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79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사회 참여에는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의 삶과 괴리된 삶으로는 사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셨던 부류의 사람들을 외면한 채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몇몇 수도회 형제들은 조금씩 사회참여에 발을 들여 놓는 모습을 보는데

우리(?) 작은 형제회 회원들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금년 10월 명동 어느 세미나에서 어느 자매가 작은 형제들은 무얼 하냐고 지적을 당했다지요?

대한문에서 드리는 미사가 마음에 안든다면 4대강 사업으로 망가져가는 자연에 대한 목소리라도  내야지요.

쌍용차 노동자들 2,600여 명이 해고되고 그 중 23명이 목숨을 달리하는 사회에 살면서 이들의 목소리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주 강정에는 예수회 회원들이 여럿 파견되어 사업저지를 위해 활동하다 감옥에 가는 상황이고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형제들이 며칠씩 가서 온몸으로 저항하는 사진을 보면서 우리는 뭐하나 하는 자조적인 생각이 듭니다. 7년째 불법해고에 투쟁하는 사람들에 대해 모르는 형제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공철탑 농성에 대해서 그런 일이 있어?라고 묻는 형제가 더 많을 것입니다. 미사를 방해 받아 성체가 훼손된 사건이 있었어?라고 묻는 형제가 있을 것입니다. 원전의 위험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관심조차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사는 분야가 무엇인가요? 이 땅에 발을 딛고 산다면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 관구 형제들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습니다. -자기 관심사에 빠져 다른 이-특히 고통 받는 이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은 강도당한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사제나 레위인입니다.  작은 형제들이 그런 삶을 살아도 되나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홍시몬 2012.12.12 16:01:14
    정동에 살때 수도원 1층 성당에 구유를 만들게 되어 에드몬드형제가 봉사하러 드나들던 봉천동 달동네를 떠올리고 김도마형제와 함께 시멘트 블록과 함석지붕으로 구유를 만들었지요.그걸 본 공동체의 한 어른이 말씀하시기를 <왠 개집이냐>고 하시더군요. 정작 평화신문사에서는 취재나와 프란치스코의 후예다운 구유라고 극찬을 했는데 말입니다. 작은형제회의 안타까운 단면이지요.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6 왜 나는 감동적인 하느님 체험을 하지 못하는가? 왜 나는 감동적인 하느님 체험을 하지 못하는가? 기도 중에 눈물을 흘리거나 감정적인 표현을 잘하는 이들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나는 왜 저런 체험을 할 수 없... 1 김요셉 2006.12.10 4823
505 고독한 밤에 고독한 밤에 모두가 잠이 든 시간 홀로 있기위해 일어났다. 고독한 시간이야말로 만사를 있는 그대로 보는 시간이다. 고독이란 외로움이 아니다. 외로움은 혼자 ... 이마르첼리노M 2013.10.10 4825
504 추위 추위 추위 북극 빙하의 계곡에서 살림하던 네가 하얀 서리 수염으로 기르며 얼음 맷방석에 앉아 마른가지 주워 담배를 태우던 네가 오늘은 어인일로 날 찾아 왔... 이마르첼리노 2011.10.29 4835
503 장애인 전동 보장구 지원 안내문 전국 중증 장애인 전동보장구 자부담 구입비용 지원 사업 안내문 주 최 :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협회 강남지회 내 용 : 전국 중증 건강보험가입 장애인 전동보장... 사)사회 복지협회 2007.06.21 4843
502 2007년도 봄 영성학교 개강 + 찬미예수님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에서 2007년도 봄 영성학교를 개최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일 시 : 5월 8일 ~ 6...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2007.04.20 4846
501 성심원 관련 연합뉴스 기사 성심원 노부부의 서울 나들이에 관한 연합뉴스 기사가 다음 사이트에 실렸습니다.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LINK:1} 김요한 2007.01.06 4863
500 사랑의 질량 사랑의 질량 농도야 말로 질량의 초점이다. 농도가 큰 善 농도가 큰 진실 함부로 말하기조차 못할 성질의 진하고 진한 농도 불의와 거짓과 왜곡을 견딘 힘의 원... 이마르첼리노M 2014.02.04 4874
499 부활 찬송 부활찬송 용약하라 하늘나라 천사들 무리 환호하라 하늘나라 신비 하늘과 땅아 기뻐하라 찬란한 광채가 너를 비춘다. 기뻐하라 거룩한 백성의 우렁찬 찬미소리 ... 1 이마르첼리노 2011.04.23 4876
498 바람부는 날에 바람 너는 춤꾼 바람 너는 신의 손에든 악기 바람 너는 폭군 바람 너는 연인들의 속삭임 바람 너는 여인의 속살 바람 네가 남쪽나라 갔다 오면 사람들은 옷을 벗... 이마르첼리노 2011.10.31 4887
497 가난과일에 대한 묵상   +그리스도의 평화    가난과 일은 어떻게 본다면   전혀 다른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2 김기환베드로M. 2013.07.12 4890
496 자기인식을 통하여 내면의 힘을 키우는 참자아 찾기 훈련으로 초대합니다 http://www.jjscen.or.kr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은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을 주고받는 삶이 어려운 것은, 치유를 필요로 하는 과거의 나, 즉 어린 시...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 2008.03.12 4898
495 저기... 찬미예수님!! 저는 카톨릭 신자 안드레이입니다. 제게는 소중한 한 친구가있습니다. 제 옆에서 많이 힘들고 어려울때 도와주었고 또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근데 ... 안드레이 2007.02.02 4900
494 안식일의 주인은? 콜버그라는 심리학자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도덕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사람들이 얼마만큼 규칙과 법을 잘 지키... 김상욱요셉 2013.09.07 4903
493 굿바이 {FILE:1} 지난 11월 오래간만에 영화를 봤다. 시네마 정동이라는 극장이 바로 옆에 있어도 영화를 잘 보러 가지 않는다. 제목은 '굿바이' 영화 설명 전에 배경 ... file 김요한 2008.12.04 4915
492 애련한 마음이   애련한 마음이   새해도 한 주가 지났다. 오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면서 전에 없는 애련함을 느꼈다   측은하고 사랑스럽기 이를 데 없다. 연민... 1 이마르첼리노M 2014.01.06 4920
Board Pagination ‹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