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2.02.21 01:31

'짝'으로 주신 선물

조회 수 728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으로 주신 선물

 

수치심을 덮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창세 3,21)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는 어머니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아담과 그의 아내를 서로를 돕는 짝으로서 창조하셨다.

이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보호하시는 분이시며

서로 반대되는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주었다.

 

수치심을 감추려는 본능이 영적인 성장을 멈추게 한다.

잘못과 죄와 넘어짐이라는 수치를 감추려다가 거짓말을 하게 되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기 때문이다.

실존적 정직과 깨끗한 마음 없이는 하느님과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수치심을 드러내 보이는 정직한 용기와 겸손으로 영적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수치심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했다.

 

서로를 돕는 짝은 남자나 여자와의 문제만은 아니다.

인간의 모든 관계는 존중을 바탕으로 기초를 마련하지만

겸손으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도우려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은 매력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겸손은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으며,

겸손은 믿음과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하나의 짝을 이룬다.

행동하는 신앙은 행동하는 자비와 함께 가난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신다.

 

보십시오! 그분은 어좌로부터 동정녀의 태중으로 오신 때와 같이 매일 당신 자신을

낮추십니다. 그분은 겸손한 모습으로 매일 우리에게 오십니다

(성프란치스코의 권고1,16-17)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와서 배워라” (마태11,29)

 

겸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심으로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겸손은 나를 아는 것만큼 하느님과 가까이 머물도록 돕는다.

겸손 안에서 인간의 이기심은 사라지고 더는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는다.

하느님의 손에 겸손하게 자신의 자유를 내어드리게 되면

나는 사라지고 그분처럼 닮으려는 마음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겸손이 가져다준 이러한 변화는 편안한 양심으로 좋은 친구를 사귀고

영감을 주는 좋은 책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생동감 있고 풍요롭게 가꾼다.

 

인간의 수치를 덮어주시고 가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반대되는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드는 영성의 길이

겸손하게 수치를 받아들이는 십자가의 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다.

행동하는 신앙은 겸손과 짝을 이루어 사랑에 빠지게 한다.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성프란치스코의 덕들에게 바치는 인사

지혜와 단순성

가난과 겸손

사랑과 순종

 

성프란치스코의 악습을 몰아내는 덕

사랑과 지혜로 두려움과 무지를 몰아냄

인내와 겸손으로 분노와 마음의 동요를 몰아냄

기쁨과 가난으로 탐욕과 인색을 몰아냄

고요와 묵상으로 걱정과 방황을 몰아냄

주님께 대한 두려움으로 원수의 침입을 몰아냄

자비와 신중함으로 완고함을 몰아냄

 

예수님과 너와 피조물과 황홀한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좋은 삶이 있을까?

매력을 느낄 만큼 좋은 것이 있을 때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자신을 아는 만큼 겸손하고 하느님을 아는 만큼 좋은 믿음

겸손에 성장할수록 기쁨도 커지며 기쁨이 커지면 수치심은 저절로 자취를 감춘다.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

거룩한 으로 황홀한 사랑에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가회동성당 미사 오시는 신부님들 오지마세요 가회동성당에 주일 아침미사에 오시는 신부님들 이제 미사하러 오지 마세요. 작은 형제회 한국관구 수도회는 신앙에 절대 도움이 안되는 단체입니다. 또다시 가회... 14 가회동성당 2009.05.31 11465
26 회상의 언덕에서 - 이기남 마르첼리노 마리아 형제 이 글은 현재 진주 하대동 공동체에서 소임하고 있는 이기남 마르첼리노 형제가 은경축날에 지난 날을 회상하며 지은 글이라고 합니다. 내가 하늘로 갈 수 없어 ... 1 관리형제 2009.01.20 11499
25 가톨릭의두얼굴 한국가톨릭의 두얼굴 한해를 정리하며 제 가슴에 맺힌 한을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종교가 가톨릭은 아니지만 가톨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저는 올여름... 1 윤향규 2010.01.06 11658
24 홈페이지 관련 도움말입니다. + 평화와 선 죄송합니다. 이제야 개발팀 차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자바스크립트 형태로 document.write('오브젝트관련 html코드') 이런식으로 바꾸면 오브젝... 2 정마리아 2006.04.26 11691
23 성령칠은 뽑기 ^^ 명동에 있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입니다. 택배로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율리 2013.04.27 11782
22 중세 기행 (3) :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Abelard and Heloise]의 연애 사건 하느님 중심의 사고방식에 젖어있던 중세에 인간의 가치성은 현대에 비해 미미했다. 교회의 가르침이 사회 모든 분야를 다 지배했고, 종교에서의 인간은 하느님의... file 이종한요한 2015.01.26 11928
21 오, 주여 제게 왜 이런 시련을 내리시나이까. 20분을 작성한 글인데, 사용자 인증이 잘못 되었다는, '띠옹'하는 경박한 소리와 함께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오. 글을 다시 ... 1 프란치스코 아씨시 2011.03.21 11998
20 페이스북 메시지로 온 사연 소개합니다.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평화와 선 입양된 분으로서, 가족을 찾는 분의 사연을 여기에 옮겨봅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분은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file 홈지기 2013.04.07 12027
19 계시의 말씀 설명 http://www.sky000.com나는 내마음 대로 이편지를 보내 드리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이말씀을 보내 드리니 읽어 보시고 연락 주십시요. ○계시의... 이 열기 2010.11.20 12252
18 프란치스코 영화를 보고 나서(II)-복음적 이상에 대한 프란치스코의 확신과 회칙 Michelle Soavi의 성 프란치스코 영화 2부에서 프란치스코는 글라라를 받아들이고 아버지에게 &#51922;기는 글라라를 피신시키려 형제들과 함께 바오로 수녀원으... 12 김 레오나르도 2009.11.13 12341
17 제6기 (대전)프란치스코 영성강좌 안내 제6기 (대전)프란치스코 영성강좌 안내 &#8901; 주제 : 내면의 행복에 이르기 위한 길 &#8901; 기간: 3월 9일-6월 27일(15주간) (매주 목요일 14시-16시) &#8901;... 1 관리형제 2006.01.19 12532
16 프란치스코 영화를 보고 나서(III)-프란치스칸 형제 공동체 (Franciscan Fraternity) Mickey Rourke 주연의 성 프란치스코는, 솔직히 얘기해서, 좀 실망스럽습니다. 주인공이 제가 가지고 있는 프란치스코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고 연기력도 좀 떨어... 4 김 레오나르도 2009.11.20 12746
15 약점을 이기는 방법 흔히들 강한 사람은 어떤 일도 불안해 하거나 겁내지 않고, 어떤 어려움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헤쳐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또 그들은 모든 약점을 이겨 냈기 ... 소경화 2011.07.14 13143
14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에 대한 복자 둔스 스코투스의 논증 복자 둔스 스코투스의 마리아의 원죄없으신 잉태 설명 1. 성 보나벤투라의 추론 (1) 보나벤투라는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와 관련하여 교회 안에 전해내... 1 고 바오로 2010.12.08 13362
13 제 6기 평화나눔 아카데미 수강 안내 http://nanum.com 푸르고 여린 새싹들이 언 땅을 뚫고 일어서는 새봄 [평화나눔 아카데미]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갑니다. [평화나눔 아카데... 평화나눔 2006.03.20 13485
Board Pagination ‹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