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3.12.30 20:21

송년의 시간이 오면

조회 수 44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DSC04598_1.jpg

송년의 시간이 오면

 

송년의 시간이 오면 나를 봅니다.

송년의 시간이 오면 하늘을 봅니다.

 

세상일을 잊고자 하여도

모두가 ‘안녕하지 못한’ 요즈음,

시대의 어둠을 바라봅니다.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이 찾아오지만

삶을 변화시키지는 일은 뒤로 미룹니다.

비록 무지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비겁할 때가 많습니다.

 

흰 것을 희다하고

검은 것을 검다고 말하기에는 그 대가가 너무 큽니다.

수많은 회유와 억압에 고개를 숙이고 침묵한 채

자신의 수치와 초라함’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니까요.

 

시간의 물여울 속에 내면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안녕하지 못한 현실과 마주할 때,  힘들겠지만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한 발 더 내딛으라고,

좀 더 용기를 내라고,

나중에 추억으로만 간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실천하라고,

포기하지 말고 어제처럼 일상을 살지 말라고..

 

춥게 오는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멀리서 오는 사랑도 아름답습니다.

아프게 오는 사랑이야말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무상의 시혜를 헤아리며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이들에게

극진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송년의 시간이 오면 나를 봅니다.

송년의 시간이 오면 하늘을 봅니다.

 

 

 

<embed width="200" height="30" src="http://chul112000.com.ne.kr/gagokAM.wma"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width: 200px; height: 30px;"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never" />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9 울타리가 없는 자유  울타리가 없는 자유   처음 사랑 주면 줄수록 더욱 줄거리를 만들어 내는 마법 같은 사랑   달가운 희사 저심의 축제 숨겨진 잔치  ... 이마르첼리노M 2013.12.04 4172
918 에니어그램을 통한 영성체험 2박 3일 에니어그램은 아홉 유형의 인격특성으로 하느님의 아홉 가지의 인간 사랑을 의미한다. 에니어그램은 오래전부터 동방의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전승되면서 영적도구... 전.진.상 교육관 2007.06.15 4157
917 삼월의 달빛 아래 삼월의 달빛 아래 삼월의 달빛이 고요하다 대피소의 밤하늘에 달빛이 울고 있다. 재앙이 몰고 온 슬픔 며칠 동안 잡히지 않는 일손 슬픔의 의자에 깊숙이 앉아 ... 이마르첼리노 2011.03.18 4151
916 쓰나미 쓰나미 땅이 흔들리던 날 삶의 근본도 흔들렸다 무너진 삶 무너진 희망 끝나버린 생명 파도가 삼켜버린 삶의 터전 암흑속의 불바다 갇혀버린 외침 단절의 아픔 ... 1 이마르첼리노 2011.03.15 4142
915 우리 안에 뿌려진 씨앗 우리 안에 뿌려진 씨앗 사람의 관계 속에서 발생되는 모든 어려움들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하는 씨앗들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선이 드러나게하는... 1 이마르첼리노 2010.12.29 4142
914 생명의 노래 3 생명의 노래 3 사람은 저마다 추위를 탑니다. 아주 힘겨운 추위도 있습니다. 영혼의 추위를 타는 이들 추위의 다른 이름은 외로움이라고도 하며 공허감이라고도 ... 이마르첼리노 2011.02.15 4129
913 수줍음의 美 수줍음의 美 꽃은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모르므로 더욱 아름답듯이 행위의 값진 의미를 눈감아 알지 못하는 무심의 경지가 선하다는 의식이 없이 행하는 선으로 ... 1 이마르첼리노 2011.02.18 4122
912 손 시린 영광  손 시린 영광   더 고독하고 더 목말라야 눈뜬다. 사람이 얼마나 철저하게 혼자인 가를   내 생명 깊고 깊은 계곡에 홀로 남아계신 분 ... 이마르첼리노M 2013.11.25 4114
911 새벽 안개가 걷히고 새벽 안개가 걷히고 첫 겨울 찡한 냉기 속에 눈이 시렵게 짙푸른 소나무 숲에서 하늘을 보고 나를 봅니다 건강한 대자연의 맥박을 전 감관을 통해 들으며 찬미의 ... 이마르첼리노M 2013.11.23 4105
910 성탄절에 듣는 전설 ♡성탄 때 듣는 넷째왕의 전설♡ 넷째 왕의 전설 (넷째 왕의 전설)이라는 작은 책 속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아래에 요약해 보았습니다. 그리스도 성탄 때 아기 예수... 3 이마르첼리노 2010.12.24 4097
909 感情에 향유를 ... 感情에 향유를 ... 나에게 있어 가장 심각한 위기는 감정의 공복에 이르는 일이다. 노래하는 사람이 성대를 아끼듯이 영의 현존아래 자신을 두려는 이에게는 감... 1 이마르첼리노 2011.03.30 4086
908 두 세계 사이에서 두 세계 사이에서 선행에 자만 한다는 것 스스로를 높이는 것 하느님의 선물을 자기 것으로 하는 것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사랑하는 것 보이기 위한 것 상대방... 이마르첼리노 2011.01.15 4080
907 깨달음 깨달음 스스로를 낮추다가 이르는 바닥 스스로를 높이다가 추락하여 이르는 바닥 욕정을 채우다가 타락하여 이르는 바닥 바닥을 알면 높이를 안다 높이를 알면 ... 이마르첼리노 2011.04.21 4071
906 박창신 신부,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 전문 평화와 선! 어느 형제의 요청에 따라 박창신 신부님의,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 전문을 옮겨 봅니다. 적어도 가톨릭 신자라면 강론의 말씀 전체를 읽... 신대건안드레아 2013.11.30 4066
905 사람이냐, 시장이냐? 시장이냐? 사람이냐?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느냐?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느냐?) 언젠가, 어떤 곳에서 소련은 ‘하느님의 나라’의 적이니, 소련의 붕괴를 위해... 김상욱 2007.04.21 4053
Board Pagination ‹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01 Next ›
/ 1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