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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07:48

시대의 아픔 속에서

조회 수 405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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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아픔 속에서



    죽이는 문화
    죽음의 문화

    서로간의 칸막이를 더 굳혀
    의지로는 허물 수 없는 단절의 벽

    여기저기 들리는 건 참담한 소식들
    전쟁과 지진과 전염병
    인간의 탐욕과 오만이 불러오는 참상들
    책임을 나누어 가질 성찰의 언어는 무엇인가!

    카인의 후예들
    몇 천 명이 죽었다 해도
    숫자에 놀라지 않는 가슴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단순히 선을 하나 행하는 것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내 힘을 내려놓는 것

    내부에서 치른 전쟁
    내 의지의 승리가 아니라
    주님의 영이 거둔 승리로
    살리는 문화
    생명의 문화가 꽃피기를
    염원을 담아 기도드린다.

    돌아갈 곳이 있으므로 행복한 사람은
    늦게 돌아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둔다면
    얼마나 기쁠 것인가!

    자연은 우리에게 이와 같았다.
    아버지의 사랑과 용서는 더욱 그러했다.
    우리의 초대도 이정도 너그러워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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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11.03.05 09:12:17
    그렇습니다.

    너그럽게 살고 싶은 깊은 염원이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살지 못하는 제 자신을 위해 울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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