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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적 진실은 실존과 정체성의 비밀을 푸는 열쇠

 

성체성사는 관계성 안에서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 사랑의 표상이 되었다.

사랑하기 위하여 몸을 굽혀 발을 씻어주시고 내어주는 몸과 관계성 안에서 흘리는 피의 현실이 삼위일체 하느님의 본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거룩함은 어떻게든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이 드러나는 관계성 안에서 발생한다.

관계성을 떠난 독립된 실체는 없다. 관계성 안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아도취에 중독된 사람은 관계성에서 도망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단절로 막는다. 우리는 독립된 실체라고 생각해 왔기에 자만심만을 키웠다. 하느님과 너와 피조물을 떠난 개체적 실체는 생각할 수 없다. 관계성을 떠나면 즉시 외로움에 빠지고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관계성은 실체의 본질에 속하는 것이며, 관계성을 떠난 독립된 실체는 없다. 우리의 실존은 관계성 안에서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관계성의 하느님이시며 우리가 사랑으로 관계를 맺을 때 하느님의 본질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

나는 하느님의 창조가 서로 다른 개체들이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가 충만한 삶이 되도록 하셨다는 사실을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과 피조물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우리의 실존은 독립된 실체라는 사고의 틀을 관계성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고립에 직면한다.

나의 정체성은 하느님 안에 있고, 너와의 관계성 안에 있으며, 피조물 안에서 찾을 수 있다.

하느님 없는 나는 없고, 너 없는 나도 없으며, 피조물 없는 나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느님에게 투사된 인간의 보복적 정의는 인과응보와 상선벌악이라는 틀을 만들었으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만든 틀에 갇혀계실 분이 아니시다. 자신을 온전히, 그리고 끊임없이 내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 사랑의 본질을 그렇게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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