

지지대 작업 3

조회 수 286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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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그리스도의 평화

 

 

 

 

 

어떠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술로 인해 가정과 친구들을

 

잃었고, 그의 삶은 점점더

 

허물어져 가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그러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도 사람이기에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랬었고,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이

 

성경을 접하게 되었고

 

이러한 글귀를 읽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찔린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었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이사야 53,5).

 

그는 이러한 글귀를 읽고 나서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 죄도 없다고 하는

 

하느님도 이렇게 고통을 겪으셨는데

 

많은 죄를 짓고 술로 중독된 내가

 

이까짓 하나 이겨 내지 못하면 안되지.."

 

그러면서 그는 오기가 생겨

 

그때부터 그는 술을 끊기를 작정하고

 

술을 끊기 위한 온갖 노력을 다했다.

 

물론 실패한적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수 없이 일어섰다.

 

술로 인한 유혹에 그는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그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되새기며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칼로

 

자르고 또 잘랐다.

 

그렇게 해서 그는

 

끊임없이

 

항구하게

 

포기하지 않고

 

늘 한결같이

 

한 우물을 파듯이 하였다.

 

그렇게 해서 몇년이 흐른뒤

 

그는 이제 어느덧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다.

 

그는 열심한 신자가 되었고,

 

그는 매번 자신의 알코올 중독자

 

로써의 삶에서 새 삶을 살게 된

 

체험을 이야기 할 때마다

 

이사야서의 "주님의 종 넷째 노래"를

 

말하곤 하였다.

 

그는 진정으로 지지대 작업을 훌륭히

 

이루어냈고, 마친사람이었다.

 

허물어져가는 그의 육신과 영혼을

 

바로 잡아 세운 사람이었다.

 

중독자로서

 

첫번째로 잘 보아야 하고(행복한 삶)

 

두번째로 잘 잘라야 하고(하느님의 말씀)

 

세번째로 잘 박아야 하는(항구함과 인내)

 

자신의 인생의 작업

 

지지대 작업을 잘 마무리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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