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7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그리스도의 평화

 

 

산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예나 지금이나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은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로 산은 늘 항상 꿋꿋하다.

 

그 모습 그대로 늘 변치 않는 모습이다.

 

이렇게 변치 않는 모습의 산속에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이 말이다.

 

흙부터 시작해서 미생물, 잡초 ,꽃, 나무, 새, 동물들

 

심지어 사람들까지도,,

 

산이 이렇게 수 많은 생명체들을 살아가게 하고,

 

존재하게 하고,

 

이렇게 공생관계를 맺어며 살아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산의 꿋꿋함과 변함없는 모습때문이다.

 

가령 예를 들어 산이 변함이 있고, 꿋꿋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산이 늘 움직이고, 늘 변화한다면

 

그 안에있는 생명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가 있을까??

 

 아마도 못살것이다. 자리를 잡을려고 하면 움직이고,

 

어떻게 살수가 있겠는가?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땅을 딛고 살아가는데

 

그 땅이 늘 항상 머무르지 않고 늘 지진이 일어나고

 

안정적으로 살수 없게 한다면

 

그러면 우리도 이 세상에서 살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땅이 늘 변함없이 꿋꿋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살수가 없을 것이다.

 

산도 마찬가지다.

 

산이 하루마다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폭발하고 한다면

 

그 안에있는 수 많은 생명체들이 어떻게 살것인가?

 

불안해서 못 살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산을 통해서 알수 있는 것은

 

변함없이  생명으로 하여금

 

존재하게 한다는것을 우리는 배울 수가 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산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산과 같다.

 

산과 닮으셨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다.

 

늘 항상 꿋꿋하시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그분의 사랑때문이다.

 

그분의 우리에 대한 사랑이 늘 항상 변함이 없고,

 

꿋꿋하시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늘 변함이 없으실 것이다.

 

시편에서도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136,1)

 

 마치 하느님께서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산과 같으시다.

 

산과 닮으셨다.

 

우리도 산과 닮아야 하고,

 

우리도 산이 되어야 한다.

 

산의 변함없음과 꿋꿋함을 배워야 한다.

 

항구함을 배워야 한다.

 

산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도 우리안의 생명을 간직하고,

 

그것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에 대한 믿음과 신앙이

 

늘 항상 변함없이 꿋꿋하고 항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안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간직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안에 간직하고 있는 말씀의 씨앗과

 

생명을 믿음과 신앙으로 지켜나가지 못하고

 

세상의 어려움과 시련에 부딧혀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우리안에 생명을 어떻게 간직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산이 되어야 하고,

 

산으로부터 배워야 할것이다.

 

산에는 메아리가 있고 그 메아리는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있다.

 

그 메아리는 사람들의 귓가에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그 메아리는 영혼의 깊숙한 곳에서

 

은밀하게 들리는 그렇다고 해서 작게도 아니고

 

크고도 우렁차게 천둥 번개와도 같은 소리를 낸다

 

그 소리는 이러하다.

 

"산이 늘 변함이 없어

 

산에 있는 생명들이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이 늘 변함이 없어

 

사람들이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사람들도 생명을 간직하기 위해서

 

늘 변함없이 꿋꿋한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안에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다" 라고 말이다.

 

메아리가 없는 메아리가 산에서 들려온다

 

그리고 내 영혼속에서도 그렇게 들려온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2 내면에서 울려 나오는 노래 내면에서 울려 나오는 노래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옳다고 주장하지 않아도 주변을 의식하지 ... 이마르첼리노M 2020.09.18 454
381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듣는 진짜 뉴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듣는 진짜 뉴스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믿지 못할 세상에서 나는 신뢰로 구원하는 삶에 초대되었다. 하느님을 신뢰하면 ... 이마르첼리노M 2020.09.20 462
380 생명의 에너지가 흐르는 유역에는 네가 산다. 생명의 에너지가 흐르는 유역에는 네가 산다.   사랑은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먼저 다가가는 사랑은 매력이 있다. 그것이 사랑의 흐름을 시작... 이마르첼리노M 2020.09.21 451
379 가을 편지 가을 편지   황혼에 물든 저녁 바닷가 눈동자엔 황금빛 파도가 물결치고 지는 해를 담아다 편지를 쓴다.   땅에 피는 하늘의 꽃 너와 나의 가슴에 ... 이마르첼리노M 2020.09.22 561
378 언제인지는 잘모르겠지만 기도할려고 책상서랍에 넣어둔 큰 초를 얼마전에 다 태웠다. 처음에 초를 켤때에는 이걸 언제 다 태우나 싶었지만 다 태우고 난 뒤에는 ... 일어나는불꽃 2020.09.27 540
377 추석 달처럼 추석 달처럼   코스모스는 나를 부르고 밤송이들은 몸을 풀었다.   저녁 햇살을 온몸에 받은 벼들이 벌이는 금빛 축제 대추나무엔 사랑이 익고 사과... 이마르첼리노M 2020.10.01 502
376 하늘을 품는 땅에 평화가 있다. 하늘을 품는 땅에 평화가 있다.   삶을 이리저리 끌고 가려는 나의 의지 때문에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선물을 잃어버린다. 은총은 내가 한 일이 전혀 ... 이마르첼리노M 2020.10.07 449
375 거울을 보고 있느냐? 거울을 보고 있느냐?   관계적 사랑을 배우는 믿음의 학교에서 오늘도 공부를 시작하였다.   성공하기 위해서 사는가? 사랑하기 위해서 사는가? 이기... 이마르첼리노M 2020.10.09 389
374 치유를 가져다주는 믿음 치유를 가져다주는 믿음   복음에 나오는 치유 이야기를 살펴보면 예수께서는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특징 지어지기를 한사코 거부하시고 누군가를 치... 이마르첼리노M 2020.10.12 478
373 휴가 휴가   수월봉 아래 저녁 바닷가 모처럼 만난 동생 수녀와 해변을 걸었다. 붉게 물든 하늘을 품에 안고 바람에 몸을 맡긴 바다가 수녀의 눈동자에 물결치... 이마르첼리노M 2020.10.13 532
372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이 있다면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이 있다면   국화꽃 한 송이 나이 든 억새들의 머리카락 땅에 펼친 도화지에 하늘나라를 그리시는 분께서 오늘도 붓을 잡으셨다. ... 이마르첼리노M 2020.10.14 370
371 나는 안다 나는 안다.   구름 덮인 하늘 아래 꽃들은 안다. 해가 어디에 있는지   안개 낀 하늘 아래 새들은 안다. 아침이 되었는지   슬픔과 고통이 어둡... 이마르첼리노M 2020.10.15 391
370 아침 창가에 앉아 아침 창가에 앉아   이른 아침 동녘하늘 구름 속에서 일어나는 태양 이슬 맺힌 가지 끝에서 눈을 비비고 일어나 땅을 향해 영사기를 돌린다.   수탉... 이마르첼리노M 2020.10.16 471
369 깨어남과 깨어 있음 깨어남과 깨어 있음   언제든지 선을 행하려고 깨어있는 사람은 현재의 자유로 희망의 봉오리를 연다. 측은하고 가엾이 여기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지니고 ... 이마르첼리노M 2020.10.30 414
368 땅에 핀 하늘의 꽃 땅에 핀 하늘의 꽃   땅에 핀 하늘의 꽃 하늘에 핀 땅의 꽃   낙원의 정원의 울타리를 허물고 삶의 영원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   부활의 정원... 이마르첼리노M 2020.11.01 381
Board Pagination ‹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