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차이
대해서 아는 것과 아는 것
대해서 아는 것은 객관화된 지식이지만
아는 것은 경험된 지식입니다.
경험된 지식은 왜? 어떻게? 에서 나오는 것이며
왜는 동기를 묻는 것이고
어떻게 는 방법을 묻는 것입니다.
목적이 선하면 방법도 선해야 결과가 선이 나오지만
목적이 아무리 선하다 해도 방법이 선하지 않으면 결과는 악이 나옵니다.
반사된 선이 빛입니다.
반사된 선은 관계 안으로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이 흘러가게 하는 것이며
관상은 반사된 선을 깊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빛을 따라가다가 자기도 모르게 빛이 되어 빛을 내는 사람들
빛에서 빛을 받아 빛을 반사하는 사람
길에서 길을 만나 누군가에게 길이 되어 주는 사람입니디.
객관화된 지식에 머무는 사람은 변화를 싫어합니다.
경험된 지식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이 모든 두려움을 몰아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들일까요?
아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모르면서 안다고 하는 사람은 따르기보다 도덕적 성취와 바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는 사람은 진실합니다.
아는 사람은 자신의 선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이 너에게 흘러가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아는 사람은 자신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느님의 의로움을 행동하는 자비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아는 사람은 관계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발견하지만
모르면서도 안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나라를 만듭니다.
내어주는 사랑에서 기쁨이 나오고 기쁨 안에서 누리는 자유야말로 빛을 냅니다.
“빛의 열매는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에페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