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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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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빛 노란색 뱀 이야기 (4)

여느 때처럼

소등을 하고 자리에 누워

고요 중에 별 생각없이

잠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후유증인지

잠은 쉽게 오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의식의 저 귀퉁이에

황금색 뱀이 나타났다.


황금색이든, 검정색이든,

뱀에 기겁을 한 나는

비록 황금색이라 하더라도 뱀의 이미지 자체가 싫어

이를 흩어버리기 위해

옆으로 돌아누웠다.


뱀의 자취는 이내 사라졌지만

황금색의 형상은 

한 달이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는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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